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끝나고 정우영 캐스터가 "KT가 오늘 승리함으로써 4연승을 거두었는데 이게 정말 오랜만에 해낸 기록입니다. 살펴보니 무려 2년만에 해낸거군요."라는 멘트를 하면서 계속 그걸 강조하니까 추일승 해설이 "아.. 그렇습니까..?" 하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
정우영 캐스터도 곧바로 "옆에 추일승 위원님이 계셔서 그런지 저도 말해놓고 좀 그렇네요"하면서 ㅋㅋㅋㅋㅋ
아마 화면에는 안 잡혔지만 서로 멋쩍어하고 있었을듯 ㅋㅋㅋ
신기성 선수 인터뷰할 때도 KT가 지난해와 너무 달라졌다는 내용을 강조하다보니 계속 지난 시즌 성적 얘기 나오는데 그떄마다 저는 계속 옆에 추일승 감독님 표정을 보게 되더군요 ㅋㅋㅋㅋㅋ
계속 왠지모를 미소만 짓고 계시고 ㅋㅋㅋㅋㅋ
신기성 선수도 지난 시즌과 올시즌 달라진 점을 설명하는데 스스로 '꼴지' '최하위' 라는 말을 하면서 꽤 난감해하고 ㅋㅋㅋㅋ
서로 눈을 못 마주치더군요 ㅋㅋㅋㅋ
그래도 인터뷰 끝날 때는 추일승 감독님이 신기성 선수 무릎을 탁탁 쳐주면서 훈훈한 모습... ㅋㅋㅋ
ESPN에서는 앞으로 전략적(?)으로 추일승 위원님을 KT경기 해설에 투입해보는건 어떨까하네요 ㅋㅋ
당사자들은 힘들겠지만 보는 농구 팬 입장에서는 참 재밌습니다 ㅋㅋㅋㅋ
아무튼 오늘 경기보면서 2007년 챔프전이랑 지난 2년동안의 KT가 부진했던 모습이 계속 떠오르면서..
만감이 교차했네요.. KT 화이팅입니다~^^
첫댓글 제가 다 민망했습니다..;;ㅎㅎ
아아..추일승감독 ㅋ
경기후 신기성선수 인터뷰 하던데 추일승 감독과 신기성 선수 서로 민망해 하는듯 했습니다 -_-;;; 눈을 마주치며 얘기를 못하더군요 -_-;;;
ㅋㅋㅋ 빵 터졌습니다
예전에도 그랬습니다. 캐스터 누군지는 모르겠는데 진짜 눈치없더라구요. 작년에 이런게 안되고 저런게 안되고...패배의식에 젖어있던 선수들이 1년만에 많이 달라졌다고 그랬었죠. 해설자는 추일승 전 감독님이었구요;;; 추일승 위원에게 KT가 달라진 것이 무엇이냐면서 물어보고...제 기억이 맞다면 캐스터가 김성주였던가 그랬을 겁니다.
추일승이 그렇게 무능한 감독은 아닌데요..덕장스타일에 참 갠찮은 감독이라고 보는데..제발 박종천좀 어케..ㅡㅡ;
물론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부상과 용병문제등의 악재가 많았죠...
빵빵 터져라 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