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닭강정부터...
이런 괴랄한 작품을 만든 사람이 멜로가 체질을 만들었다는게 믿기지 않습니다.
아예 병맛 컨셉으로 시종일관 밀어 붙이는데 초인적 인내심으로 완주한 내가 패배자 같습니다.
억지스러움의 남발을 보고 있노라니 배우들이 혹 감독한테 약점 잡힌게 있나 싶기도 하고...
그냥 생각하기도 싫은 드라마라 원수에게 반드시 추천하고픈
기생수는 생각보다 재밌었습니다.
6부작 이어서 질질 끄는거 없이 스토리 전개 되는것도 좋았고 이정현 배우 연기도 저는 좋았습니다.
오히려 구교환이 몰입을 방해하더군요.
시니컬한 연기는 좋은데 차오르는 분노를 표출하는 장면이나 액션신 등은 이도저도 아닌 느낌을 받았는지라
전반적 CG도 훌륭했고 여주도 이토 준지 만화 주인공 같은 분위기여서 더 좋았습니다.
다만 기생수끼리 싸우는 장면은 기린들 싸움 마냥 여겨져서 볼때마다 피식거리게 되더라구요.
닭강정 보고 나서 기생수를 봐서 그런지 몰라도 굉장히 좋은 작품으로 보이더라구요.
친한 친구에게 추천 가능하고 아직 못 보신 분들이라면 한 번 보시기 바랍니다.
첫댓글 기생수 시즌2도 나오나요?
‘이런 괴랄한 작품을 만든 사람이 멜로가 체질을 만들었다는게 믿기지 않습니다.’ 에서 빵터졌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생수 저도 재밌게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