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업·문화재 방문 문화유산 이해·친절 교육
강릉시 초당동 주민센터가 주민들의 행정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이색 교육을 실시해 눈길을 끈다.
주민들의 정서, 문화, 현안 등에 대한 풍부한 이해를 바탕으로 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매월 지역 내 문화재나 기업 등을 순회 방문해 문화유산이해, 친절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강문동 노인회관에서 노인회 어르신들로부터 강문진또배기 유래와 숨겨진 뒷이야기를 들었는가 하면 8월에는 초당순두부의 역사와 유래에 대해, 6월에는 허난설헌 생가터를 찾아 직원회의를 열었다. 7월에는 현대호텔에서 직원회의를 열고 호텔 고객만족서비스에 대해 ‘벤치마킹’에 나서기도 했다. 회의 주제와 장소는 직원들이 돌아가며 정하고 회의 진행까지 맡는다.
매월 다양한 주제로 현장에서 주민들과 함께 회의를 갖다보니 주민들을 대하는 직원들의 표정이 밝아졌을 뿐 아니라 초당동 마을에 대한 자부심도 싹트게 됐다. 무엇보다 주민들과 많이 가까워지면서 민원 발생에 대한 대응력이 크게 향상됐다. 최상만 동장은 “다양한 주제로 현장 회의를 진행하다보니 직원들이 지역에 대한 이해는 물론 토론 문화 활성화로 사무실 분위기도 크게 개선됐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초당동 주민센터 전 직원들은 유니폼과 명찰, 공무원증을 착용해 공무원으로서의 소양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 참조 : 강원도민일보 박경란 기자님(10.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