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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님았의두번째이야기
슈퍼아이돌그녀석들과의아찔한동거스토리
[ 아뇽하세요 인소닷회원여러분^.^ 햇님았입니다.
어제 컴백을 해서 열심히 소설을 다 올릴라는데
오류먹어서 다 날아가 버렸습니다 뉴뉴ㅠㅠ
그래서 오늘 이렇게 다시 올리게됩니다.
인소닷회원여러분이너무너무보고싶어서이렇게컴백합니다.
햇님았 comeingsoon.]
16~20
- 다음날.
오늘도, 어김없이, 늘 그랬던것처럼.
원래는 아니지만, 할수없이.
나는 이 방에서 아침의 상쾌한 바람을 느낀다.
늘 바람을 통해 일어나는 나로선, 좋은일이 아닐수 없다.
열심히 기지개를 펴고 나가려는데 누가 방문을 두드린다.
- 똑똑
혹시 원하오빠일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엄습해오자,
나는 다시 자리에 누워 자는척을 하고 말았다.
다행이도 들어온건 원하오빠가 아닌 강원일개새끼였다.
" 야 돼지년"
참으려고 했지만 돼지라는 말에 발끈한 나는 바로 일어날수밖에없었다.
" 왜 시발놈아."
" 개년아 말 똑바로해."
" 니가 더럽게하는데 내가 깨끗히 쓸수있겠냐?"
" 닥치고, 우리 오늘 스케줄있으니까 너혼자 집에있어라."
" 오, 잘됬네."
" 원하형도 오늘은 집에 내려가서 한 일주일뒤에 올꺼거든."
" 아,"
이 집에 아무도 없다는 사실에 나는 너무너무 기뻤다.
하지만, 겉으로 원하오빠가 없어서 너무 기쁘다라는 표현을 할수없었다.
강원일개새끼는 자기 형을 끔찍히도 사랑하는 놈이니까.
" 그럼 우리 간다,"
" 빨랑가 빨랑."
- 콰앙.
짜식, 문도 드럽게 세게 닫는군.
화가난건지, 아니면 원래 그런 더러운 성격인지몰라도,
가수치고는 상당히 특이한구조였다.
그녀석들이 모두나간 11시.
슬슬 배가 고파진 나는 부엌으로 발이 향했다.
그런데, 이게 왠일인가.
주다운씨의 방문이 살짝 열려있는것이다.
순간적으로 호기심이 발동한 나는 주다운의 방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제일먼저 책상서랍으로 눈이 돌아가버렸다.
첫번째 서랍을 열었는데 많은 사진뭉치들이나왔다.
모두들 쓸데없는 사진들이었다.
" 허..... 꽃이라..."
그리고 두번째 서랍문을 열었다.
두번째 서랍에는 많은 편지봉투와 편지지들이있었다.
팬레터도 있었고 친구에게서 받은 편지도 있는거같았다.
상당한 귀차니즘의 소유자인 나로선,
모두 읽지않고 단 두개만 읽기로 했다.
첫번째 편지를 펼쳤다.
: 오빠사랑해요
저 오빠 완전팬이에요.
사랑해요.
꺄아.
- 팬.
하하. 참으로 어이없는편지다.
사랑해요를 반복하다가 끝에 상콤하게 꺄아를 넣어주는 이 팬은 과연 누구란말인가.
참... 한심하구려.
이래저래 여러생각을 하면서 나는 곧 두번째 편지를 열게되었다.
두번째 편지는 남자가 쓴걸로 보이는 굵은 글씨체였다.
: 다운아. 너는 왜 그 여자애만 바라보는데?
난... 나는 안보이는거야?
왜, 니 눈에는 그 여자애만보이는거지?
왜, 그 선윤휘라는 애만 보이는거지?
- wh
... 선윤휘라면 나잖아!?
그럼 wh.....
더블유에이치.
원....
하.....
원하오빠?
그럼,,, 설마..
헐. 진짜!!!?
떨리는 마음을 가다듬고, 나는 방안에서 나왔다.
얼마나 충격적이었으면 손까지 부들부들 떨린다.
뜨거워진 몸과 얼굴을 좀 식히려고 컵을들었다.
하지만 너무 심하게 손이떨렸던 탓일까.
내 손에서는 컵이 사라져버린지 오래다.
- 쨍그랑.
쨍그랑 이라는 소리와 함께 바닥으로 내동댕이쳐진 컵.
컵의 유리파편들이 이곳저곳에튀고, 내 발에도 많이 박히고
심지어 다리에까지 파편이 박혀버렸다.
그리고 순식간에 흐르는 피들로 바닥이 물들어있었다.
" 설마... 원하오빠가..."
이런충격적인 사실도잠시.
피를보자 나는 또 정신이 아찔해져만간다.
" 할... 머니..."
오년전일까.
모처럼 오랜만에 얻은 휴가를 이용해 우리가족은 외할머니댁으로 놀러갔었다.
나는 외할머니를 그다지 반기지는 않았지만, 아빠와 엄마때문에 어쩔수없이가고는했다.
외할머니네집은 우리집과 7시간이나 차이나는 먼곳이었다.
엎친데 덮친격이라고, 맨날 외할머니네 도착하면 차멀미로 인해서
늘 얼굴이 새하얗게 질리고는 했었다.
" 아이구. 우리 강아지 또 얼굴이 새하얗게 질려버렸구만.... 이를 어쩐두."
" ...신경쓰지마."
늘 따스한 할머니의 말에도 냉정히 대답하곤 했던 난,
늘 엄마에게 혼이나고는했다.
" 이년이, 할머니한테 그게 무슨 말버릇이야!?"
" 쿨럭쿨럭.... 에유... 난 괜찮다.... "
" .... 엄마.. 많이아픈거지?"
" 난 괜찮우."
이런식으로 늘 엄마는 그랬다.
쿨럭쿨럭대는 할머니를 보고 늘 안쓰러운 얼굴로 아프지? 하며 걱정해주는엄마.
난 그런 엄마때문에 할머니가 미웠다.
그러면 안되는거였는데.
폐렴이라는거 알지도 못하면서, 단순히 감기인줄만알았으면서.
그나이에 난 폐렴이란걸 몰랐다.
할머니의 병이 단순히 감기인줄만알았다.
그래서 그런지 난 질투와 엄마를 빼앗겼다는 그런 분노로 인해
할머니가 너무너무 미웠다.
그날밤.
나와 할머니는 한방에 자게 되었다.
한방에서 자게 되었다면서 툴툴대던 난,
그날밤 할머니가 쓰러지시는 장면을 보고야말았다.
자려고 누웠는데.
할머니가 기침을 계속하시더니,
붉은피를 토해내셨다.
난 너무 놀라서 엄마에게 알리려고했지만,
순간적으로 내 머리에선 그러지말라는 신호를보냈다.
엄마가 제일좋아하는 할머니를 뭐하러 구하려고하니.
.... 그런 이기적인 생각을 하게된거다.
할머니는 새하얀솜이불을붉게물들이시고 곧 쓰러지셨다.
엄마가 곧 들어오시고 날 깨웠다.
" .... 선윤휘... 일어나."
" 으으.. 왜..."
엄마의 얼굴은 잊을수가없다.
너무.. 당황한 얼굴.
흔들리는 눈빛.
" 너 할머니 기침하는거 들었어 못들었어."
" 들었어."
" 그런데 왜 엄마 안불러"
" 단순히 감기.."
- 찰삭.
" .... 니가 지금 뭔짓을했는지 알아!!?!!?!"
" ... "
처음으로 엄마한테 맞은 난 화가 치밀어올랐다.
" 할머니, 돌아가시면, 너는. 엄마랑 인연끝이다."
" 엄마...."
" 엄마라고 부르지도마! 너지금 무슨짓을했는지 알기나하냐고!!"
엄마가 그렇게 화낸것도 처음이다.
맞은것도처음이면서 엄마가 때린것도처음이다.
그리고 할머니는 새하얀 가루가 되어 날아가셨다.
지금 생각하면... 할머니께 너무 죄송하단 마음이들고,
죄책감이 들고, 죽고싶다는 생각이든다.
그때의 피....
붉게 물든 새하얀 솜이불을 잊을수가없어서.
피만 보면.. 날 리드할수없게되버린다.
그런, 병을 얻어버렸다.
마음의 병.
" 피네.... 피.."
다리부터해서 흘러내리는 피를보자.
어지러움증을 느낀나는 그자리에서 쓰러지고 말았다.
눈을떠보니 달빛이 내방 창문틈으로 새어들어오고 있었다.
" 으음...."
" 정신이 들어..?"
" 다운이..?"
" 너 왜 그런무모한짓을해?"
" 뭐?"
" 피가 그렇게 많이 나면 병원에 가야할거아냐?
죽고싶어? 너 우리가 조금만 더 늦게왓으면 죽을번 했다고."
" .... 그냥.. 죽게 내버려두지."
" 뭐..?"
" 그냥... 나 대버려두지. 그냥 죽어버리게..."
" 썅. 뭐라고했냐?"
" 그냥. 죽게 내버려뒀어야지!!!!!"
" 선윤휘!"
" 너무 아프잖아. 내가 너무 나쁘잖아."
" .... "
" 내가 사람을 죽였는데, 어떻게 이렇게 맘편히 살수있어!!?"
나는 흐르는 눈물과 고통을 참을수가없었다.
할머니에대한 미안함과
죄책감때문인지....
" 니 잘못아니잖아."
" 니가 뭘알아!!!... 우리 할머니가 얼마나 날 따뜻하게 대해줬는데....
그런데 난 그것도 모르고.... 그것도 모르고..."
내가 흐느껴 울고있을때 그녀석은 나를 조용히 품안으로 끌고가 안아주었다.
보통같았으면은 밀쳐내거나 발로 밀어내버렸지만,
오늘은 그냥 다른사람에게 의지해보고싶었다.
너무 힘이없고, 아프고 그래서 .. 의지해버리고싶었다.
" 니가 죽으면. 난 어떻게.."
" 주다운.... "
내가 죽어버리면 자기는 어떻게하냐는 질문에 나는 더더욱 울수밖에없었다.
" 이제 늦었으니까 그만자구, 내일은 너혼자 있게할수없겠다.
또 이렇게 되어버릴꺼같아."
" .... "
" 내일은 같이 방송국가자. "
" 뭐라구?"
눈물을 훔치며 커진눈으로 그녀석을 바라보았다.
" 됬어. 잠이나자. 내일 그렇게 퉁퉁부은얼굴로 방송국가면 욕먹어."
" .... "
" 잘자."
" .... "
할수없이 나는 그녀석의 말대로 잠을 잘수밖에없었다.
그런데 방송국이라니.
그럼 우리 동거 다 탈로 나버리는거잖아.
그런거잖아..
- 다음날
" 누나누나누나누나누나 일어나았"
씨끄러운 소리에 잠이깨어 시계를 보니 아직도 6시.
날 깨우는 녀석은 다름아닌 한빛이었다.
" 왜."
" 오늘오늘 누나랑 우리랑 방송국가는거야~ 그런거야~ "
말을 하다말고 음을 섞어 말하는 한빛이가 그저 귀여울따름이었다.
" 하암..... 나 어떻게 가는데."
" 짜잔. 내 전략인데~ 누나를 코디네이터로 분장시켜버리는거야.
어때? 죽이지!?!! 케케.."
" .... 참 단순한 방법이네, 난 어제 그것도 모르고 계속 걱정만했는데."
" 헤헤헤헤."
" 웃지마, 욕하는거야."
" ..."
엉뚱한 한빛에게 한방을 먹여주고 나는 준비를했다.
그리고 난생처음 벤을 타보았다.
은근히 넓네 이차.
" 어때 졸라 넓지."
차가 넓냐는 질문에 난 고개를 끄덕였고, 모두들 흐뭇한듯 처다봤다.
" 뭘그런식으로봐?"
" 헤이 코디. 우리 옷좀입혀줘야지."
" 미친놈아 니가 입어."
" 어으... 그럼 코디를 바꿔버려야겠네."
" 미친놈,."
차안에서도 싸우고 차에서 내려서까지 싸운우리는
현재, 으리으리한 고층 빌딩건물앞에서있다.
참... 높은 건물이구나.
이제 내가 여기 발을 들여놓는 거라구...
기대되고도 한편으로는 걱정되는 오늘의 하루가.
또 시작되는거겠지.....
주다운. 나는 너만믿는다.
댓글달아준님들 ------------------------------------------------------------
난나야ㅋ
다우리
쪼개지마센♥
미쳐v
ㄲㄲ꺆
美한유
소설13
똥꾸셰끼
너구리사랑해♡
꺄아_-_
영원할께요
15.띨띨
홍수려
레메오리
누구세욤
소설이 짱 ?m아
AnDyLoVeR
tulip4210
ゆきのはな
이쁜별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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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달아준님들께 무한감사 숑숑^.^
[ 햇님았 컴백 축하해주세요 ]
첫댓글 재미있어요^^ 히히
귀여운그넘♡님댓글감사합니다.
처음뵙는분이네요 ㅎㅎ 댓글감사합니다^.^
너무너무너무재밌어요^^*
아아아아아아ㅏ님댓글감사합니다.
처음뵙는분이네요 ㅎㅎ 댓글감사합니다^.^
재밋어요><히히!다음편빨리빨리올려주실꺼죠~?히히><
美한유님댓글감사합니다.
킬킬. 네네네네 오늘 바로 올려드리도록할께욤
ㅋㅋㅋ16부터20인데...너무 짧은것같아요...ㅋㅋ다음편도 기대많이 할께요...ㅋㅋㅋ아참 그리고 빨리 올려주세요...ㅋㅋ기다리는 시간이 너무 늦게가요...학교에서도 계속 이 이야기가 생각나요..ㅋㅋㅋ
홍수려님댓글감사합니다.
ㅋㅋㅋㅋㅋㅋ 네네오늘 21편 하나 올려드리도록할께욤
ㅋㅋㅋ 너무 재밋어요~~
ゆきのはな님댓글감사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 헤헤 고마워요
ㅋㅋㅋ넘재밌어영~~~
난나야 ㅋ님댓글감사합니다.
ㅎㅎ ㅋㅋㅋ 고맙습니닸
담편 빨리요!!! 근데 진짜 원하가 다운이 좋아하는거야요??~~
AnDyLoVeR님댓글감사합니다.
과연 어떻게 스토리가 전개될까요? ㅇ_ㅇ
재미있어용 ~~!!!
축구왕숏다리a님댓글감사합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 고맙습니다. 처음뵙는분이네여
그런데 원하가 다운이 좋아하는건가요?? 헉.. 남자가남자를 ㅋㅋ
ㅋㅋ 소설너무재미있어요 그런데 너무 짧은것같애요 다음편은 길~게
미쳐v님댓글감사합니다.
에이, 소설은 그렇게 예상하게끔하지않는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21편이올라와있으니 봐주세요^.^;
ㅋㅋㅋ재밌게잘봐써요담편기다릴께요 ㅋㅋㅋ
ㄲㄲ꺆님댓글감사합니다.
ㅎ 이미 21편올라왔답니다.
잘보았습니다
소설이 짱?m아님댓글감사합니다.
ㅋㅋㅋ 눼네
천화무적님댓글감사합니다.
?? 뭐가그렇다는거죠; ㅋㅋ 윤휘의행동? 아니면 제가 소설을 못쓰나여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