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섭게 더웠던 8월이 지나고 가을이 시작하는 9월에 친구들이 모여서 즐거운 만남을 가졌습니다.
일 시 : 9월 14일 토
장 소 : 역삼동
참 석 회 원 : 17명
장동수 배종성 곽영선 함용식 송관순 박양배
홍 륜 이상철 전종하 이종복 한현찬 손정수
김경식 김경흠 지동혁 이찬용 정영준
우 승 : 이찬용 선수
준 우 승 : 홍 륜 선수
공 동 3 위 : 곽영선 선수, 장동수 선수
1. 수십년 세월이 흘렀어도 변함이 없는 우정과
당구에 대한 열정으로 만남을 이어오는
당구대회가 오늘도 성황리에 열렸습니다.
2. 오늘 결승전에는 최근들어 기량이 급상승한
홍륜 선수와 당사모 초고수인 이찬용 선수의
대결입니다.
3. 결승전이 시작되자 홍륜 선수의 샷이 불을 뿜으며 1구1구 정확한 득점으로 잠깐사이에 자기 수지를 다 치고 3쿠션에 도전합니다. 이 때 이찬용 선수의 남은 점수는 34점이고, 홍륜 선수의 우승이 확실시 되었는데 3쿠션이 만만치 않게 애를 태웁니다.
옆에서 훈수꾼들이 설치는 바람에 그 동안 잘치던 홍륜 선수의 판단력이 흐려지고, 이 사이에 이찬용 선수가 차근차근 쫓아와서 결국은 같이 3쿠션을 치게 되었고 결국은 이찬용 선수의 3쿠션이 먼저 성공하며 우승의 영광은 이찬용 선수에게 갔습니다.
4. 이찬용 선수는 지난 5월대회에서 우승한 후에 이달에 또 우승하여 당사모 초고수의 위용을 보여주었고, 홍 륜 선수는 준우승에 그쳤지만 놀랍게 급성장한 기량으로 주위를 감탄케 하였는바 가까운 시일내에 반드시 우승할 것이 예상됩니다.
5. 이찬용 선수가 우승의 기쁨을 친구들과 같이 나누고자 금일봉을 찬조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6. 이제 금년 월례당구대회도 10월, 11월 두 번 남았습니다. 부지런히 기량을 연마하시어 년말 왕중왕전 출전권을 확보하시기 바랍니다.
7. 건강하셔서 오래오래 당구를 즐기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