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이 되면서 부쩍 자다가 쥐가 난다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쥐가 난다는 것은 힘줄의 경련인데, 힘줄은 간(肝)에서 주관을 합니다.
그런데 봄은 간과 연관되며, 목(木)의 성질이여서 왕성하게 뻗어나가는 계절이여서 그렇습니다.
참~ 자다가 쥐가 나면 사람 환장할 노릇이지요.
힘줄이 뻣뻣해지면서 통증이 오는데, 특히 밤에 잘 나기때문에 통증을 호소하는 고통소리에
잠 자던 식구들 전부 본의아니게 기상시킵니다.
그래서 이걸 어떻게 낫게 하나? 하고 귀동냥도 하고 인터넷이나 유튜브를 뒤져보면
자기전에 물을 먹고 자라.... 쥐가나면 코 끝에 침을 발라라... 발가락을 뒤로 젖혀라... 마그네슘을 먹어라...
발의 태충혈이나 다리의 중도혈을 강하게 눌러줘라... 등등 처방이 많이 나옵니다.
그런 처방은 아주 초기 또는 경증일 때는 혹시 들을지 모르겠지만, 보통 이상으로 완고해지면?
병원에 들락거려도 그때만 조금 덜하다 또 재발하곤 하지요. 참~ 어려울 것 같지 않은데 낫기 어려운 증상입니다.
그래서 이방에서 전에 제가 천마(天麻)나 쌍화탕(雙和湯) 이 좋다고 한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천마나 쌍화탕은 돈이 좀 들어가는 편이고 주문하고 찿는 시간이 걸립니다.
그럼 어쩌라고? ㅋㅋ
전통시장에 가서 백작약과 감초를 약간씩만 사오세요. 그리고 집에서 끓여서 드셔보세요.
백작약은 간의 항진된 상태를 억제시켜 완화해 주는데, 간이 항진되면 힘줄도 항진되어 경직성을 보입니다.
그래서 힘줄을 다독거리는 역할을 합니다.
감초는 기육을 풀어주고 통증을 그치게 해주는 역할을 하는데, 쓸 때에는 후라이팬에 넣고 삼겹살 굽듯이
구워서 써야 합니다.
달일 때에는 물 2리터에 백작약 60g, 구운감초 30g을 다시백에 담아 물에 넣고 가열을 합니다.
가열하여 물이 끓으면, 그때 바로 불을 줄여서 약불로 하고, 그때부터 1시간을 약하게 끓입니다.
1시간을 끓였으면 재탕을 해도 되는데 재탕을 할 때에는 첫번째 물의 70%정도만 넣고 같은 방법으로 끓입니다.
그리고 첫번째 끓인물과 두번째 끓인 물을 합하여 혼합시켜 식으면 페트병에 넣고 냉장고에 보관 하며
드실때에는 따뜻하게 찻잔으로 1일 3~5회정도 마시면 됩니다. 그러나 증상이 그치면 먹는 것도 그쳐야 합니다.
모두 나이 들어가며 여기저기 아파오면 병원만 쳐다보는데, 이렇게 전통방법을 써도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이상 알려드렸는데 잘 알아두셨다가 요긴하게 쓰시고, 모두 건강하게 잘들 지내시기 바랍니다.
첫댓글
지난번 한번 글을 올려주셨지요.
저는 뜸하게 경험하기에
이게 정말 심각한 문제라 느끼진 아니합니다만
대비하여 요긴한 처방으로 잘 간직하고 활용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전에는 쌍화탕이나 천마를 소개해 드렸는데
이번엔 백작약과 감초로 새로이 소개해 드리는 것입니다.
며칠전 갑자기 마눌이 밤에 쥐가 난다고 하여 천마나 쌍화탕을 밤에 구할 수가 없어서
집에 조금 있던 백작약과 감초를 달여 주었더니... 끝~~ 입니다.
그래서 이방에도 소개를 해 드리는 거지요. 감사합니다.
건강 정보
감사 드립니다!!
예~ 감사합니다.
심하진 않아도 제 남편도 가끔씩 그럽니다.
백작약과 감초 기억해 뒀다가 응용해 봐야
겠어요
유익한 정보 감사합니다^^
요즘 안 그랬는데 쥐가 난다는 사람들이 많아
모두 이 방법을 알려 주었지요. 일부는 해논 약물을 나눠주기도 했구요. 감사합니다.
이렇게 들샘님께서
꾸준히 처방법을 가르쳐주시니 건강장수합시다.
잘 알아두셔야지 급하면 생각도 안 납니다.
며칠전 우리 어부인이 안 그랬었는데 갑자기 쥐가 난다고 소란을 피워서
갑자기 밤에 천마나 쌍화탕을 구할 수도 없고 하여, 백작역과 감초를 끓여 대령하였더니...
이걸 자신 어부인 그만 꿈나라로 훨훨~~
나는 하품만 하다가 나도 그만 꿈나라로 출발했지요. 그리곤 지금까지 괜찮습니다. 감사합니다.
쌍화탕을 자주 마셔야겠네요.
늘 들샘님께서 좋은 처방을
올려 주시니 필요한 분들에겐
아주 요긴하게 사용 되겠죠.
감사합니다 !
쌍화탕엔 백작약이 다량으로 들어가 있습니다.
그리고 쌍화탕도 약국에서 파는 병에 든 쌍화탕은 안되고, 원방으로 달인 것이라야 합니다.
또 쌍화탕은 더운 약재라서 날이 더울 때는 맞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가을철 이후에는 좋겠지요. 감사합니다.
@들샘 아 네 그렇군요 홈쇼핑에서 김오곤이 만들었다는건
어떤지요. 아는 집이 갈때마다 그 쌍화탕을 주더군요
갈때마다 마시곤 하는데요 계란 노른자 띠워서요
@바람이여
가급적이면 이윤을 추구하며 파는 홈쇼핑 제품보다는
원방제조가 낫습니다. 동네 건강원에서도 만들어 주는데 1제 40봉도 10만 훨씬 이하이니
믿을만한 곳에서 제조하심이 좋을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들샘 넵 알겠습니다. ㅎㅎ
저도
가끔
자다가 다리에 쥐가 나서 고통을 느낄 때가 있곤합니다
일년에
한 두번 정도??
그냥
버틴답니다
좋은 정보 고맙습니다 ~^^
이젠 버티지 마시길......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으니 이것으로 청산하시길...
나도 이것으로 내 짝쿵 편히 잠자게 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아 네~
저희 남편이 가끔 자다가
쥐가 난다고 깨곤 하는데
반가운 정보입니다.
한번 실천해 봐야 겠어요.
감사합니다.
자다가 밤에 쥐 난다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더군요.
그래서 필요하신 분들은 참고를 하시라고 여기 올렸습니다.
저도 마눌에게서 효과를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