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는 이때 경찰들이 신분과 소속 등을 밝히지 않고 미란다원칙도 고지하지 않은 채 다짜고짜 B군을 붙잡으려 했다는 게 A씨의 주장이다.
겁이 난 B군은 반대 방향으로 뛰어갔고, 이 과정에서 계단에 걸려 넘어진 뒤 사복 경찰들에게 강압적으로 제압당했다고 한다.
A씨는 “아들은 이러다가 죽을까 싶어서 살려달라고, 자긴 중학생이라고 소리 질렀지만 경찰이 강압적으로 수갑을 채웠다”며 “주변에 사람들이 모이고 그중 아들 친구들이 ‘제 친구 그런 애 아니다’라고 했지만 그대로 지구대까지 연행했다”고 적었다.
A씨는 “아들의 전화에 영문도 모르고 지구대에 가보니 전신 찰과상에 멍이 들었고 피도 흘리고 있었다”며 “강제로 제압한 사복 경찰 팀장이라는 분은 사과 한마디 없이 사건 내용을 들어보라고 핑계만 댔다. 강제 진압 과정에서 자신의 팀원 1명이 다쳤다는 얘기부터 하는데 분통 터져 죽을 뻔했다”고 토로했다.
이어 “아이에게 사과해달라고 했지만, 경찰들은 돌아가서 사건 확인이 먼저라는 핑계로 대답하지 않았다”면서 “응급실에서 치료받고 오니 온라인상에는 벌써 ‘의정부 금오동 칼부림 사건’이라는 자극적인 제목과 멀리서 찍힌 아들 사진이 돌아다니고 있었다”고 울분을 토했다.
A씨는 “아이는 무엇보다 정신적으로 충격이 심해 걱정이다. 고작 16살 중학생 남자아이가 집 앞에서 러닝하다 돌아오는 길에 이런 말도 안 되는 사건이 발생했다”며 “이번 일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이 사건에서 어떻게 남자들 끼리 어쩌고 하는 댓글을 달 수 있는지 이해가 안된다.. 성인 남자 두명이 쫒아오면서 나 잡으려고 하면 무조건 도망가지 납친지 폭행인지 살인인지 설문조사인지 어떻게 알고 하물며 성인도 아니고 중학생인데.. 난 읽으면서 옛날에 무고한 시민 의심이나 없는 죄 뒤집어 씌워서 일단 패고 끌고가고 그런거 떠올라서 무서웠는데
이 사건에서 어떻게 남자들 끼리 어쩌고 하는 댓글을 달 수 있는지 이해가 안된다.. 성인 남자 두명이 쫒아오면서 나 잡으려고 하면 무조건 도망가지 납친지 폭행인지 살인인지 설문조사인지 어떻게 알고 하물며 성인도 아니고 중학생인데..
난 읽으면서 옛날에 무고한 시민 의심이나 없는 죄 뒤집어 씌워서 일단 패고 끌고가고 그런거 떠올라서 무서웠는데
근데 외국에서는 경찰이 멈춰! 손들어! 하면 손들어야하지 않나??? 도망은 왜가??
@밀키스재로 그건 여시 추정 아냐? 경찰이다 라고 밝혔을수도 있자나.. 일단 양측 입장 봐야할듯..
다른기사에서 봤어
피해자측: 미란다법칙도 고지안했고, 사복입고있어서 경찰인지몰랏대 성인남자가 쫓아와서 무서워서 도망간거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