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최고 흥행작 등극, 현빈 유해진 김주혁 장영남 임윤아 ‘공조’ 500만 돌파 |
브레이크뉴스 박동제 기자= 개봉 5일째 100만, 개봉 10일째 200만, 개봉 12일째 300만, 개봉 13일째 400만 관객을 돌파하며 1월 최고 흥행작에 오른 영화 <공조>가 1일, 개봉 15일째 5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지치지 않은 흥행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감독 김성훈 | 제작 ㈜JK필름 | 공동제작 CJ엔터테인먼트 / 영화사 이창 / ㈜HB 엔터테인먼트 | 제공/배급 CJ엔터테인먼트]
<공조>는 남한으로 숨어든 북한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남북 최초의 공조수사가 시작되고, 임무를 완수해야만 하는 특수부대 북한형사와 임무를 막아야만 하는 생계형 남한형사의 예측할 수 없는 팀플레이를 그린 영화다.
이번 <공조>에서 현빈은 남한으로 파견된 북한형사 ‘림철령’ 역을, 유해진은 ‘림철령’과 밀착 동행하며 탈북범죄조직의 추적에 나서는 남한형사 ‘강진태’ 역을, 김주혁은 남북이 사상 최초로 공조해 쫓는 탈북범죄조직의 리더 ‘차기성’ 역을, 장영남은 까칠한 내조의 여왕 진태의 아내 ‘박소연’ 역을, 임윤아는 ‘림철령’을 짝사랑하는 ‘강진태’의 처제 ‘박민영’ 역을 맡았다.
드라마틱한 흥행 역주행을 보여주며 설 극장가를 뜨겁게 달군 영화 <공조>가 1일 오후 6시 20분 개봉 15일째 누적 관객수 500만 17명을 달성했다.
<공조>는 개봉 13일째 400만 관객을 돌파한 데 이어 이틀 만인 1일 500만 관객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역대 1월 개봉 흥행작인 <7번방의 선물>(개봉 17일째 500만 돌파, 최종 1281만 1213명), <수상한 그녀>(개봉 18일째 500만 돌파, 최종 865만 9340명)보다 빠른 흥행 속도다.
또한 천만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개봉 18일째 500만 돌파, 최종 1232만 3555명)와 <국제시장>(개봉 15일째 500만 돌파, 최종 1426만 2198명)과 비교했을 때도 비슷하거나 빠른 흥행 속도를 보이고 있어 <공조>의 흥행세가 어디까지 이어질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특히 <공조>는 설 연휴가 끝난 직후 개봉 3주차 평일인 지난달 31일 하루 동안 30만 3787명 관객을 동원, 개봉 첫 주 평일(1월 18일 수, 19일 목, 20일 금)의 평균 스코어인 약 15만 명보다 두 배 이상의 스코어를 기록하며 강력한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공조>는 개봉 3주차에도 영진위 통합전산망,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예스24, 인터파크, 네이버, 다음 등 주요 예매 사이트와 극장, 포털 사이트에서 <더 킹>을 비롯한 쟁쟁한 경쟁작과 개봉 신작들의 예매율을 두 배 가까이 뛰어넘는 압도적 수치로 예매율 1위 자리를 차지, 거센 흥행 위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처럼 <공조>가 설 연휴 기간 드라마틱한 역주행 흥행에 이어 오래도록 인기를 유지할 수 있었던 데는 모든 출연 배우들의 호연과 남북 분단이라는 특수한 상황을 새로운 오락 영화 문법으로 풀어낸 색다른 스토리가 남녀노소 모든 관객들에게 유쾌하게 다가갔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 <공조>는 개봉 이후 시간이 지날수록 입소문을 타며 점차 관객이 증가, 설 연휴 기간 동안 눈덩이처럼 관객을 불리며 드라마틱한 흥행 역주행 드라마를 완성했다. 실제 네이버 등 포털 사이트는 물론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주요 극장 홈페이지에는 실관람객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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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조감독
윤아는 첫 영화 필모를 얻어가게 됐다. 어떤 배우인 것 같나.
▲처음에 이 역할을 하겠다고 해서 놀랐다. 제안하기 전에 윤아가 시나리오를 어떻게 구해서 읽었는지 먼저 하고 싶다고 연락이 왔다. 기본적으로 마음가짐을 느낄 수 있었다. 직접 만나보니 더 좋았다. 발음도 좋고 여러 가지 요소가 좋은 게 많더라. 옛날 해본 작품을 보고 작전을 짰다. 대사 자체에 신경 많이 쓰지 말자고. 연습도 하지 말고 대충 상황만 외우자고 했는데, 워낙 똑똑한 배우라 그런지 상당히 말귀를 잘 알아듣는다. 감독의 의도를 잘 이해하는 게 있고 자기화시키는 게 있는데 두 가지 능력이 모두 윤아에게 있다. 무대 뒤의 윤아를 만나면 이건 성공한 거라고 접근했는데 결과물도 좋게 나왔다. 어떻게 보면 이번에 배우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윤아는 저에게 떨어진 선물이다. 앞으로 아마 윤아는 엄청 더 잘할 거다. 한국에서 되게 중요한 여배우가 될 수 있지 않을까. 너무 예쁜 게 흠이 된다면 될 수 있을 정도로.
김주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