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중국드라마(환주격격) 국내 최초 한국어판 소설 -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의리로 똘똘 뭉친 청나라 청춘 남녀 그들의 사랑과 우정. 가족애를 그려낸 대서사!
아버지를 찾아 제남에서 북경으로 온 자미는 아버지를 만날 방법을 찾지 못해 방황하던 중 우연히 제비라는 소녀를 만난다. 자미는 자신과 전혀 다른 성격과 성향을 지닌 제비를 보고 당황하지만 어쩐지 그런 제비가 낯설지 않고 편하다. 제비 역시 자미에게 비슷한 감정을 느낀다. 그 후 가까이 지내던 두 사람은 의자매를 맺게 되고 자미는 제비에게 자신의 아버지가 금상 폐하, 건륭 황제라는 사실을 알려준다. 건륭을 만나기 위해 사냥터로 향하는 길에서 자미는 부상을 입고, 자미 대신 건륭을 만나러 간 제비는 오황자 영기의 화살에 맞아 크게 다친다. 정신을 잃은 제비에게서 자신의 옛 정인에게 정표로 남겼던 부채와 그림을 발견하게 된 건륭은 제비를 자신의 딸이라 오해한다.
제비는 환주공주로 책봉되어 황궁의 법도를 배우지만 자유분방한 그녀에게는 감옥이나 다름없는 생활이다. 제비가 가마 타고 황궁을 나서는 중에 자미는 하녀 금쇄와 함께 가마로 돌진하다가 관병들에게 잡혀 죽도록 맞는다. 이 모습을 지켜본 이강이 자미를 자기 집으로 데려가 치료를 해주면서 자미의 이야기를 듣는다. 이강은 자미를 자기 집에서 살도록 하고 제비와 연결시켜 준다. 제비는 궁궐에서의 고통과 고난을 그림 편지로 자미에게 호소한다.
제비는 궁궐에서의 엽기적 행동으로 황후와 상궁들에게 눈총을 받지만 황제는 그녀를 이해하기도 하고 벌하기고 한다. 제비는 몰래 황궁을 나와 이강의 집에서 자미와 해후한다. 자미는 제비에게 공주로 살고 자신은 백성으로 살고 싶다고 말한다. 하지만 제비는 궁궐에서의 생활이 너무 싫다. 진짜 공주인 자미에게 물려주고 궁궐을 나가고 싶은 마음이다.
매우 재미있게 읽었다. 2권이 기다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