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기쁨이없어https://pann.nate.com/talk/902551
폭식으로 고생해 보신분 있나요?? | 네이트 판
사는 얘기 : 헉;;; 톡이 되었네요;;;제가 쓴글이 톡이 될수도 있군요-_-;;;;톡톡 홈페이지 딱들어왔다가 깜짝 놀랐네요^^;;님들 너무너무 감사해요-따뜻한 글들ㅠㅠ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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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식.. 정말 이제 힘듭니다 처음에는 다이어트할때 어쩌다 과식했을때.. 처음으로 구토를 하게되었습니다. 그때 처음 그래보고 내가 미쳤구나.. 다이어트에 넘 강박관념이 생겼나보다.. 하고 스스로를 자책하고 후회했습니다. 그런데 그러고나서 한달후쯤.. 또 구토를 하게 되고.. 이주에 한번.. 일주일에 한번... 이렇게 하다가 이제는 매일매일 반복적으로 구토를 하게되었습니다. 처음엔 정말 이런 내자신에 대해서 놀랐다가 중반엔 살이 찌지도 않고 먹고싶은거 마음껏 먹을수 있는 좋은방법이라고까지 생각했고 지금 정말 망가진 자신을 느낍니다.... 정신적으로요... 내가, 나자신에게 미안하고 부끄럽습니다. 정말 혼자서도 수치스럽고.. 괴롭고.. 아무한테도 말 못하는 상황입니다. 처음에는 먹기 위해서 토를 하다가.. 이제는 토를 하기위해 먹는 상황에까지 이르렀습니다. 저 지금 그렇다고 마른편도 아니구요... 161cm 에 52kg정도 됩니다. 머릿속에 정말 다이어트에 대한 강박관념.. 그러면서도 음식에대한 집착이 끊이질 않습니다. 가끔 정말 제가 정신이 나갔다고 느낄때;; 갖고있는 모든 돈을 이것저것 먹을꺼를 사다가 혼자 몰래 먹습니다... 단시간에 무서울정도로 말이죠. 그러면서 제 머릿속에 먹고 토하면 그만이지... 이런생각을 하고..ㅠㅠ 최근 일주일내내... 정말 심각해져서 하루에 두번씩 토했습니다... 아침부터 폭식을 하기도 하구요.. 처음 구토를 해본것은 작년 1월쯤.... 이제 벌써 1년이 넘었군요. 중간에 안한기간도 몇번 있었지만... 나 극복했다고 느꼈지만.. 또 이렇게 반복이 됩니다. 외적으로는.. 정말 화목한 집안에 사랑받는 딸이고 번듯한 대학교에 이것저것 하는 모임도 많고... 그런 모임에서도 주도적인 역할도 많이 맡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남자친구도 있구요.. 남들이 볼때는 별 걱정도 없고.. 그래보이지만.... 제 영혼은 병들어 가고있다는걸 느낍니다.. 이제서야 후회하는 제가 한심스럽구요 정말 남이 알게될까 무섭습니다.... 그치만 이건 부수적인거고 문제는 정말 이러다 제 정신상태가 정말 이상해져버릴까봐요.. 물론 지금도ㅠㅜ 어제는 정말정말 안되겠다 싶어서 고심끝에 식이장애 클리닉에 전화도 해봤습니다... 그러나 그 비용이 만만치 않더군요. 부모님도 모르시는 터라 제가 댈수 밖에 없는데.... 한번에 6만원 일주일에 두번씩 세달을 다녀야 한다니... 과외도 한계가 있고;;; 제 스스로 극복하고 싶은데 그러기에는 지금 제가 너무 나약하고... 지친 상태입니다. 저와 같은 상황에 놓여보신분의 조언을 구합니다. 요즘에는 자꾸 무기력해지고 힘이듭니다.... 아무것도 하기가 싫고.. 혼자서 자꾸 몰래 먹는 버릇까지 생겼습니다. 모든 스트레스는 먹을꺼로 풀고요...... 음식의 맛을 느끼기 위해 먹는게 아니라 일종의 자학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배가 아플때까지 먹고 그걸 또 토해내고....... 이런 제자신이 너무 비참합니다. 누구에게도 이런걸 알릴 자신도... 손을 내밀 자신도 없구요 이런 익명의 공간에서 얼굴을 모르는 여러분에게 도움을 청합니다... 폭식과 구토로 저같은 경우를 겪으신분... 극복하신분들 저에게 조언좀 해주세요 누가 저희 집 좀 찾아주세요
17년전 글인데 사회적으로 하나도 나아진게 없어서 끌올
첫댓글 나도... 먹토해..
하지마셈
아고 여시야 ㅜ 위랑 식도 다 버린다~고칠 수 있는 방법 찾아보자
토는 한번도 안해봤는데 탄수 중독 걸려봄.. 진짜 마약같아 괴로웠음 ㅠㅠ
병원가야됨저거ㅠ
나는 토안하는 걍 폭식...그리고 변비약 먹는거ㅜ지금은 변비약은 안먹고 폭식은 잘 안고쳐진다ㅜㅜ정신과 다니는데도 잘 안고쳐짐ㅎㅎㅎ
나도 먹토해… 부끄러워서 피티 받을때 트레이너한테도 친구한테도 가족한테도 말 못하는데…
나도 그랬거든 근데 어느날 다른 걸로 병원에 갔는데 의사선생님이 딱 알아보는 거야 대놓고 묻진 않았는데 아는 티가 나는 거지 그때 충격받아서 이젠 거의 안해..
와 오늘 작성글인줄... ㅠㅠ 나도 정신적으로 의지할곳 없고 마음이 허할때 먹토했었어...삶에 목표가 생기니 바로 안하게되더라고 다들 힘내
나는 다이어트 강박은 아니고 다른 정신질환으로 먹토를 9년 넘게 했는데 지금 위가 운동을 거의 멈춰서 그거 다시 돌리느라 고생중이야 먹토 진짜 위험해 혹시나 먹토하는 여시들 있으면 하루라도 빨리 멈춰 ㅜㅜ
세상에ㅠㅠ 과식하면 와씨 배불러 미치네 활명수 먹을까 이 생각하지 토해보자는 생각은 안해봤는데..다들 그러지마 건강하자ㅠㅠ
저정도면 날씬한건데 이미 인지왜곡이 있네ㅠ
토 속안좋아서 일년에 한두번해도 개끔찍한데... ㅠ
헐 첫댓글 완전 통찰력..
첫댓글 나도... 먹토해..
하지마셈
아고 여시야 ㅜ 위랑 식도 다 버린다~
고칠 수 있는 방법 찾아보자
토는 한번도 안해봤는데 탄수 중독 걸려봄.. 진짜 마약같아 괴로웠음 ㅠㅠ
병원가야됨저거ㅠ
나는 토안하는 걍 폭식...그리고 변비약 먹는거ㅜ지금은 변비약은 안먹고 폭식은 잘 안고쳐진다ㅜㅜ정신과 다니는데도 잘 안고쳐짐ㅎㅎㅎ
나도 먹토해… 부끄러워서 피티 받을때 트레이너한테도 친구한테도 가족한테도 말 못하는데…
나도 그랬거든 근데 어느날 다른 걸로 병원에 갔는데 의사선생님이 딱 알아보는 거야 대놓고 묻진 않았는데 아는 티가 나는 거지 그때 충격받아서 이젠 거의 안해..
와 오늘 작성글인줄... ㅠㅠ 나도 정신적으로 의지할곳 없고 마음이 허할때 먹토했었어...삶에 목표가 생기니 바로 안하게되더라고 다들 힘내
나는 다이어트 강박은 아니고 다른 정신질환으로 먹토를 9년 넘게 했는데 지금 위가 운동을 거의 멈춰서 그거 다시 돌리느라 고생중이야 먹토 진짜 위험해 혹시나 먹토하는 여시들 있으면 하루라도 빨리 멈춰 ㅜㅜ
세상에ㅠㅠ 과식하면 와씨 배불러 미치네 활명수 먹을까 이 생각하지 토해보자는 생각은 안해봤는데..다들 그러지마 건강하자ㅠㅠ
저정도면 날씬한건데 이미 인지왜곡이 있네ㅠ
토 속안좋아서 일년에 한두번해도 개끔찍한데... ㅠ
헐 첫댓글 완전 통찰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