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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원중학교 책쓰기 동아리 ‘道드림’ 학생들이 마따호쉐프 책을 낸 후 환하게 웃고 있다. |
중학교 학생들이 스스로 작가가 돼 책을 출판,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철원중학교(교장 이정희) 책쓰기 동아리 ‘道드림’ 학생 10명.
이들은 학생 인문 책쓰기 프로젝트에 참여해 겨울방학중 나만의 자서전 쓰기를 진행, 스스로 쓴 자서전을 직접 디자인하고 편집해 ‘집으로’, ‘나에겐 실패란 성공이다’, ‘꿈꾸는 고래’, ‘꿈을 향해 걸어가’ 등 4권의 책을 최근 펴냈으며, 지난해 12월에는 ‘마따호쉐프’라는 제목의 책을 내기도 했다.
‘꿈꾸는 고래’ 라는 책을 쓴 김현민(2학년) 학생은 “이번 책쓰기를 통해 나의 꿈과 미래를 확신하게 된 것은 물론 그 꿈을 꼭 이룰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했다.
‘집으로’라는 포토에세이 형식의 자서전을 펴 낸 강 휘(3학년) 학생은 “책쓰는 것에 대한 자신감이 생긴 것이 가장 큰 소득”이라고 말했다.
학생들은 올해는 지역을 주제로 역사와 문화를 탐색, 스토리텔링을 통한 책쓰기를 진행할 계획이다.
신선숙 지도교사는 “학생인문 책쓰기 프로젝트는 학생 각자가 자신의 흥미와 적성 등을 고려해 일정한 주제를 정하고 스스로 자료수집과 학습을 하면서 자신만의 책을 완성해 나가는 과정”이라며 “기존의 독서교육보다는 좀 더 적극적으로, 창조적 인재 양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철원/진교원 kwchine@kado.net
첫댓글 도서관 활동이 책을 활용하고 나아가 책을 쓰게 도우면 좋겠다는 생각했습니다. 이렇게 학생들이 자기 책을 쓰게 도우신 철원중 신선숙 선생님 소식을 알게되어 반갑습니다. 만나보고 싶고 들어보고 싶습니다. 불편을 끼치지 않는다면 전화나 메일을 드리고 싶습니다.
좋은 소식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