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라기 공원 Jurassic Park , 1993 제작
미국 | SF 외 | 2013.06.27 (재) | 12세이상 관람가 (재) | 127분 (재)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출연 샘 닐, 로라 던, 제프 골드블럼, 사무엘 L. 잭슨
미국의 과학 소설가 마이클 크라이튼의 대표작이자 베스트셀러 소설 <쥬라기 공원>을 바탕으로 제작된 스티븐 스필버그가 만든 SF 명작들중에서도 최고로 손꼽히는 개봉 이후 수십 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영화 산업에 막대한 영향력을 끼치는 전무후무한 걸작입니다.
스펙터클한 충격과 스릴 넘치는 감동! 6천 5백만 년 전, 거대한 공룡들이 3D로 깨어난다! 코스타리카 서해안의 한 섬에 세워진 테마 파크 ‘쥬라기 공원’. 최신 복제 기술로 살아난 공룡들이 활보하는 이곳에 공룡학자를 비롯한 각계의 전문가가 일반 공개에 앞서 정밀 안전 진단을 위한 투어에 나선다. 그러나 최첨단 컴퓨터 시스템으로 철저히 통제되고 있는 공룡들이 예기치 않은 사고로 폭주하게 되고, 여기에 설상가상으로 태풍까지 몰려오면서 일행들의 투어는 순식간에 생존을 위한 사투의 현장으로 뒤바뀌는데……
탄탄한 극본과 연출, 진지한 주제의식, 주조연 배우들의 열연, 당시로서는 흠잡을 데 없었던 CG기술과 특수효과 등 모든 요소가 완벽하며 <쥬라기 공원> 시리즈와 <쥬라기 월드> 시리즈 모두를 통틀어 가장 높은 평가를 받는 작품입니다.
영화의 완성도가 매우 훌륭해 블록버스터 영화의 교과서로 불리우며 뚝뚝 끊기는 스톱모션 아날로그 방식에서 벗어나 로봇과 CG를 활용해 공룡들의 사실적이고 부드러운 형태와 생동감은 거의 문화충격 그 자체였고 이 영화 이후 스톱 모션 등의 고전적인 특수효과는 당연히 컴퓨터 그래픽을 연상하게 되는 시대가 도래합니다.
<쥬라기 공원>은 역시 SF 액션 걸작으로 불리우는 <터미네이터 2>와 함께 20세기 SF 영화속 툭수효과의 패러다임을 바꾼 쌍두마차인데 사실 보조적인 아날로그 특수효과를 CG보다 더 많이 사용했고 CG의 약점을 가리는 연출을 위해 고심했다고 스필버그가 언급했습니다.
<터미네이터 2> 참고
인류의 과학이 소위 '신의 영역'에 근접하려고 할 때, '대자연에 대한 겸허함' 그리고 응용 과학자로서 지녀야할 '인문학적 소양과 책임감'은 인류가 소멸할 때까지결코 사라지지 않을 영원한 숙제가 될 것이다 라는 첨단 유전공학의 윤리성과 책임론을 일찌감치 화두로 던진 진지한 주제의식도 돋보입니다.
1993년 여름에 개봉하여, 제작비 6,300만 달러로 당시 9억 달러 돌파, 이후 개봉 20주년을 맞아 재개봉 후 10억 달러를 돌파했으며 스필버그의 전작인 <E.T.>의 흥행 기록을 깨고 1997년 <타이타닉>이 개봉하기 전까지 전세계 흥행 역대 1위를 기록했습니다.
<E.T.> 참고
일반적인 영화 포스터에는 등장 배우들의 얼굴이 들어가는 것과 달리, 배우들의 실사를 전혀 넣지 않은 개성 있는 포스터로 손꼽히며 로고 형태로 깔끔하게 표현해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인상적인 포스터의 좋은 예로 속합니다.
<역사상 가장 인상적인 영화 포스터 탑 10> 참고
<쥬라기 공원> OST Williams: Theme from “Jurassic Park” by John Williams & Vienna Philharmonic
현존 최고의 영화 음악가 존 윌리엄스가 이 영화를 위해 작곡한 OST는 영화의 많은 명장면들의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데에 성공하였다는 점에서 상당한 호평을 받았고 2015년엔 <쥬라기 공원> 시리즈의 신작 <쥬라기 월드>가 개봉하면서 시리즈의 상징이나 다름없었던 이 영화의 OST가 재조명을 받아 빌보드 차트 중 클래식 디지털 음악(Classical Digital Songs) 부분 한정으로 1위에 오르는 놀라운 역주행을 선보였습니다.
<쥬라기 공원> 최고의 명장면
영화 초반부의 브라키오사우루스가 모습을 드러내며 영화 속 주인공들과 관객들이 경악을 금치 못하는 모습을 존 해먼드가 "그랜트 박사, 그리고 새틀러 박사. 쥬라기 공원에 온 걸 환영하오."라는 대사를 내뱉으며 존 윌리엄스의 웅장한 테마곡과 함께 쥬라기 공원의 풍경이 드러나는 장면은 전 세계 관객들을 충격에 휩싸이게 한 영화 역사상 최고의 명장면 중 하나입니다.
<쥬라기 공원> 티 렉스 모든 등장 장면
로더리고 영화 글 모음
첫댓글 이티 아님?
이티도 대단하지만 쥬라기공원은 현재까지의 영향이 대단하죠
공룡의 위력
쥬라기공원은 그당시 쇼킹그자체… 아날로그시대였는데
이때 우리는 티라노의발톱.....
책을 먼저 보고 영화를 보는 바람에 정작 영화에는 다소 실망했던…
22222 저도 책을 먼저 읽어서 ㅎㅎㅎ 영화도 진짜 잘뽑은 작품인데 마이클 크라이튼의 원작이 주는 쫀득함은 따라갈 수가 없더라구요
3D로 재개봉 하자마자 극장으로 달려 갔었던..
쥬라기공원은 극장에서 전여친과 봤죠. 그때의 충격은 정말, 허리우드 극장에서 본 빠삐용의 마지막 장면이후 그런 임팩트는 처음이었죠.
쥬라기 공원의 임팩트를 이길 만한 영화가 얼마 없죠.
영화 역사 탑10에 들어간다고 봅니다.
와넘잼게봤었죠
대단하기도 하고 재미있게도 봤고 지금도 보면 재미있고, 샘닐과 로라던은 너무 좋아하는데.. 그래도 스티븐 스필버그하면 이티 아닌가요? 너무 오래되어서 그런가.. 그리고 영화산업적 측면... 흐음
공룡이 사람을 사냥하는 공포, 스릴러 이런 영화라고 구분될수 있을거같은데... 어릴때는 그저 킹룡 나오는 재밌는 영화라고밖에 생각이 안들었어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대단한 것이 1975년 <죠스>로 여름=블록버스터라는 공식을 만들었고(실제로 이전까지는 할리우드에서는 대작을 겨울에만 집중), 1982년 <E.T.>가 박스오피스의 모든 기록을 갈아치웁니다. 박스오피스에서만 1위 16회, 27주 연속 박스오피스 톱 5, 35주 연속 박스오피스 톱10, 44주 박스오피스 톱10 등 역대 1위 기록을 여전히 가지고 있죠. 1993년 <쥬라기 공원>으로 다시 한 번 박스오피스를 뒤흔들기는 하지만, 영화 한 편으로 준 영향력을 생각하면(SF기준) 개인적으로는 <E.T.>가 좀 더 우위에 있지 않나 싶습니다. 스필버그의 제작사인 엠블린 엔터테인먼트 로고도 E.T.기도 하고 ㅎㅎㅎㅎ (참고로 인플레이션 적용한 역대 흥행수익 1위 -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1939) 2위 스타워즈-에피소드 4 (1977) 3위 사운드 오브 뮤직 (1965) 4위 E.T(1982) 5위 타이타닉 (1997)입니다.)
와 쥬라기공원 ost가 저거였나요? 충격적이네요
트레일러 첫번째나오는 음악 지ㅣ목이 뭔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