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헨죠 다로와 하랍파
인더스 문명은 세계 4대 고대 문명 발상지의 하나이다.
약 4000년 전에 인더스 강 유역에 꽃피운 문명으로, 오늘의 인도인의 뿌리이다. 지금의 파키스탄 지역으로 오랫동안 모래 속에 파묻혀 있었다. 인더스 문명이 발생한 지역이 건조하여 사막화 됨으로 모래 속에 묻혀버린 것이다. 영국군이 러시아의 남하를 저지하려 이곳에 철도 공사를 하면서 수 천 년을 묻혀 있던 고대 문명이 햇빛을 보게 되었다. 고대 도시들 중에 모헨조 다로와 하랍파가 대표적이다. 그 외에도 많은, 작은 도시들이 있었다.
사진은 인도의 고대 지도이다. 그리고 유적지 중의 목욕탕 이다. 벽돌로 쌓아서 집을 지었고, 계획도시로서 길은 포장이 되어있고, 바른 길이었다. 하수도도 있고, 도시마다 공중 목욕탕은 반드시 있었다.(사진)
오늘의 목욕탕 개념이 아니고, 제사 의례를 올릴 때 몸을 깨끗이 정화하기 위한 목욕탕이다. 인도인은 지금도 갠지스 강의 물로 목욕하여 자신을 정화하는 것은 신성한 종교 행사이다.(바리나시)
인더스 문명을 이룬 주인공은 인도의 토착민으로 검은 피부를 가진 드라비다 족이다.(드라비다 족 이외의 토착민도 있었다.) 이후에 북방에서 유목생활을 하다가 남하한 아리안 족이 그들을 복속시키고는 인도의 주인이 되었다. 검은 피부를 가진 토착민은 카스트 제도에 의하여 최하층민(수리야)이 되거나, 남쪽으로 쫓겨 갔다.(남쪽으로 갈수록 피부가 더 검다.)
드라비다 족은 그들의 문화마저 정복 당한 것은 아니었다. 아리안 족이 갖고 온 베다 문화와 혼합하여 오늘의 인도 문화의 근간을 이루었다.
불교의 뿌리도 인더스 문명이다. 불교는 우리에게 많은향을 주었으므로 불교와 불교 미술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인더스 문명은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한다.
사진설명
1. 고대 인도 지도
인더스 강은 오늘의 파키스탄 지역으로 흐른다. 지금은 물이 말라 흔적도 찾기 어렵다.
약 4000-4500년 전에 그 강의 주변에 문명을 꽃 피웠다.
영국인이 철도 건설을 위해서 땅을 헤집으면서 고대 불교 유적물도 많이 나왔다.
2. 발굴한 고대 도시 모헨조 다로이다. 벽돌 벽, 정비된 도로, 목욕탕. 수도시설 등
3. 도시의 가운데에 있는 거대한 공중 목욕탕이다.
목욕탕은 오늘의 목욕탕 용도가 아니고, 종교 의례를 올릴 때 몸을 씻던 곳이다.
첫댓글 저는 인도의 전문가가 아닙니다. 그냥 아마추어로 불교 미술을 공부하면서(더 솔직히 말씀드리면 심심풀이로) 인도를 조금씩알아갔습니다;. 그래도 어디까지나 아마추어이고, 아는 것이 없는 사람입니다 지금부터 천천히 인도 이야기를 풀어갈까 합니다. 저와 동참하실 분이 계시면 함께 갑시다. 전문가가 계시면 가르침의 글도 올려 주십시오; 함께 공부하시려는 분도 읙견을 주십시오;
ㄱ
오늘의 우리에게 가장 큰 영향을 주고 있는 역사적 사실이라고 할까. 사상의 영향을 말한다면, 중국의 유가사상, 인도의 불교 사상, 그리고 근, 현대에 물밀듯이 들어온 서구의 사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을 살고 있다면, 더욱이 문학을 하고 있다면, 이 부분에서 일반인볻는 조금 더 알아야 한다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