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친화적이고 전통적인 분위기의 공간을 원한다면 주목. 오늘 기사에서는 시원한 느낌의 대나무를 이용하여 실내를 꾸미는 인테리어 아이디어를 소개한다. 대나무는 특유의 차가운 성질 때문에 여름에 사랑받으며 마디가 있고 길게 뻗은 형태로 인해 절도있는 느낌을 준다. 따라서 대나무를 활용해 가구를 만들거나 인테리어를 꾸미면 보다 실용적이고 멋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대나무를 소재로 활용할 뿐 아니라 화단에 심어 장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동양에서 특히 사랑받는 대나무는 그 존재만으로도 고즈넉하고 청명한 느낌을 자아내기 때문이다. 그럼 지금부터 대나무를 활용한 인테리어를 하나씩 알아보도록 하자.
대나무가 보이는 거실
사진 속 인테리어는 거실에 통유리를 설치하여 바깥에 심어 놓은 대나무를 공간의 벽화처럼 연출하는 아이디어를 보여준다. 대나무는 사시사철 푸른 빛을 잃지 않는 식물이기 때문에 인테리어로 활용하면 겨울에도 늘 싱그럽고 푸르른 색감을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그 쭉 뻗은 줄기가 자체만으로도 공간에 활력을 더한다.
대나무로 만든 조명
대나무는 가공하기가 쉬워서 부채나 죽부인, 돗자리 등을 만드는 데 쓰여왔다. 현대 인테리어계에서는 대나무를 활용한 의자나 조명 등의 제품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사진 속에서는 여름철 야외에서 활용하기 좋은 대나무 조명을 볼 수 있다. 대나무로 만든 얇은 살의 유연한 곡선이 돋보인다. 여름밤, 싱그러운 대나무 향이 나는 발코니에 앉아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고 싶다면 이러한 아이디어를 참고하자.
대나무를 풍부하게 활용한 주방
대나무를 심거나 대나무로 만든 가구보다 더욱 적극적으로 대나무를 활용하고 싶다면 사진처럼 공간의 마감재로 활용하는 방법을 선택한다. 대나무는 통풍이 쉬우며 가공 또한 비교적 쉬워서 다양한 패턴으로 짠 벽을 만들거나 천장의 마감재로 쓰기에도 유리하다. 실제로 여름이 긴 나라에서 대나무는 대체할 수 없는 마감재로 사랑받고 있다.
프라이버시를 지키며 바람 즐기기
대나무 발을 활용해 가벽을 만들면 바람이 잘 통하면서도 시선을 가릴 수 있어 유용하다. 예를 들어 사진 속 테라스에서는 그늘진 여유 공간을 만들어내기 위해 벽 대신 대나무 발을 활용해 친밀하면서도 시원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이 공간을 연출한 인테리어 전문가는 빨간색과 파란색, 식물 이파리의 녹색 등 원색으로 강렬한 포인트를 더해 공간 자체에서 활력과 개성을 느낄 수 있도록 연출했다.
현관 발판으로 적격인 대나무
나무로 만든 신발 받침대는 현관을 깔끔하게 유지해 주는 아주 좋은 아이템이다. 대나무로 만든 발판은 내구도 좋고 위생관리도 쉬우며 통풍에도 장점이 있다. 이러한 장점 덕분에 대나무는 어둡고 습할 수 있는 현관에 가장 잘 어울리는 인테리어 아이템이라 할 수 있다. 여름철에는 신발을 벗자마자 발에서 시원한 냉기를 느낄 수 있다.
질리지 않는 가구
대나무는 동양에서 기개와 절개를 상징하기 때문에 집 안의 가구로 오랜 시간 사랑 받아왔다. 대나무로 짠 의자는 질기고 유연해서 부드러운 곡선을 표현하는 데 이상적이다. 따라서 자연친화적이고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싶다면 사진 속 제품과 같이 대나무로 짠 곡선형 가구를 추천한다.
미니멀하게 동양풍 분재 연출하기
무가 갖고 있는 동양풍 분위기를 좀 더 살리고 싶다면 아예 수석이나 다른 요소들을 추가하여 미니멀한 분재를 만들어 보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다. 여러 색상의 돌과 나무로 제한된 공간에 우주를 표현한다는 개념의 분재는 공간에 동양적인 분위기를 불어넣는 데 가장 효과적이니 관심이 있다면 여러 사례를 참고하여 우리 집에 가장 잘 어울리는 아이디어를 선택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