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겨~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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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람들은 뭐하는가!!!! 놈들의 중앙을 돌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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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리프!!!! 놈들의 광신도들입니다!!!! 엄청난 수로 밀려내려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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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들을 맞서지 말라!!!!! 저들이 지쳤을때를 기다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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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바틴!!! 투척!!!!!" 휘~~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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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장!!! 무슬림들이 도시내내에서 아군과 섞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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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우~~~......만만치가 않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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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부 .성자.성령의 이름으로......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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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사망자만 300명 가까이 나오고 있으니......놈들이 거의 발악하고 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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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께서 격려편지를 보내셨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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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애하는 십자군 기사 여러분.....나는 그대들의 노고를 치하하며.......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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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뭣하는 짓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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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제 휘하 기사만 절반이 죽고 상했습니다!!!!거기다 데리고 온 농노들도 사기가 떨어져 가고 있습니다.....보급선을 알모하드 놈들이 차단한뒤로는 이젠 일주일 분의 빵과 치즈밖에는 남지 않았습니다!!!!....고기 먹은지도 벌써 한달이 다되가는 시점에..병사들은 지금 빵하나로 버티고 있스......으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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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막어!!!! 저집이다!!! 무슬림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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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아!!!!" "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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챙!!!!! 치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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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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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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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모하드 유수프 1세의 620명의 군대는 내리찌는 이베리아의 태양을 뒤로하며 발렌시아국경에 진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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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에 큰 군대의 이동이라 발렌시아 농부들과 상인들의 입을 타고 전해져 결국 반군의 사령부에도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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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군의 수장 씨드는 이에 경악하여 전령을 알모하드의 진중으로 보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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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칼리프는 영,불 연합십자군을 막기위해 발렌시아로 잠시 들어온것이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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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과 동시에 알모하드 역시 밀사를 파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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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드는 무엇을 하러 왔는가라 물어보았고 밀사는 거래를 하자고 제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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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드는 언젠가는 스페인이나 아라곤 알모하드에게 장원이 넘어갈것이라고 예측하였고 그 상대를 찾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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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얼마전 스페인과 알모하드의 전쟁이후 마음이 알모하드에 넘어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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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아라곤의 밀사가 왔으나 턱없이 적은 액수를 불러 분노하여 목을 쳐 보낸 일로 아라곤과는 관계마저 끊고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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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드는 2500플로린을 요구해 왔고 칼리프는 요구를 승낙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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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후 십자군들이 발렌시아에 도착했을때는 그곳엔 알모하드의 깃발이 날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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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하지 않은 상황에 배신감을 느낀 십자군은 아직 반란군 밖에 없던 발렌시아 성을 포위하였고 별별치 못한 군세의 반란군은 광분한 광신도들에게 고깃덩이가 되어 들판에 버려졌고 겨우 67명이 살아 알모하드로 도주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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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시아성을 잠시나마 점령한 십자군은 마음껏 약탈을 감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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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승리에 들뜬 그들은 다시금 서서히 코르도바를 향해 발길을 옯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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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시아는 울음과 분노 공포로 가득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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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군의 수장 루이 필리프뱅은 발렌시아에서의 약탈을 신이 허락한 일이고 신을 농락한 이들을 단죄한다는 명분을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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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며칠후 코르도바 국경 근처 산지에서 무라바틴과 누비아인,굴람으로 이루어진 알모하드 칼리프의 군대에게 대패한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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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300명가까이가 사망하고 247명이 포로로 잡힌 대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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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다 문제는 칼리프가 이끄는 군대가 발렌시아 까지 추격을 감행하였고 순식간 성을 포위한것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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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발렌시아성이 견고하여 포위만으론 진전이 없자 대군을 투입하여 성문을 열고 직접 쳐들어왔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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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모하드 역시 성문을 여는 중 큰 피해를 입었으나 워낙 수가 많고 사기가 높아 복구가 빨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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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성안 마을과 도시에서 치열한 시가전이 펼쳐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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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은 십자가...한쪽은 초승달을 깃발에 새겨 피흘리는 전투를 벌였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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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과 민병의 십자군들도 퇴로가 없다는 걸 인식하였는지 발악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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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와중에 십자군을 독려하는 기사들의 활약도 상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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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아라곤으로 이어진 그나마 근근히 유지되던 보급로를 처음부터 알모하드에게 내준 십자군으로써는 매우 힘이 드는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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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마다 피가 흐르고 살점이 벽에 붙어 말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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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급창고는 벌써 하나하나 알모하드에게 마음을 내준 주민들이 불태워버리며 복수를 하고 십자군은 한쪽은 방어하며 한쪽에선 잡힌 주민들을 고문하며 태워죽이고 찔러죽이며 하루하루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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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길 2주 알모하드는 최후의 전면시가전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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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장!!!죽어!!! 퍽!!!" "아!~신이시여!!!!! 저희를 불쌍히 여기....털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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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벼라아아아악!!!!!!! 툭!!!!" "주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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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바라틴은 민병들이 접전시 투척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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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먹지 말지어다!!! 이것은 알라를 위한 순교니라!!!!! 그대들은 영원히 알라의 은총아래 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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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을 중앙으로 돌진하게 하며 누비아창병대가 측면을 막아 기사들의 돌격을 막으라!!!무바라틴은 적을 정확히 꿰도록 하라!!!도시에서는 말도 힘을 못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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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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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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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십자군을 향한 알모하드의 대공세가 시작된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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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님아 재밌네요..계속 연재바랍니다.
ㅋㅋ, 굿굿
컥.... 드디어 일대 접전이 벌어지는군요... 그와중에 영불십자군, 혹은 신성로마제국의 십자군까지 내려온다면 전황이 어떻게 바뀔지.... 흥미진진합니다~
잼있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