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對 지지자 호소문>
동지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무더운 폭염속에도 진실규명과 박사님의 연구재개를 위해
불철주야, 노심초사하시는 님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지난 2년여동안 우리는 대한민국을 진정으로 사랑하고 난치우들에게 희망을 안겨주기위해 불광불급한 한 세계적인 과학자가 어떠한 음모의 세력들에 의해 나락에 빠지는것을 바라만 보고 있지못해 분연히 일어났습니다.
이 운동을 하면서 우리는 황우석박사님이 실천하는 불광불급의 참의미를 알게 되었고 대한민국이라는 약소국의 설음과 애국심의 발로가 무엇인지 진정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일명 <황우석 구하기>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많은 우여곡절과 시행착오를 거쳤지만 대국민홍보를 통해 77%의 국민여론을 호의적으로 받아내었고 60만의 서명을 단기간에 이룩하는 쾌거를 달성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득권세력의 조직적인 음해와 편향된 언론의 편파보도로 아직도 우리가 염원하는 <황우석 구하기>의 결말은 요원하기만 합니다.
내부적으론 서로의 진정성싸움에 전력을 소진하고 있고
외부적으론 총구의 방향과 운동의 방향을 설정못해 우왕좌왕하고 있습니다.
청와대로 가서 노통을 압박하자
서울대로 가서 서조위의 사과성명을 받아내자.
미즈메디로 가서 노성일의 양심선언을 받아내자
헌변을 압박하여 진실규명의 투쟁을 강화하자
문신용을 압박하여 NT-1을 검증하자
모두가 맞는 말입니다.
그러나 실효성과 성공의 확률에 대해서는 누구도 입을 다뭅니다.
청와대에 몰려간들 노통이 기존의 질서를 깨고 명분없이 황박사님의 손을 들어 주겠습니까?
서조위는 정부의 압박에도 정면으로 대응하는 사람들이 순순히 백기투항 하겠습니까?
노성일이가 아무리 멍청해도 이래 죽나 저래 죽나 마찬가지인 양심고백 하겠습니까?
앞으로 1년이상을 넘길 재판에 이긴들 재판의 결과는 잘해야 사기 안치고 횡령 안했고 생윤법위반 안했다일것이고 또 항고에 항고를 거듭하면 어찌 하시렵니까?
NT-1의 검증이 우리 지지자 몇십명이 소액으로 완벽하게 입증할수 있겠습니까?
박사님이 검찰에 NT-1에서 부계유전자가 발현된 DATA를 제출해도 묵살당하지 않았습니까?
그렇다고 이러한 나름대로의 운동을 폄하할 생각은 없습니다.
다만 운동의 시기와 본질이 본 궤도에서 벗어나 전력의 손실이 막중하다는 우려감이 들기 때문입니다.
우리 운동의 핵심은 <황우석 구하기>입니다.
황박사님 본인은 A의 길을 가고 있는데 우리는 B의 길을 가고 있고 그 길을 황박사님께 강요하고 있습니다.
박사님은 A의 격전지에서 고군분투하고 있고 우리의 지원을 바라고 있는데 우리는 B의 전투에서 소모전을 치루고 있습니다.
우리는 알수 있습니다.
박사님은, <진실규명>은 재판정에서,
<원대복귀>는 연구성과물로 보여 주려는 것입니다.
일부 언론에서 밝힌 박사님의 <해외연구>설이 사실이라면
지금 박사님은 또 한번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킬 연구착수에 돌입하셨을 것입니다.
언론 또한 그 시기를 조율하며 나름대로 스탠-바이 상태에 있습니다.
지난 광화문 앞에서 시행령저지집회에 SBS가 다녀갔고 KBS방송에서 취재해 속보로 낸 사실과 월간조선에서(9월호 참고) 인터뷰해 간것이 지금의 언론분위기입니다.
지난해 1만명의 집회와 최근의 수천명의 집회사실을 모른체 하거나 축소보도하는 메이져언론이 겨우 수십명의 집회에 스스로 찾아와 취재를 해 간 것입니다.
이렇듯 언론의 스탠스가 박사님의 연구재개 여부에 촌각을 곤두 세우는 동안 우리 지지자들은 어느 곳에서 무엇을 하고 계시며 어느 단체에서 무슨 계획을 세우고 있는지 답답하기만 합니다.
언론이 움직여야 여론이 움직이고 정부가 움직입니다.
박사님의 행보가 빨라지고 언론이 움직이고 있는 이 시점에 박사님의 <원대복귀>를 가로막는 또 하나의 걸림목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보복부의 연구기관 등록 및 연구승인 여부입니다.
만약 박사님이 해외에서 줄기세포를 수립하였다 가정하고
국내에서 기관등록이나 연구승인을 득하지 못한다면 바로 속인주의에 의거 범법행위가 될것이며 대한민국에 들어오는 순간 정부가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구속이 가능할 것입니다.
이러한 사실을 비추어 볼때 이번 수암측에서 신청한 연구기관등록과 연구승인요청은 그 어느것보다 시급히 달성되도록 우리 지지자들이 도와야 할 것입니다.
온에 강한 사람은 온에서,오푸가 강한 사람은 오푸에서,논리적이고 학술이 강한 분들은 그 분야에서 오로지 박사님의 국내연구승인을 받을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해야 할것입니다.
다행히 과기부의 정관변경도 받아 내었고 보복부생윤팀의 실무자면담결과도 <기관등록>은 큰 하자가 없는 한 검토해서 빠른 시일내 승인을 해 주겠다는 답을 들었습니다.
담담자의 말에도 밝혔듯이 그 기간이 길어야 앞으로 한 달이고 그 전에 심사를 진행할것이라 하였습니다.
.
이 한 달동안 우리 운동의 대전환점이 일어날것입니다.
일단 연구기관을 승인받고 2차로 연구승인을 받아 낸다면 우리는 거의 승리의 목전에 도달할것입니다.
나머지는 박사님의 몫입니다.
박사님은 분명히 성공할 것이고 세계의 조명을 받으며 다시 한번 금의환향 하실것입니다.
마침내 언론이 앞다투어 박사님의 성공을 보도할것이고 정부도 적극적으로 관심을 갖지 아니할 수가 없을 것입니다.
다시 한번 강조해 말씀 드리고 동지 여러분의 동참을 호소합니다.
박사님의 국내연구 승인을 위해
보복부에 올~인 해 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2007.8.25. -dum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