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윤관석·이성만 의원의 체포동의안이 오늘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에 부쳐집니다.
● 오늘부터 사흘 동안 진행되는 대정부질문에서는 선관위 특혜 채용 의혹과 일본의 오염수 방류, 싱하이밍 중국 대사 발언 등을 놓고 격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 차기 방송통신위원장으로 거론되는 대통령실 이동관 대외협력특보의 아들에게 학교 폭력을 당했다고 지목된 당사자가 직접 입장을 밝혔습니다.서로 화해를 했고 지금은 잘 지낸다며 자신을 학폭 피해자로 부르지 말아달란 겁니다.
● 도쿄전력이 오늘부터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설비의 시운전을 시작합니다. 오염수 방류가 초읽기에 들어갔지만 현지 어민들의 반발과 주변국의 반대는 여전한 상황입니다.
● 대반격을 시작한 우크라이나가 동부 전선 격전지 2곳을 탈환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러시아는 우크라군이 반격 목표를 이루지 못한 채 타격만 입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 중국이 고질적인 전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원전 20여 기를 새로 짓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와 가까운 중국 동남해안에 주로 몰려 있는데, 인천에서 불과 3백여 킬로미터 떨어진 원전도 있습니다.유사시를 대비해 한중일 협의체를 꾸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 캄보디아로 여행을 갔던 30대 한국인 여성 BJ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현지 경찰이 유력한 용의자로 중국인 부부를 체포했습니다. 숨진 A씨는 개인 인터넷 방송 진행자로 소셜미디어 계정 팔로워가 25만 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그제 강원도 양양의 바닷가에 벼락이 떨어져, 6명이 다쳤는데요. 병원으로 옮겨졌던 30대 남성이 끝내 숨졌습니다. 어제도 해변엔 천둥 번개가 계속돼, 관광객들이 불안해했습니다. 천둥번개 치는 날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있는 대한항공 라운지 식당에서 불이나 공항보안요원 7명이 연기를 마시고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고, 라운지와 주변에 있던 이용객과 직원 160여 명이 긴급히 대피했습니다.
● 20대 여성을 폭행한 부산 돌려차기 사건의 항소심 재판 결과가 오늘 나옵니다. 1심에서 선고된 징역 12년에 비해, 2심에선 형량이 어떻게 나올지 주목되는데 최근 논란이 된 가해자의 신상 공개도 오늘 선고 결과에 따라 결정될 예정입니다.
● '챗GPT' 개발사인 오픈AI 창업자 샘 올트먼이 한국을 찾아 AI 규제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우리 정부의 참여도 요청했는데요. 이제 막 AI 서비스를 내놓고 있는 국내 기업에는 자칫 시장 진입 장벽만 높일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 대한민국 대표 여행지인 전주 한옥마을에 전동차와 전동 바이크가 늘면서 안전사고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도로에 무분별하게 세워져 있어 보행자 통행 방해, 그리고 운전면허가 없는 이용자에게도 전동 바이크를 대여해 주는 업소가 적지 않았습니다.
● 국내 은행의 대출 연체율이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하반기 건전성 관리가 은행권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은행마다 연체채권 처리나 충당금 추가 적립 등 대책 마련에 나서는 모습입니다.
● 코로나19 확산 시기 특수를 누린 음식 배달, 최근에는 분위기가 사뭇 달라졌습니다. 늘어난 외부 활동과 배달비 등 물가 부담 때문에 이용 규모가 줄면서 통계로도 10개월째 감소 기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급속한 기후 변화로 한반도가 닳아 오르면서 우리 일상도 빠른 속도로 바뀌고 있습니다. 먼저 여름철 대표 보양식인 장어 생산량이 크게 줄어들었고, 여름철 높아진 수온으로 전복도 잇따라 대량 폐사하면서, 식탁에서 전복과 장어를 찾아보기 힘들어졌습니다.
● 그룹 방탄소년단이 데뷔 10주년을 맞아 발표한 신곡, '테이크 투'로 해외 음악 차트를 휩쓸고 있습니다. 이 곡은 발표 당일 세계 최대 음악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727만 번 이상 스트리밍돼 단숨에 차트 1위로 올라섰습니다.
● 김은중 감독이 지휘한 한국 20세 이하, U-20 남자 축구 대표팀이 2023 국제축구연맹, FIFA U-20 월드컵을 4위로 마무리했습니다. 오늘 새벽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3-4위전에서 이스라엘에 1 대 3으로 졌습니다.
● 오늘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경기 동부와 강원, 충북과 영남 내륙에는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특히 시간당 30mm 이상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지거나 돌풍과 천둥번개, 우박을 동반한 비가 오는 곳도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출처:간추린 아침뉴스]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매-세-지, 6월 12일)
1. 삼성전자 경영위원회가 지난달 17일 메모리 반도체 투자 안건을 통과시킨 것으로 확인됨.
삼성전자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경영위원회에서 ‘투자’라는 단어가 등장한 것은 지난해 11월 이후 6개월 만에 처음.
지난해 1~7월 9차례 회의에서 총 8건의 투자 안건이 처리됐다가 올해 들어 1~4월에는 한 차례도 투자 안건이 테이블에 오르지 않았다는 것을 감안하면 삼성전자 수뇌부가 하반기 반도체 경기 ‘턴어라운드’에 대한 전망에 힘을 싣고 있는 것으로 풀이됨.
2. 최근 지구촌이 이상기후에 몸살을 앓고 있음. 한반도도 예외가 아님. 11일 매일경제가 기상청 기상자료개방포털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한반도의 여름 기온은 지난 30년 동안 평균 2.7도 더 뜨거워졌음.
1993년 전국의 여름 평균최고기온은 26.1도였으나 2022년에는 28.8도로 올랐음.
급속한 온난화로 한반도가 부글부글 끓어오르면서 한국인들의 일상도 빠른 속도로 바뀌고 있음.
여름철 대표 보양식으로 꼽히는 장어 생산량이 줄어들고 인삼 재배면적이 감소하는 등 밥상 지도가 크게 바뀌고 있는 것이 대표적.
최근 시베리아 지역이 영상 40도에 육박하는 등 전 세계가 이상 기온 현상으로 들끓고 있다. 8일(현지 시각)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은 엘니뇨 경보를 발표했다. 사진은 NOAA 자료를 토대로 최근 이상 고온 지역을 나타낸 그래프인데, 한반도를 포함한 대부분 지역이 30도를 넘겨 붉은색으로 표기됐다. 자료=ClimateReanalizer.org
3. PB기업들이 최근 급성장세를 보이면서 영업적자에 시달리고 성장동력이 떨어진 국내 이커머스 업계에 새로운 유통강자로 떠오르고 있음.
쿠팡의 PB(자체브랜드) 자회사 씨피엘비(CPLB)는 지난해 매출 1조 3570억원을 기록했음.
하림(1조 3452억원)을 뛰어넘은 데다 유통 강자인 신세계푸드(1조 4113억원)와 맞먹음.
설립 3년만에 국내 500대 기업에 이름을 올렸을 정도. CPLB는 지난해 723억여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전년에 비해 196% 증가한 수치임.
4. 자산 2조원 미만 상장사에 내년 사업연도부터 적용될 예정이었던 연결 내부회계관리제도가 5년 미뤄질 예정. 당초 내년부터 시행 예정이었지만 기업 부담을 고려해 2029년으로 미룬 것이다.
사실상 이 방안을 폐기했다는 분석이 나와. 금융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주요 회계제도 보완방안’을 11일 발표했음. 재계와 회계법인의 견해차이가 컸던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는 현행 ‘6+3년’이 유지됨.
다만 직권지정사유 등의 조정을 통해 기업들의 과도한 부담을 덜어주는 쪽으로 조정됨.
5. 한국 정부가 최근 한국에 대해 강경 발언을 한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를 불러 항의하자 중국 정부도 정재호 주중국 한국대사를 불러 맞불 항의를 했음.
중국 외교부는 11일 “눙룽 외교부 부장조리가 전날 정재호 주중대사와 만나 한국 측이 싱 대사와 이재명 야당 대표가 교류한 것에 부당한 반응을 보인 것에 대해 심각한 우려와 불만을 표명했다”고 밝힘.
중국 외교당국이 정 대사를 초치한 것은 이번이 처음임. 최근 중국 외교부 국장급이 방한하는 등 한중 외교가 대화를 모색하는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는 분석이 나옴.
6. 솔라나, 에이다 등 주요 알트코인이 지난 10일 하루 최대 20%대 폭락을 기록했음.
알트코인은 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을 의미함.
11일 코인통계사이트 코인마켓캡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솔라나는 21%, 폴리곤은 23%, 에이다는 19%의 최대 낙폭을 기록.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세계 최대 코인 거래소인 바이낸스와 미국 최대 코인 거래소 코인베이스를 잇따라 제소한 여파. 이날 24시간 동안 증발한 전체코인 시가총액은 57조원에 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