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와 닛산자동차 등 자동차 각사가 일본국내 판매차종의 삭감을 추진한다.
혼다는 스포츠카와 미니 밴, 닛산도 미니 밴의 일부 차종 생산을 중지한다. 특히 일본 국내 전용차량을 줄이는 움직임이 눈에 띈다. 일본 국내에서는 친환경차량 감세 등으로 판매가 회복되고 있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시장이 확대되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인기 차종 역시 일부 차종에 편중된 경향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성장이 기대되는 세계공통의 전략차와 환경대응차의 개발에 자금을 집중시켜 경영효율화를 도모하고자 하는 것이다.
혼다의 경우 미니밴 에딕스의 생산을 종료했다. 재고가 소진되면 판매도 중단한다. 에딕스는 2004년 시판되었으며 앞에 3명이 탈 수 있는 이색적인 차량이지만 판매저조로 전면개량 없이 1세대로 끝난다. 6월말에도 스포츠카 S2000의 생산을 중지했다. 작년 말에는 스포츠카 NSX의 후속차 개발 중지를 결정했다. 당분간 일본국내에서는 경차를 포함해 26개 차종 체제가 되지만 향후 일본 국내판매 차종을 한 층 더 줄일 예정이다.
첫댓글 어째 '다품종소량생산'을 가능하게 했던 일본 경영의 물류/재고관리시스템, 인사시스템이 점차 쇠퇴하는 것 같습니다. 일본내 세상이 바뀌니 기업도 따라 바뀌는 것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