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시들 안냥 :D 오랫만이야ㅠㅠㅠ내가 너무 늦게 왔지ㅠㅠ 뒷심이 약한 년이라....그리고 어제 찌려다가 홍콩방 난리나고 여시하는 친구가 내글 자작같다면서 웃길래...큽... 그거 내글이야 이년아....ㅠㅠ쿠크부서져서ㅠㅠ망설이다가 글쪄요ㅠㅠㅠ내적 쫄보년이라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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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아무튼 우리 엄마는 그렇게 점집이나...절같은 곳을 꾸준히 찾아다니시고....나는 여전히 고등학교 절ㅡ대 안가고 대안학교가서 놀고먹을 거라고 배짱부리고 있었음. 공부를 안한다 안한다 아가리 날라리짓하는데 중간은 가서 더 엄마 피를 말렸음ㅋㅋㅋㅋ 차라리 공부 안하면 엄마가 학원보낼 돈 모아다가 카페를 차려줄게 너도 나중에 먹고 살아야지하고 우시는데 나년은ㅋㅋㅋ쉬름ㅋ할까 말까? 할까? 아님 때리치?하면서 온 집안 분위기를 들었다 놨다했음ㅋㅋㅋㅋㅋㅋ
심지어 나한테 엄청 엄한 아부지가 진솔한 대화를 몇번이나 시도하고 곱게곱게 이야기하려고 하심...엄한 부모님 둔 여시들은 알꺼야...특히 아부지들 어색한 티 팍팍 내면서 인생의 충고같은 거할 때...ㅋㅋ
그런데 난 여전히 귓등으로도 안들음. 이러니까 아버지가 원래 가려고 했던 외고도 포기하라곸ㅋㅋㅋㅋ일반계 고등학교만이라도 가라고 사정하셨음.
나: 쉬름ㅋ
그렇게 나는 안하무인격으로 내가 왜 그러는지도 모르고 그렇게 한동안 지냈음. 그러다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밤에 일이 터졌음. 교과서를 펴두고 빈둥거리는 날 보고 엄마가 언제까지 놀거니?이러셨다고 펴두기만 했던 수학 교과서를 불싸질러버림. 유리라서 다행이 다른건 타지않았는데 그걸 태우는 날 보고 하늘이 내린 보살 우리 엄니도 꼭지가 도심.
암말도 안하고 버티는 나를 질질끌고 차에 태움. 나는 가소롭다는 듯이 픽픽 비웃었다고 함. 그렇게 폭풍우치려는 날씨에 엄마는 한마디도 안하고 산쪽의 도로를 따라 운전함. 얼마 후 엄마가 도착한 곳은, 산 주변의 한 정신병원이었음.
엄니는 나 입원시킬거라그랬더니, 나는 킬킬 비웃으며 누구맘대로? 가려면 니나 가든가.(워후....패륜...) 하고 조수석을 조절하며 누워버림. 그리고 엄마가 끌어내리려고하니까 딸을 정신병원에 넣으려는 엄마는 처음이네. 하고 비아냥거림. 그리고 인심쓴다는 듯이 그래, 니 딸 여기서 끝내지 뭐. 하고 입원수속이나 밟고오라고 했다고 함. 그리고 이어폰을 꽃고 누워버림.
우리 엄마는 기가 막히기도 하고 억장이 무너지기도 했다고 함. 그래서 정말 정신병원 안에 들어가서 수속을 밟으려고하는데, 입원하려면 내가 죽어도 병원책임이 아니라는? 책임을 묻지않겠다는? 그런 조약?동의서에 사인을 해야했다고 함. 그런데 도저히 사인을 못하겠더래....우리 엄마...엄마....ㅠㅠ 나같은 년도 딸이라고 못하겠더래...우럭ㅠㅠㅠㅠㅠ
그래서 결국 입원수속?을 포기하고 나와서 차에 탔는데 조수석에 있던 내가 씩 웃으면서 못하겠지? 하긴, 딸년이 입원하면 목을 그을걸 아는데 어느 애미가 그러겠어. 하고, 우리 엄마는 아무말도 못하고 다시 집에 옴.
그리고 할머니께 도움을 청하시기로 마음먹음.
그리고 이 때부터 나는 슬슬 친구들한테도 이상해지기 시작합니다.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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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어째서 글 한번 찌는데 이렇게 기가 빨리져...글찌는 언니들 모두 존경합니다....그리고 댓글 남겨주신 여시들도 아리가또♥ 전에 우리 엄니가 쓰신 것 같은 글 본 것같다는 여시도 고마워...진짜 우리 엄마일지도 모른다는게 함정(전직 칼럼니스트) 바로 담편 찌러갈게요...사랑해 여시들.... ♥
첫댓글 기다리구있었오!! 담편기다릴겡
응응 기다려줘서 고마워 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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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응 지금 쓰고있어♥ 쫌만 기다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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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응 지금은 괜찮다능!!걱정해줘서 고마워 여시야ㅠㅠ말랑말랑 여시 마음이 랜선을 타고 전해지는 기분이야ㅠㅠ고마워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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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응...♥ 부모님의 사랑은 진짜....묘사할 수없어 그냥 무조건적인 사랑이라능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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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한테 직접적인거라기보단...슬슬 피하게 만들었어 내가ㅠㅠ걱정해줘서 고맙다능..☆★
헐존잼 소설같다 또또 퓨
ㅠㅠ실화야....ㅠㅠ 실화 맞습니당....ㅎ...
실화인거 믿음!!!여새 지금은 괜찮다니 다행 내말은 소설같이재밋다는겨 (찡긋)
응응ㅎㅎ재밌게 봐줘서 고마워 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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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고마워 여시♥ 지금은 엄청 엄청 왕왕 괜찮다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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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응 오랫만이야...♥ 봐줘서 고맙다능ㅠㅠ 나이제 괜찮아여 걍 개썅 머글임!!
이번편부터 발견해서 정주행했다능 ㄷㄷㄷㄷ 진짜 스펙타클하다 부모님 동생 여시까지 얼마나 고생했을까ㅠㅠㅠㅠㅠㅠㅠㅠ아이고ㅠㅠㅠㅠㅠ 지금은 잘 지내는것 같아서 다행이에여 주노매직도 믿고^^........... 근데 여시야 이번편 4편인것 같아 4편찾아 돌아다녔다능(소근소근)
주노매직!!워후!! 그리고 언니 4편은 홍콩의 폭식녀라고 검색하면 나올거라능... (소근소근
4편 있슴당 :3
후아 와타시 빠가였다능!!!!!!!!! 4편이 저 밑에 검색된 다음을 매우 치도록 하자.. 근데 언니 폭식한 얘기 왜때문에 침샘...? 슬픈 얘긴데 눈물대신 위액년이.. 경우없는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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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응 지금은 괜찮아!ㅎㅎㅎㅎ걱정해줘서 고마워 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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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응 지금은 괜찮아 걱정해줘서 고마워ㅠ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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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응 기다려줘서 고마워...♥ 여시 너는...love.. ♥
여시야 잘버텨줘서 너무대견하다.. 부모님하구 동생두 너무대단하시구
담글도 기다리구있어! 홧팅
여시야 진짜힘들었겠다ㅠ 오늘꺼글보고 정주행하고왔어!!
다음글도 기다리고있을게!!고마워~!!
헐 언니 모야모야 졸라 기다렸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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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쳤습니당!여시야 지적 고마워ㅠㅠ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4.08.13 00:09
워후!!존잼!! 한동안 글안올라와서 홍콩좀끊었다왔는데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