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동두천에 봉사를 다녀왔어요.
방 한칸이라 조금 일찍 끝날거라 생각했지만 세상일은 항상 마음대로 되지 않죠. ㅋ
그냥 도배만 하면 쉬웠을 수도 있지만, 들떠있는 10겹 정도의 도배지 뜯다보니 벽 시멘트가 우수수 떨어지고, 면 정리하고 단열재 붙이다보니 창문은 우레탄폼도 안쏘고 그냥 끼워져있고, 콘센트는 도배지에 묻혀있고, 전화선은 창문으로 들어와 창문도 안닫히고, 천정도 처져있고...
보면 그냥 못넘어가는 럽식구들. 꼼꼼히 정리해가며 일하다보니 생각보다 쪼매 시간이 더 걸렸습니다.
잠깐 소나기가 내리고 끝나서 다행이었어요. 비가 계속 왔으면 더 오래 걸렸을텐데요.
참여해 주신 회원님 고생 많으셨습니다.
이제 작업 사진 보실게요~
짐을 빼고 청소를 합니다. 방에서 냄새가 많이 났어요.ㅠㅠ
문 교체 준비.
도배 밑작업.
문틀 시공중
처진 천정 보수 중
벽 시멘트가 다 부서져 폼으로 메웠습니다 ㅠㅠ
문틀에 우레탄 폼을 잘 채워주고요
창문으로 들어온 전화선 정리중
단열재 시공
굳은 우레탄폼은 정리해 주고
창문 옆에 스티로품 조이시나요? 저렇게 양쪽으로 끼워놓고 폼도 안쐈더라구요.
도배 시작
전등교체
도어락과 경첩은 미리 달아놓구요
벽 도배를 시작합니다.
현관(?) 전등도 교체.
장판 시공 후 짐 정리를 했구요.
문턱은 시멘트가 부슬부슬 부서져서 도배마감을 못하고 논슬립으로 마감했습니다.
벽면에 콘센트도 교체하구 몰드 작업도 했습니다.
도어 비닐 떼고 마감.
이렇게 봉사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방학까지 한달여 남았네요. 방학까지 매주 화, 목, 토 봉사가 있습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