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30-30 기록이 작성된 지 10년이 넘고 있다. 그리고 박재홍도 벌써 나이 마흔을 코앞에 둔 노병이 됐다. 그래서 어떤 이들에게는 방망이와 다리가 모두 녹슬어버린 박재홍이 타석에 들어설 때마다 아직도 '호타준족'이라는 별명이 외쳐지는 것이 의아할 수 있다. 하지만 1996년을 목격한 이들에게 그의 이름은 아직도 상식 이상의 것을 상상하게 한다. 사람을 상대하며 기록과 싸우고 기억과 맞서며 추억과 마주하는 것이 프로야구라서 그렇다.
-상식을 파괴하던 타자 박재홍에 관한 기사입니다.
말년에 와서 발도 느려지고 장타력도 떨어져서 고생이고..
야구장에서도 젊은 여성 야구팬(일반적으로 야구관람에 입문한지 얼마 안된..)들에게 조롱을 받지만,,
첫댓글 박재홍은 다 좋은데 도루성공율이 너무 떨어진다는게 아쉽죠...
저도 깜짝 놀랐습니다. 기스게로 기억하는데 도루 성공률은 종범신이 갑 아니냐면서 올린 게시물에서, 종범신만 80%에 나머지 거의 70대 초중반인데 홀로 60대를 달리는거 보고... 제가 기억하는 박재홍은 도루도 굉장히 잘하던 선수였는데 말이죠. 도루자 1개가 도루 2개에 맞먹는다고 봤을때 거의 뛰면 민폐수준의 성공률이라서 충격이었습니다.
박재홍의 도루성공률은 65%대로 크게 좋은건 아니지만 주루센스는 역대급이죠.
그니까요. 신기한게 주루센스는 역대급인데 도루 성공률이 60%대라는게 제겐 너무 충격입니다. 진짜 한창때 볼때는 거의 70%는 쉽게 넘길거라고 봤는데 말이죠.
리틀 쿠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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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잊을수없습니다. 박재홍선수 신인시절에 그 센세이션을...
저에게도 최고의 히어로~!!! 도원 구장의 전설이었는데,, 올 해 벌써 2번째 2군행인데,, 300-300은 달성하지 못하고 은퇴할 것 같아요 ㅠㅠ
직접 본 가장 다이나믹했던 5툴 플레이어 괴물타자..
300-300 이 만약 나온다면 다시는 한국에서는 절대 깨기 힘든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