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유치원에서 반명함판 사진을 준비해오라고 해서 방문했더랬습니다. 시즌이라서 그런지 그래요..사진 찍는 사람들이 많더군요..
찍고나서 다음날 찾으러 오라하길래 오늘 오후에 방문했지요..
남편이 찾으러 갔더니 뭔가 착오가 있었다고 바로 해주겠다고 했답니다. 아이와 저는 커피 한잔 마시며 기다렸는데..
전화주겠다는 사진관에서는 연락이 오지 않길래 제가 다시 갔지요.
갔더니 여직원이 (여직원인지 사모인지는 모르겠네요)대뜸 하는 말이 아이 사진을 찾아야 한다는 겁니다. 아이 사진이 뭔지 모르겠다며..
그래서 제가 "아니 그럼 전화라도 주셨어야죠.." 했더니 어차피 올건데 전화를 뭐하러 하냡니다..제가 어이없어 몇마디 더 했더니
"아니 왜 짜증을 내세요? 지금이라도 찾는걸 다행이라도 생각하셔야죠!" "아이 유치원이 어디예요?"
하하하.. 도대체 누가 누구한테 화를 내고 있는건지..
유치원 어디라고 하니깐 " 나 그 원장 잘 아는데.." "내가 그 유치원으로 갖다줄수도 있어요"
이건 또 무슨 경우입니까..원장 선생님이랑 알아서 뭘 어쩌려구요..참 사람이 말로 어디까지 기분 상할 수 있는지 시험 당하는 기분이더군요.. 꾹 참으면서 사진을 찾는데 사진이 누락된 것은 저희 책임이랍니다. 자기네가 체크하기전에 가버렸다고..
저희 어제 안바빴습니다.. 종이 주면서 내일 오면 된다고 하길래 간것뿐인데..
결국 사진을 찾았더니 또 하는 말이 "애를 왜 폴라를 입혔어요? 목이 없어 보이잖아요"
끝도 한도 없는 말솜씨..
보정을 했다는 아이 사진은 한쪽 눈밑이 얻어맞은것처럼 붉은끼를 해놓았더군요..
다시는 안갈랍니다...
기분 정말 완전 나빴습니다.
혹시라도 이용하시는 분들 참고하시라구요..제 개인적인 의견이니 걍 참고만 하세요..
첫댓글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어 그 다음부터는 1층 사진관에서 해요.
결국 그런일이
불친절 건
생기는군요
저도 거기서 딸아이 사진찍은적이 있었는데 그후로는 절대 안갑니다. 불친절은 용서해도 사진을 엉성하게 찍는거는 이해가 안되더라구요~~
홈플2층에 있는 건가요?
조금더 본인의 일에 책임을 갖고 직업의식있게 해야하는데..... 어쩜 실수를 떠넘기듯이 어이가 없습니다..
범양 건물에 사진관있는데.거기 친절하세요,,,,,,,좀 낡긴했는데 사진도 이쁘게나오고,홈플 사진관과는 관계없는말이고,이또한 저의 개인적인 경험이기에.~~하지만,전 사진이쁘고 친절하다고 느꼈기에,,,,한번 가보세요~~
범양건물의 동화사진관이에요~이번에 풍무초교애들 졸업앨범도 여기서 했던데 사진 예쁘게 나와요~~몇년을 동화사진관에서 찍다가 지난겨울 홈플간김에 홈플2층에서 애들 증명사진을 찍어줬었는데 썩 맘에 안들어 후회했습니다ㅠㅠ..
그렇군요.. 참고하겠습니다.^^;;
장사하는 분들 프로정신까지는 아니더라도 안하무인인 분들 도데체 망해도 상관없다는 마인드인지.... 암튼 진짜 가관인 분들 꽤 있지요...
요즘에 이렇게 장사하는곳도 있군요..
이런곳은 안가면 됩니다..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홈플에 들어와 있는 점들의 서비스가 완전 엉망이군요. 세탁소도 그렇고 사진관도 그렇고...
저는 지하 수선실에 작년 여름에 수선 맞기고 가을에 찾았습니다. 물론 결제는 여름에 했고요 한 3달 걸린것 같습니다. 나중에 약속을 많이 어겨서 홈플러스 직원한테 항의하고 간신히 수선한 양복 찾았습니다. 절대로 좋은 옷은 수선의뢰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