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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류람이 나무에서 내려주자마자 갑자기 어디론가 사라지는 윤
주련은 자신의 직속을 기다리겠다고 자리를 지키고있었다
" 화성엔 왜 온거냐?"
조심스레 류람이 주련에게 물었다
갑자기 주머니에 손을 넣어 만지작거리는 주련
류람이 그녀에게 담배랑 라이터를 건내줬다
" 적당히 펴"
" 아니 내 핸드폰 찾는거야"
"없어?"
"응 "
" ..... "
" 어라, 아...가방에 넣었지"
" .... 빨리 말해봐 화성엔 왜 온거냐고"
"그냥 놀러"
"야이 미친아! 놀러? 너 제정신으로 하는말이냐?"
" 난 지금까지 내가 정신나간 말 한적없다고 생각하는데"
" 야!!!"
"오빠..그만해!"
"...핸드폰은 왜 꺼놓냐?"
" 그냥"
" 사람 속 뒤집히는 말 아주 쉽게 하는구나?"
" 어"
" 아~~ 시원하다... 아! 안녕하세요 류람님"
" 이런 미친"
윤이 류람에게 인사하자 류람이 짧게 욕을 내뱉었다
" 야 아까 소리 잘 지르더라?"
"아 제가 급했네요! "
" 넌 급하면 선배고 뭐고 안보이냐?"
" 죄송합니다"
왠지 윤을 보는 류람의 얼굴이 싸늘했다
윤과 주련을 한번씩 번갈아 보던 류람이
주련에게 다가가 담배를 뺏어 세령을 데리고
걸음을 옮기기 시작했다
"오빠 이대로 갈거야?"
" 짜증나서 얼굴 못보겠다"
"오빠... 오빠도 잘못있어!!! "
" 내가 뭘 어쨌는데"
"언니한테 그렇게 뭐라고하면 언니가 사과할것도 못하겠다!!"
"난 사과할 시간 많이 줬다"
"어딜봐서 줬다는거야? 장난해!?"
" 은세령"
"왜"
" 넌 그냥 내편에 서있어라"
"....... 누가 오빠 편 아니래?"
" 집에서 해결할테니깐 걱정마"
"정말?"
"응"
" 오빠! 우리 나온김에 들어가지말고~ 놀러 가자"
"나 은세윤한테 죽어"
"아 ~ 어차피 못죽이잖아"
" 지금은 내가 저년이랑 싸운사이라서
막는것도 못한단 말이야"
" ...... 오빠"
"왜?"
"한번 화나면 그렇게 바껴?"
"뭐가?"
"오빠 말이야"
세령의 시선이 류람에게 머물었다
그녀의 초롱초롱한 눈을 보던 류람이
손을 올려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 이렇게 안하면, 화내거든"
"어?"
"지금 련이가 원하는게, 이거거든"
"말도안돼! 완전 개무시하는거잖아!"
" 그걸 원하는거야, 그냥 오로지 너한테만 신경쓰라는
일명의 충고라고 할까나"
" 지랄하고있네"
류람이 인상을 찡그리면서 세령의 머리를
손가락으로 툭 밀더니 세령의 손을 잡고
근처 식당으로 들어갔다
" 오빠"
"왜?"
" 오빤 언니랑 왜그렇게 사이가좋아?"
"말했잖아 가족이라고"
" 난 우리오빠랑 가족이야....근데
그게 가족처럼 보여?동생을 죽이겟다느니 뭐라니"
" 훗...니가 몰라서 그래"
류람이 세령을 보면서 한심하다는듯이
웃어보였고,세령이 인상이 몇번 일그러지더니
또다시 그녀가 물었다
"도대체 가족맞아?"
" 맞아"
"피도안섞였잖아"
"그래도 가족이야"
"오빠!!!"
"너 그거아냐?"
"뭐"
"우리엄마 내 친엄마 아닌거"
"어?"
"내 친엄마 내가 7살때죽엇거든"
"........"
" 지금 새엄마가 잘해주시지만, 꽤 반항 많이햇어
그때 잡아준게 누군지알겠지?"
"언니?"
"응 ... 니앞에서 이런말 안하기로 다짐했지만.
성하나 만나게 해준것도 ... 련이였어"
".... 그렇구나"
" 그리고 내가 힘들때 매일 같이 옆에 잇어준게
련이였고, 내가 그때 유일하게 기댈수 있었던게 련이였거든
차마 성하나한테도 기대지못한걸 련이한테 기댈수잇엇거든"
" ..... "
" 뭐 이젠....너한테밖에 못기대니깐"
" 언니가 없을땐 어떻게했어?"
" ....지후"
" 왜 우리오빠한테는?"
" 아마 그새끼는 내가 죽고싶다고하며
말보다 주먹이 먼저일걸, 그건 싫단말이야"
" 그렇지..."
" 이젠 지후새끼한테도 못기대고
련이한테도 못기대"
"왜?"
"둘다 임자있고, 련이는 지금도 꽤 맘고생하고..
지후녀석도 아직은 힘들테니깐"
"........... 그럼 누구한테 기대게? 성하나언니?"
" 너 내말 못들었냐?"
"무슨말?"
" 이젠 너한테만 기댈거라고했지...."
" 오빠 몸 기대면 무거운데"
"몸은 안기댈게 대신 마음은 기댈거야"
" ....... 정말?"
" 야"
"응?"
" 나 힘들때, 기대도...너 울지마라
내가 울어도 너 울면안돼"
"......."
" 그럼 너한테 못기대, 너한테 상처주는일은
하기싫어"
"안울게!!"
"그래 나랑 결혼식할때만 울어야된다"
"응!!!"
".....그리고"
"응"
"내가 오해해서 싸웠을때,화내지말고 기다려줄래?"
"왜!?"
"분명 너한테 돌아갈거니깐"
" .......내가 오해한거면?"
" 그땐 내가 기다려줄게"
" ....좋아!"
"내가 다른여자랑 사겨도 , 언젠가 정신차리고 너한테 갈게"
"못차리면 그때도 기달려?"
"그땐 .... 아니야!난 너랑 결혼할거라서 정신차려"
"그걸 어떻게알아!?"
"안그러면 은세윤,강주련한테 맞아죽어"
" ....... 그둘은 우리사랑을 지배하고있어"
"그래도 나쁜건 없잖아 "
" 하긴"
"야 근데 너 뭐시켰냐?"
"아 오므라이스랑 제육덮밥이랑 김치찌개랑"
"너 돈있냐?"
"아니!!"
"나 지갑 학교에 있는데"
"헉!!!!!"
"자~요리나왔습니다~~"
"오빠...."
" 장난이야 지갑있어"
라고 말한 류람이지만 솔직히 지갑은 학교에있다
할수없이 화장실간다고하고 자리에서 일어나
윤에게 전화를 걸었다
-네 류람님-
"너 어디냐?"
-저 누나랑 화성고에요-
"아직도냐?"
-누나가 만날사람이 있다고 하셔서요-
"누구"
-모르겠어요-
" ....... 야 너 그년꼬셔서 여기 **식당으로 와"
-돈없습니다~~~-
" 없냐?"
-네~ 저 이래뵈도 짠돌이라고요-
"가지고올래? 내가 가서 뺏을까?"
-금방 가겠습니다~ 끊을게요~-
" 그래 강주련 꼭 ㄷ.."
뚝!
"이새끼가 진짜 제정신이 아니구만 죽을라고"
"악!!!!!!!!!!!!!"
밖에서 들리는 세령의 목소리
허겁지겁 류람이 달려서 나갔을때,
화성고녀석들이 세령의 손목을 잡고있엇다
" 이야~ 무슨생각으로 여기왔을까?"
" 놔!!!!"
" 혼자오셨나?"
"놓으라고 이 화성인아!!!"
"그손 놔라 "
첫댓글 이런~~~~류람이가 멋있는말했는ㄷㅣ................화성인이 다망쳤군...........
감사합니다^^
마지막말 류람이가 한거맞죵?! 흐 화성인 재섭어! 흥! ㅋ
감사합니다^^
멋있어요... 담편 기대할게요~~
감사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감사합니다^^
재미잇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