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있을땐 나만 생각해
그날저녁..
시현과 은호,현송을 태운 채린의 차가 은호의 집에 세워진다.
"다왔다^^..잘가"
"안녕히가세요..신시현,내일보자~"
은호가 인사한다.
시현이 은호를 붙잡는다.
"강은호!핸드폰여기..."
시현이 슬기의 문자를 다 지운 은호의 핸드폰을 건넨다.
"뭐야-_-또 언제빼갔어..꺼져있는데"
"그래..잘가라"
"엉~잘가라"
현송이도 내린다.
두사람을 내려놓고 멀리 가버리는 채린의 차..
은호가 현송을 보며 말한다.
"들어가자.."
현송과 은호가 어색하게 집으로 들어간다.
-다음날
학교..
은호가 교실로 들어온다. 슬기가 아직 오지않았다...
1교시, 수학시간.......
긴 머리를 하나로 묶은 채린이 들어온다.
수학책을 교탁위에 올려놓고 주윌를 살피고는 말한다.
"...응?슬기가 안왔네?..결과처리 해야겠다"
출석부에 결과처리를 하는 채린...
그때 슬기가 들어온다.
가뜩이나 하얀얼굴이 더 창백해보이는 얼굴.....
갈색머리로 얼굴을 가리듯하고 와서 은호옆에 앉는 슬기..
"죄송합니다..."
목소리도 약간 힘이 없어보인다.
"응...왜 늦게왔니?..몸이 안좋아보이네"
"...죄송해요"
"...흠.....그래..그럼 수업하자.."
채린이 칠판에 수업내용을 적는다.
은호가 엎드려버린 슬기를 콕콕찌른다.
"..아파?"
엎드려서는 아무 대꾸도 하지않는 슬기.....
"슬기야.."
슬기가 아무대꾸도 없자 은호도 엎드려버린다.
설명중이던 채린이 은호와 슬기의 책상을 두드린다.
"조용히하자~슬기는.....많이아프니..??얼굴좀보자"
계속 엎드려있는 슬기..
채린이 얕게 한숨을 쉬고는 수업을 이어나간다.
시현이 슬기를 바라본다.
쉬는시간..
슬기가 여전히 엎드려있고 은호가 옆에서 슬기를 보고있다.
시현이 은호에게 다가와서 말한다.
"야,애들한테 가자"
"여기있을래..."
"왜"
"......그냥"
"얘때문에?"
"너애들한테 가.."
시현이 짜증난다는 듯 말한다.
"아,강은호..니가 얘 보호자야?"
"..............."
"어?대답해보라고"
한참 시현을 노려보던 은호가 말한다.
"지금은"
"미친놈........"
시현이 반문을 열고 확 나가버린다.
시현이 나가고 슬기가 일어난다.
"...깻어?"
"...응"
".....안색.....많이 안좋아보인다.....어디가 아픈거야..?"
".......몰라서물어..?"
"....왜..?"
슬기가 어이없다는 듯 웃는다.
"왜안나왔는데..??"
슬기의 착한눈매에 눈물이 고인다.
은호가 전혀 모르겠다는 눈빛으로 말을한다.
"무슨말이야......뭘나와..??"
"...어제......문자...못봣어??나한테 답장도 했잖아.....나온다고......
난 바보같이 그공원에서.....비도 오는데..다섯시간이나 기다렸어.."
"무슨말이야!...나......난 그런 문자 본적없어.....하루종일....베터리나가서..."
"......그럼 문자보낸건 누군데..."
은호가 어제일을 생각한다......
은호의 핸드폰을 만지작 거리고 안주던 시현.........
".......아..신시현.............!!!"
"...뭐?"
"아시발.....아졸라미안해..미안해 슬기야.......난 몰랐어..정말이야"
".....무슨...무슨소리야"
"아진짜..진짜미안하다......아 너한테 뭐라할말이없다...미안해..몸..괜찮냐.."
".........괜찮아.....그거 오빠아니라구?"
"아니야!!진짜아니야"
".......정말...??"
"어!나 그때 딴사람이 가지고 있었어 핸드폰.....아졸라 미안해......아진짜"
"............그럼됐어.......아 다행이다...아정말.."
"기다려 슬기야..잠깐만?"
은호가 6반으로 달려간다.
-6반
이훈,창희,시현과 우찬이 앉아있는 6반..
은호가 6반문을 열고 들어온다.
"야!신시현 시발...일로와"
시현이 무슨일인지 알겠다는 듯 은호에게 다가간다.
"알았냐?"
"5시간 기다렸데 병신아"
"......알게뭐야?한가정 파탄내려는 앤데...그정도야 기본아니냐?"
"뭐??아........아...너 진짜"
"내가뭐...어?여자때문에 친구 한대치게?그것도 바람난 여자때문에?????"
은호가 이를 꽉 물고 참고있다.
"인생그렇게 살지마라 강은호.....기 기집애가 그렇게 좋냐...어?너 졸라 후회할거야"
"..내인생이야 시발놈아"
"어.......니인생인거 아는데.....너무 잘못된길 이니까 바꿔주려고좀 했다..어?
그게 그렇게 잘못된거냐???"
"내가 유채린 5시간이나 빗속에서 기다리게 하면 넌 졸라 좋겟다?"
"기분 드럽지.......근데 난 떳떳한 연인이고......
넌 바람피는거잖어...너 당당하게 이럴자격 없어 알아?"
이훈이 두사람쪽으로 와서 한마디 거든다.
"뭔 일 인진 모르지만....넌 무조건 잘못한거야 강은호..
넌 한 집안에 가장이라는 놈이 책임감도 없냐.......내친구지만 진짜.."
"아시발!!!!!!다들 왜이러는데..사람마음을 어쩌라고!!!!누군이러고 싶어???"
딩동댕동
수업종이 친다.
의자를 발로 차고 나가는 은호....
네명이 한숨을 내쉰다.
은호가 반에 돌아오자
슬기가 기침을 하고있다.
"...아오빠.."
"괜찮아..?"
"응^^"
".....끝나고 집에 데려다 줄게"
"그럴필요없어^^...오빠 얼릉 집에가서 이제 중간고사 준비도 하구 그래야지"
"......데려다줄게"
".......괜찮태두?"
"안되...내가 안괜찮아"
".......치..^^그럼..우리 놀이방와서 나루랑 놀자"
"그럴까??저번처럼?"
"응!내가 오빠 노트필기 하는것도 도와줄게^^!"
"....나야고맙지"
"가는거다?^^"
"그래!"
-방과후,윈트
현송이 벌써 나루를 데려와서는 나루와 놀고있다.
그때 선민이 가게로 들어온다.
테이크아웃 음료를 사서 들어오는 선민
"짜잔~~~니가좋아하는 코코아~!"
"어?고마워!..히.....이제 아주 자연스럽게 오십니다??"
"킥^^뭐~..이젠 식구??"
"됏거든?"
"하하...음....나루가 벌써와있네^^?남편이 데려오는거 아닌가?"
"......데려오게 하기도 싫고...데려오려면 놀이방 가야되는데..
그럼 또 그여자애랑 강은호랑 나루랑 셋이 히히닥 거리면서 노는것도 싫고...."
선민이 라떼를 마시며 말한다.
".....학교끝나고 가게는 봐줘?"
"...가끔 안봐줄때도 있고.."
"........뭐야 그새끼는"
"..오빠가 있으니까 그럴거야....마주치는거 싫어하거든"
"그게 아니라 그여자애랑 데이트 하느라 그런거 아냐?"
"아니야..."
"니가 어떻게 알어!"
"......왜이리 흥분하셔"
"...아...미안.......에이씨.....흥분안하게 생겼냐!공주마마가 왜 이러고 있어야되는데"
"....됐거든~?키킥"
"야...안되겠다...아오.....나루데리고 나와라"
밖으로 나가는 선민..
"가게는 어쩌라고!!"
-선민의 차안
선민이 운전하고 뒤에서 나루와 함께 타서 가고있는 현송.....
"어딜간다는 거야?..아직밝은데 가게문도 닫게 하구"
선민이 말을한다.
"재밌는~곳!!"
-강희의 스파게티집
해빈이가 오늘도 혼자서 스파게티를 먹고있다.
강희가 해빈이 맞은편 의자에 앉아서 팔짱을끼고 해빈을 본다.
해빈이 강희에게 말한다.
"뭘봐-_-"
"너 자꾸 반말할래?쪼끔한게..이 초!!딩아!!!초!!!딩"
해빈이가 포크를 탁 내려놓으며 말한다.
"초딩초딩할래???!!!!!"
강희가 움찔하며 말한다.
"......그..그러 초!딩한테 초!딩이라 그러지 뭐라고 그러냐 초!!!!!딩아
그것도 일!!!학년"
"아.....씨"
"너.....근데 여기 왜 맨날 혼자오냐??배고파서 간식먹으러 오냐?"
"알거없어"
"애새끼진짜..아오~~많이 먹어라 난 서빙하러간다"
"얼른가 -_-"
-희민의 도장
우찬이 도장안으로 쭈뼛쭈뼛 들어온다.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는 도복을 입은 희민.....
울프컷머리가 땀에젖어, 머리를 털다가 우찬을 본다.
"어??너!!고삐리"
"...아...누나"
"왜왔어?또???"
".....그..그냥........"
"내가 좋아서 자꾸오냐너?키킥"
".....네..??"
그때 도복을 입은 준호가 화장실에서 나온다.
"사범누나!!!!!아이스크림 사준다매요!!아짱더워!!.....어?...."
우찬이 준호를 보며 말한다.
"또보냐-_-.."
"-_-......아..에..누나!!아이스크림!"
"누나누나 하고있네 사범님이라매-_-"
"아그러면서 형은 왜 누나라 하는데여"
"난 진짜 누나라고 불러도 되고 넌 사범님이잖어!!!!"
"아뭐야 짜증나-_-..."
"저새끼..아......^^누나..하"
"킥.....나 애들이랑 아이스크림 먹으러 갈건데..너도갈래?"
"네!!!!!!!!!!!!!!!"
-놀이동산
선민의 차가 도착한곳......
놀이동산.......
내리는 세사람.....
어리둥절한 현송에게 선민이 말한다.
"나루데리고 이런데 나들이 라도 와봤어?"
"......아니....그러고 보니까.....나루데리고 이런데 한번 안와봤네.."
"....오늘 놀아보자!"
"....좀있으면 해도 질텐데..."
"깜깜해져야 그게 더 재밌는거야!!안와봤냐 놀이동산?!!너나랑도 많이 왔었잖아 여기!"
".....그러게......몇년동안 안왔더니..킥.....낮설다"
"가자!!나루야~걸어볼까~?"
선민과 현송의 가운데에서 손을 잡고 아장아장 걷는 나루..
마치 엄마아빠의 손을 잡고 놀러온 아이같다.
-키즈놀이방
은호가 슬기에게 말한다.
"왜 나루를 먼저 데려갔지..가게 문도 닫고..."
"우리가 너무 늦게와서 그런가..?"
"....어딜간거야 애 데리고....집에도 없고"
"......글쎄..."
"아 어디간거야.......전화도 꺼놓고.."
"......오빠!!노트필기 안해?"
".....해야지..."
자기 노트를 펼쳐보이는 슬기
"짠!잘했지?^^"
"응..잘했다"
"여기...필기해..내가 맛있는거 가져올께^^"
"그래....."
슬기가 간사이 현송에게 문자를 치는 은호
'어디냐...문자보면 전화해라..'
"오빠.......전화기 이리주면 안되?"
"어..??"
"........나랑 있을땐 나랑만 얘기하면 안되?"
".......이것만 보낼게"
"...싫어......"
".....슬기야"
"..오빠아....제발"
"...............후"
슬기가 은호의 핸드폰을 뺏는다.
"나랑있을땐 오빤 내꺼야^^"
"......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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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갈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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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0.18 22:58
댓글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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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슬기 진짜 짜증난다.. 지랑 있을땐 지꺼래.. 으아!!!!!! 현송이 넘 불쌍해요.. 빨리 잘 되게 해주세요~ 잘봤어요! 담편 기대할께요~
아...진짜 제가봐도 슬기가참..ㅋㅋㅋㅋ
슬기모야~~~진짜 첨엔 착한줄알았는데....뒤통수때리네-_-;;;;은호야맘잡아라...걔물이안좋아ㅋㅋㅋ
ㅠ.ㅜ마저 제발 은호야 맘좀잡아..!!!!!!!!
슬기 못됬어여 남의가장보고 자기꺼라니!! 글구 은호도 흔들리지 않았으면 좋겠네용
마저요..ㅠ.ㅜ!!!흔들리지말길........제발 시현이의 반만닮아라
헐ㅡㅡ 슬기 진짜 왕짜증 !!!!!!!!!웃긴다 남의가정 파탄내려고 하고 ,,
ㅠ.ㅜ슬기증말!!!!!남의가정파탄범 ㅋㅋㅋㅋㅋ
슬기도 짜증이지만 흔들거리는 은호도 별로다!!!!!!!!!!!!!
에이씨..은호이미지.......ㅋㅋㅋㅋㅋㅋㅠ.ㅜ
헐ㅡㅡ슬기 못됬어요~~진짜짜증나난다ㅡㅡ은호랑현송이잘되야되는데~~ㅜㅜ
잘..되겟죠??????..휴ㅎㅎ.ㅎ..........
아..저 여자 한나 탁. 처나라..ㅉ
ㅋㅋㅋㅋㅋㅋ
ㅁㅊㄴ 아 한집안 파탄시킬려고그러나 아무리 좋다고 해도 완전 여우네 ㅠ
그러니깐염ㅠ.ㅜ!!!!!!
이년아 가정 파탄나게 하면 좋냐 ㅅㅍ년 뒤질래 개쒜리
ㅋㅋㅋㅋ무서워염ㅎㅎ
악녀로점점변해가는슬기년ㅡ.......ㅡ
슬기야제발ㄱ-
꺅>.<!!감동이에요!이렇게 긴 댓글!!ㅎㅎ.ㅎ!!!!!감사해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여우년..ㅎㅎㅎ슬기가 미움을 톡톡히 받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