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한댔잖아네 사랑은 이런 거야?좋아한다고 말해 놓고 이렇게 쉽게 끝낼 수 있는 거야?
딱 이만큼이었나부지널 아무리 좋아해도 참을 수 있는 것딱 이만큼까지그것뿐이었나부지
말해봐신화니 재벌이니 그런것 다 빼놓고날 그냥 한 남자로 생각했던 적은있어?
아니!!네가 아무리 발버둥쳐도넌 신화그룹 구준표야!난 그걸 단 한순간도 잊어본 적이 없어.
널 좋아하게 된 후로 언제나 바랬어.네가 신화도 재벌도 상관 없는평범한 남자였기를...
미안해 구준표, 약속 못지켜서정말 미안해...회장님한테 지는 게 아니예요..도망치는 건 더더욱 아니구요..당신은 제가 만난 사람들중 최악이예요...제가 사랑하는 사람들까지 당신과 얽히게 하고 싶지 않아 떠나는 거구요...당신에게서 제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만' 구해줄 수 없다는 게 안타까울 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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