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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풍지맥(천안의 박종율선배님)
병풍지맥은 호남정맥상의 도장봉(459m) 남동쪽 3.8km,
밀재 서쪽 1.6km지점의 분기봉(약 440m)에서 남서진하며,
도마산(446m),용구산(.726m),병풍산(.826m),병봉산(.685.2m),불태산(.636m),
이척산성(535m),철마봉(283m),판사등산(342.9m),팔랑산(.122m),어등산(.293m),동자봉(154.1m)등을 세우고,
광주광역시 광산구 송정리시내를 지나 황룡동의 황룡강과 영산강의 합수점까지 이어지는
도상거리 약 53.6km의 산줄기를 말한다.
산경표 준비
지도 준비
통명과 모후지맥을 하면서 담양읍을 휘돌아가는 병풍지맥을 언제나 가보려나 했는데
의사회에서 11월 첫주에 주왕산을 가려던 것이,갑자기 무산이 되어서
기왕이면 오래전부터 가보려고 하였던 병풍지맥으로 정하고
나주의 동밖에님께 같이 가보자고 합니다.
광주의 광산구의 첨단단지에 있는 굿모닝보석불가마사우나에서
밤을 지나고 새벽 5시경에 나주에서 동밖에님이 픽업하러 오십니다.
차로 날머리인 대치에 세우고 잠시 기다리니,
광주스페이스클럽의 이창식회장님이 오셔서 들머리로 택배를 해주십니다.
회장님 차로 호남정맥의 밀치를 지나고
순창군 복흥면에 속한 대방리 금방동마을로 갑니다.
산행 준비를 마치고,세멘트 포장도로를 따라 오르다가
성가신 잡목과 가시를 지나서 호남정맥으로 들어가니 길이 좋아지네요
호남정맥에서 대개는 우회하는 봉우리를 살짝 오르니
바로 앞에 병풍지맥 분기봉이 보입니다.
남서방향으로 가야할 지맥과 봉우리들이 다 보입니다.
좌측 1/3에 뾰족한 봉우리가 도마산(*378.7)과 이어지는 병풍지맥능선
남쪽
멀리 무등산(*1187)
주욱 당겨보니
좌측은 천자봉(*749)과 우측으로 병풍산(*826)
맨 좌측으로 뾰족하게 보이는 도마산
잠시 걸으니 병풍지맥 분기봉입니다.
일출이 멋져보이는데
나무 사이로 멀리 보여서요
가는 길은 잡목과 사이사이 가시도 은근히 찌르고요
열심히 걸어가다가 휘돌아가는 산길에서
뒤돌아보니
호남정맥의 추월산(*731)이 보이고
추월산 좌측 앞으로는 추월산에서 밀치를 넘어서오는
병풍지맥 분기봉 우측 근처의 *520봉이보입니다.
우측 뒤로는 밀치 건너의 추월산
걸어가다가 가야할
도마산과 병풍산이 다시 보이고
당겨서 보고요
임도에 떨어져서는
바로 산으로 붙어서 오르다가
오르막 길에서 뒤돌아봅니다.
가운데 제일 멀리가 병풍지맥의 분기봉이고
우측으로 멋진 봉우리는 호남정맥의 *520봉이죠
가는 길은 의외로 잡목도 많고
약간 성가신 길인데
가는 길엔 부산의 준.희선배님이
봉우리 표시를 해놓으셧네요
광주스페이스팀의 너덜대장님이 새벽 5시에 수육을 준비해서 동밖에님께 보내셨네요
무등산 막걸리에 수육을 먹습니다.
담양 4등삼각점이 지키는
지맥에서 약간 떨어진 삼각점을 구경하러 다녀옵니다.
*381.1봉인데,아마 옛지도에는 고도 표시가 다른가봅니다
계속 성가신 길들 속에서
멧돼지 집들도 보이고요
걸어가는 길에 나무 사이로
가야할 도마산(*378.7)이 보입니다.
소롯길을 지나자마자
아주 사나운 길을 오르니
다들 힘들게 오르신 분들이 표지기를 나란히 걸으셨네요.
이어지는 등로에서 추월산과 주변이 보이는데
다 나무에 가려서 사진에 담을 정도는 아니네요
이어지는 등로에서
바위 사이로 지나는 곳도 보이고
이제 도마산입니다.
역시나 도마산은 조망은 없는 곳이네요
걸어가다가 나무들 사이로 보이는
가야할 병풍산으로 가는 능선을 조망하고요
내림길에 통정대부 묘지
정3품이네요
바로 앞의 산을 오르니
담양4등삼각점이 지키는
삼각점봉인데
근처의 조망도 다 가린 곳이네요
가는 길엔 흐릿하지만 무등산과 주변 조망이 보이기는 하는데
사진에 담을 정도는 아니고요
바심재까지 가는 길은 조금은 나아졌지만
잡목은 여전한데
내림길엔 그나마 편백나무 숲도 지나고요
바심재 동물이동통로
15번도로의 4차선 도로
바심재의 충혼탑 근처에서 자리잡습니다.
이창식회장님이 병풍산을 한바퀴 돌고 내려와서는
양지바른 곳에서 미리 준비하신,만두와 오뎅탕에다가
콩나물을 버너 2개로 교대로 끓이면서 점심을 먹습니다.
무등산 막걸리도 두어잔 하고요
충혼탑을 보고 떠나갑니다.
4륜구동차라 남쪽으로난 임도로
휘돌아서 고도 120을 줄여주시네요
절개지를 오르고
가시잡목은 없는데
낙엽으로 발이 미끄러집니다
고도를 높히다가
융단같은 길도 오르더니
잡목 가득한 헬기장(*717.7)을 오르고
헬기장에서 좌측 용구산(왕벽산)과 우측으로 불태산이 보입니다.
용구산(왕벽산) 오름길은 바위로 된 날등이 많아서 조망처가 여러곳입니다.
북쪽
바로 아래로 용흥사가 내려다 보이고,우측으로는 월산2저수지
월산2저수지 위의 봉우리가 장군봉(*560)이고 맨 좌측으로 잘려보이는 곳이 송대봉(*526.6)
이 능선이 주욱 우측으로 따라오다가 병풍산 방향으로 틀어서 병풍산과 연결이 되네요
그리고 저 멀리 보이는 방장산(*733.6))이 가운데 보이죠
쑤욱 들어간 부분에서 우측으로는 시루봉(*641.9)과 영산기맥 시작점의 산들
그리고 우측 1/3은 내장산의 여러 산봉우리들
내장산 부분을 주욱 당겨봅니다.
좌측 1/5에는 내장산의 가인봉(*678>4)에서 우측으로 휘돌아가는 내장산 봉우리들
방장산(*733.6) 부분을 주욱 당겨보고요
좌측 1/4부분이 방장산이고 쑤욱 들어간 부분이 장성갈재와 우측으로 시루봉(*641.9)과 입암산(*654)
그리고 맨 우측으로 바위가 보이는 가인봉
방장산과 장성갈재와 시루봉을
주욱 더 당겨봅니다.
방장산의 전체 능선
실제 방장산은 중간의 제일 높은 곳일듯
방장산을 맨 우측으로 두고
좌측 능선들을 주욱 당겨보니 영산기맥의 능선들이 연결이 되어가고요
능선 앞에는 고창읍일듯
북서
더 좌측으로 이어지는 영산기맥 능선들
서쪽으로 이어지는 영산기맥
계속해서 바위로 이룬 날등들이 많아서 조망이 시원하게 터집니다.
앞에서 길을 열어가는 동밖에님
북동방향
멀리 추월산과 우측으로는 산성산이 보입니다.
추월산을 주욱 당겨보고요
추월산 우측으로 산성산도 당겨서 봅니다.
좌 /추월산과 우 /산성산 사이로 낮은 곳이 영산강의 상류가 되지요
두 산줄기 사이로 쑤욱 들어간 곳이 담양호인데~~ 그 담양호가 영산강 본류가 되네요
그러면서 호남정맥의 능선도 이어져 가는 것이 보입니다.
동쪽으로 담양읍이 내려다 보입니다.
그리고 맨 좌측의 산성산에서 주욱 낮게 흐르는 호남정맥들
그리고 동쪽 멀리 보이는 산줄기는
남원을 감싸고 지나는 천황지맥일듯
좌측1/3의 울퉁불퉁한 산은 호남정맥에서 벗어난 아미산(*518)
호남정맥은 아미산 앞으로 낮게 흐릅니다.
그러고보면 내장산에서 호남정맥이 이어오는 능선이 보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지나온 병풍지맥 분기봉에서 밀치를 지나서 추월산으로 해서 담양호를 만들면서
휘돌아서 담양과 순창을 가르면서 가는 호남정맥을 애써 찾아봅니다.
이제 용구산(*726)에 오르고
바로 옆에는 산악회에서
왕벽산이라고 한 정상석도 올려놓았네요
가야할 천자봉과 병풍산이 잘 보이고
가운데 안부 너머로 다음 구간의 불태산이 빼꼼하게 보이죠
무등산도 잘보이고
맨 우측으로 삼인산도 보이고
무등산을 당겨봅니다.
무등산 주위로 가는 호남정맥들도 잘 보이기 시작하네요
고도를 200미터 정도 주욱 떨어뜨려서
쪽재이정표를 보고요
쪽재(*610)에서 쉬어갑니다.
다시 오르다가 뒤돌아보니
용구산과 우측으로 이어지는 능선
당양읍이 가까이 내려다 보이네요
이제 천자봉에 오릅니다.
천자봉에서 보는 조망
병풍산(*826)과 맨 좌측으로 꼬깔콘처럼 보이는 불태산(*729)
병풍산과 불태산 사이로 둥글고도 낮게 보이는 천봉(*698)
저 멀리 무등산이 보이고
앞에는 삼인산이 보입니다.
재미있게 바위를 오르자
병풍산의 멋진 모습이 갑자기 가까이에 보이고
4개의 봉우리중 맨 뒤는 투구봉이고
좌측부터 두번째가 병풍산 정상
저도 처음에는 맨 우측 암봉이 병풍산인줄 알았어요
멋진 암봉이라서
더 당겨서 감상하고요
병풍산의 첫 암봉을 철계단으로 오르고
돌아보니
좌측으로는 용구산 가운데는 천자봉(*749)
마주보는 부부바위를 보고
요상한 모습의 바위도 보고
베게를 베고 무등산 방향을 바라다보는
신선바위도 보고요
이제 삼인산과 무등산이 같은 방향으로 보이네요
가야할 병풍산과
저 멀리 다음 구간의 불태산도 가까이 보이고
동쪽
담양읍과 멀리 천황지맥능선
북동 추월산과 산성산
북쪽 방장산과 영산기맥
야영을 할만한 넓은 너럭바위 근처를 지나는데
여기가 무등산을 바라보는 명소네요
멀리 넓은 들을 지나는 영산강도 보입니다.
좌측의 삼인산(*570)이 기도빨이 좋다고 합니다.그래서 시산제등을 저기서 많이 한다네요
조망하던 너럭바위 옆에는
무덤 한기가 자리하고요
주욱 당겨보는 먼 무등산
바로 앞엔 삼인산이네요
이제 바로 앞에 병풍산 정상이 보이고
병풍산을 지키는 담양1등삼각점
정상석이 작아도 운치가 있어보입니다.
이제 가야할 산줄기를 봅니다.
바로 앞에는 투구봉(*751)이고 바로 우측으로 뚝 떨어져서 대치로 가지요
뒤로는 둥그런 천봉(*698)과 불태산(*729)과 뒤로도 이어지는 지맥
투구봉에서 약간 우측으로 보면
다음 구간의 병봉산(*685)이 우측으로 보이네요
좌측으론 천봉이죠
약간 더 내려가니
갈 방향으로 투구봉이 건너다 보입니다.
가는 길은 바위와 억새가 어우러진 모습이죠
투구봉 가는 길의 멋진 바위
소나무와 바위도 어울리고
목탁같은 바위
아담한 정상석의 투구봉을 보면서
이제는 내려가야 하네요
다시보는 둥그런 천봉과 뾰족한 불태산과
뒤로 이어지는 지맥의 능선들
대치(*708지방도)에 내려서 동밖에님과 팀들의 단골인 포장마차에서
무등산 먹걸리 한병을 나누어 마십니다.
갈증끝에 마시는 시원한 무등산 막걸리에다가
주인 아주머니의 친절한 말씀에 더 즐겁네요
광주시내로 이동해서 몸단장을 한 후에
광주시청 근처로 가봅니다.
여기는 친절도 하고 밑 반찬도 많은데
값도 무척 착하네요
그리고 최상의 고기를 내오네요,다음에 또오고 싶은 곳입니다.
쏘맥 한잔씩을 돌리면서~~즐거워합니다.
광주송정역에서 8시30분차를 타고 오송역으로 한시간만에 날아가고
기다리던 지인의 차로 대산으로 돌아옵니다.
지맥 한구간마다 주위 사람들의 도움으로 겨우겨우 이어갑니다.
첫댓글 병풍지맥도 무탈하게 완주 하시길...고기가 좋아보입니다.
네~~조심해서 완주하겠습니다.
병풍지맥 산행 하시느라 수고가 많았습니다.
거시덤불에 새벽부터 빨리도 길을 찾았군요...
왕벽산에서 병풍산구간은 비교적 산행길이 좋은편입니다.
저도 매주 산행합니다...저에 체력 테스트 코스입니다..
다음구간이 산행 난이도가 좀 있습니다...
뒷풀이로 한우고기 잘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새벽길의 들머리와,힘든 시간에 따듯한 점심도 시간을 맞추어서 맛있게 먹게 해주시고,저녁도 아주 즐거운 자리였습니다.고맙습니다.다음에는 저녁에 같이 술도 한잔 하면 참 좋겠습니다.광주스페이스팀들의 돈독한 회원들의 모습들이 부럽습니다.히말라야 원정도 무탈하게 완주하시기 바랍니다.
제가 호남정맥 좀 했다고 귀에 익숙한 산이름이 제법 되네요 ㅋ
가을 풍광 즐감입니다. 등심 꼴까닥입니다 ㅋㅋ
정맥 중에서는 호남정맥이 제일 까탈스럽고도 어려웠던 기억입니다.지맥을 가면서,분기봉을 찾아가기가 제일 어려운데,그래도 지난 추억들이 즐겁게 기억이 되더라고요.
호남의 산들도 멋있고 장쾌하군요 ~~ 근데 기도빨 잘 받는다는 곳은 어떤 곳일까요?
무등산을 바라보는 삼인산에서 시산제들을 하더라고요
무탈완주하시고 내눈엔 산보다 먹고 마시는것만 뵈니 ㅜ.ㅜ
그렇습니다.제가 추구하는 것도~~그렇고요.산이야 다니지만,나중에 사람에 대한 추억이 없으면 재미도 덜하지요.같이 어울려서 걷고,여건이 되면 둘러앉아서 먹고,끝나면 한잔도 하고요~~
@덩달이 먹방이네요~ㅋㅋ
@캐이 같이 한번 다녀옵시다.마지막 한우집은 다시 두세번 이상~~~꼭 가고픈 곳입니다.
덕분에 병풍 삼인산이 떠올려지며 곧추선 불태산을 가봐야 겠다 맘 먹은지도 한참이..
오늘은 새로운 산 공부보다는 추억의 산들을 복습하는 시간이 되었으며 즐'감입니다
저는 지맥으로 병풍산을 처음 가보았는데,여기는 100대 명산 수준으로 조망도 좋고,기타 여러 스토리들도 많고요,바위도 좋더라고요.폭포만 있으면 더 좋을텐데~~~
호남에서 분기하는 병풍지맥 첫구간. 무등산과 추월산을 멀리서나마 볼 수 있는 전경이 좋은 구간이었네요...병풍산과 그 주위를 보니 저도 나중에 꼭 가봐야겠습니다...수고하셨습니다.
오랬만에 뵙게 되네요.100대 명산에도 올려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워크숍과 산행때문에 이제야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거웠습니다..
자주 병풍산 산행을 했지만, 분기봉에서 왕벽산 구간을 처음이라서
이후 구간도 무지 기대되는 산행코스입니다.
그리고 어제는 금남정맥의 계룡산 구간을 다녀왔습니다.
천단도 답사하고 오셨네요.금남정맥은 한구간 구간마다 아주 좋은 곳들인데,날씨도 좋은 날에 다녀오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