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타스만 예상도 끝내주네..미국 못파는 게 아쉽다
기아 타스만 예상도 끝내주네..미국 못파는 게 아쉽다© 제공: 스포츠조선
기아 첫 픽업트럭 타스만이 올해 하반기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지속적으로 스파이샷이 포착되고 있다. 기아 화성공장에서 생산해 우선 전량 수출하는 타스만은 독특한 디자인으로 큰 관심을 끈다. 이번에는 구체적인 예상도가 공개돼 화제다.
여러 스파이샷이 공개된 만큼 이를 기반으로 한 예상도는 디테일한 디자인 요소까지 살려냈다. SNS에 신차 예상도를 공개하는 것으로 유명한 디자이너 켈소닉이타스만 스파이샷을 기반으로 예상도를 제작했다.
기아 타스만 예상도 (출처 : 켈소닉)
예상도를 보면 전륜, 후륜 휠하우스에 독특한 디자인의 바디 클래딩이 적용된다. 좌우 끝단에 배치된 일자형 헤드라이트, 테일램프 역시 눈기을 끌만한 요소다.
전면헤드라이의 위치와 그릴의 조합이 매우 독특하다. 기존 기아 시그니처 그릴의 형상과는 다른 모습이다. 전면 범퍼는픽업트럭 답게 높게 위치해 있다.
측면은독특한 형상의 블랙컬러 바디 클래딩과 도어 하단에 위치한 캐릭터 라인이 눈길을 끈다. 후면은다른픽업트럭과 마찬가지로 세로형 테일램프를 적용했다. 대신 좌우를 길게 가로지르는 미등이 인상적이다.
타스만은 모하 같은 바디 온 프레임 차체를 사용한다.엔진의 경우 각국 시장마다 다르게 적용된다. 현재 예상으로는 2.2L 4기통 터보 디젤 엔진이 주력이고 모하비에 사용하는 3.0L V6 디젤도 배출가스 규제에 맞춰 장착할 가능성이 높다.
2.2L 4기통 터보 디젤은 최고출력 199마력, 최대토크 44.9kg.m의 힘을 발휘한다. 3.0L V6 터보 디젤은 최고출력 257마력, 최대토크 57.1kg.m를 낸다. 모든 엔진은 8단 자동변속기와 사륜구동 시스템이 매칭될 것으로 보인다.
타스만은 '에브리데이 픽업트럭'이 컨셉이다. 주말에는 가족용 차량으로, 주중에는 출퇴근이나 업무용으로 사용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3.5톤의 견인 능력과 최소 1톤 이상의 적재량을 갖출 계획이다.
기아 타스만 실내 스파이샷 (출처 : EFTM)
실내는최신 기아 디자인 언어를 적용해 역동적이고 강인한 스타일링을 갖췄다. 와이드 디스플레이, ccNC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첨단 사양이 탑재될 예정이다.
기아 타스만은 토요타 하이럭스, 포드 레인저, 이스즈 D-맥스, 미쓰비시 트리톤 등 다양한 경쟁자가 위치한 중형 픽업트럭 시장에 뛰어들 계획이다. 호주, 뉴질랜드, 동남아시아 등 픽업트럭의 수요가 많은 시장에 먼저 투입된다. 내년에는국내에도 출시할 계획이다.
아쉽게도 기아 타스만은 관세로 인해북미 시장에는 출시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수입트럭에 25%의 관세를 부과한다. 결과적으로 가격 경쟁력이 떨어져 판매가 불가능한 것으로 예측된다. 미국에서 타스만 테스트카가 포착됨에도 불구하고 당장 출시 가능성은희박해 보인다.
기아 타스만 예상도 끝내주네..미국 못파는 게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