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유나이티드 선수들이 배워야할 점이 바로 이런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경기가 끝난 뒤 김신욱은 공식 기자회견에서 "경기가 준비한대로 잘 풀렸다. 해트트릭은 내가 했지만 칭찬받아 마땅한 건 이 용과 김진수다. 크로스가 좋았다. 동료들에게 고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톈진 뿐만 아니라 어느 팀이라도 좋은 크로스와 좋은 움직임이 있다면 막을 수 없다. 이 용과는 7년간 호흡을 맞춰왔다. 사실 김진수와 이 용에게 올 초부터 많이 요구했다. 케빈 데브라이너 영상을 보내주면서 이렇게 올려달라고 했다. 또 톈진의 모데스테 영상을 보면서 공부했다. 헤딩이 참 좋은 선수"라며 "이런 약속된 크로스와 움직임을 가져가면 아시아는 물론 유럽에서 막을 팀이 없을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김신욱은 지난 시즌 선발 출전이 들쭉날쭉했다. 지난해 8월 19일 이후 선발로 나선 경기는 3경기 뿐이었다. 이동국, 에두와 로테이션을 돌았다. 김신욱은 "지난해 8월 19일 마지막 경기로 10골을 채우고 선발보다 교체로 뛰었다. 당시 공부를 많이 했다. 어떻게 골을 넣을 수 있는지 많이 배웠다. 특히 대표팀에서 해답을 찾았다. 동아시안컵, 터키 전지훈련 등이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전북에서 어떻게 해야 할 지 방향성을 제시해줬다"고 설명했다.
올 시즌 전북의 상승세는 상상 그 이상이다. 모든 선수들의 몸 상태가 최상이고 조직력과 동기부여 역시 역대급이다. 이에 대해 김신욱은 "전북의 모든 선수들은 강한 동기부여가 돼 있다. 모두가 골을 넣고 싶어하고 모두가 뛰고 싶어한다. 이동국 중심으로 하나가 돼 간다. 2016년 ACL 우승할 때처럼 좋은 분위기"라고 전했다.★
http://sports.news.naver.com/kfootball/news/read.nhn?oid=076&aid=00032240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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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유럽축구 영상을 언제든지 마음껏 쉽게 접할 수 있는 시대에 유럽 최고 팀들과 월드클래스 선수들의 최신 영상이야말로 축구 유망주들에게는 교과서이자 축구 교본이 되며,
축구 선수를 직업으로 가지고 있다면 끊임없이 팔로우하고 많이 보고 연구하는 게 당연한 일입니다.
김신욱 선수는 정말 적극적으로 좌우 풀백 김진수와 이용에게 케빈 데 브라이너 영상을 보여주면서 이렇게 크로스 올려달라고 소통하고 열심히 노력했고 그러한 축구가 실현이 되고 있습니다.
제주 유나이티드 선수들은 이러한 부분을 배워야 합니다.
제주 유나이티드 공격 전개 과정에서 좌우 풀백인 박진포, 정다훤 선수에게 김진수, 이용 선수같은 날카로운 크로스와 킬러 패스는 많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연결이 3번 이상 공격진영에서 성공되는 횟수가 많은 편은 아니었습니다.
2017시즌에는 정운 선수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진성욱 선수가 발리로 득점한 공격 루트도 있었고, 문상윤 선수가 왼쪽에서 크로스를 올려 진성욱 선수가 헤딩골을 넣은 공격루트도 있었습니다.
문상윤(성남), 안현범(아산경찰), 윤빛가람(상주상무) 선수들의 이적과 입대로 지금 현 스쿼드로 잘 대체해야 하는데
정운 선수가 정말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정운 선수가 부상으로 빠져서 아쉬운데 정운 선수가 빨리 복귀해서 예전 유럽리거 시절 크로아티아 귀화 제의를 받았고 K리그팬들이 강력하게 국가대표 명단에 추천한 왼쪽 풀백 자원의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합니다.
소식으로는 정운 선수가 올해 4-5월 중으로 공익으로 입대 예정이라는데 입대 전이라도 경기를 뛰어서 좋은 모습 보이고 신태용 감독이 선택하고 싶은 활약을 보이고 입대했으면 합니다.
그리고 또한,
공격수 선수들이 조금더 미드필더 선수들과 빌드업 하는 풀백 선수들에게 좋은 크로스, 좋은 패스 달라고 소통하고,
미드필더 선수들도 공격수 선수들에게 패스 타이밍 커뮤니케이션하고 오프사이드 라인 소통해주고
정말 더 많이 소통해서 한 팀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상대에게 멘탈싸움에서 말려서 경기에서 지고 있는데도 멘탈을 잡지 못하고 거칠고 쓸데없는 플레이를 하는 행동이
이제는 다시 안 나오도록 각별히 명심했으면 좋겠습니다.
집중력있게 90분 모두를 소화할 수 있는 자세가 아주 많이 필요합니다. 많이 노력해야 합니다.
2017년 준우승 팀으로서 제주는 전북과의 큰 격차가 있다는 걸 인정하고 더 발전하는 팀이 되었으면 합니다.
첫댓글 멘탈 ㄷㄷ 적군인 모데스테를 보고 배웠다니 대단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