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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시대* 차분한 20대들의 알흠다운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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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악플달면 쩌리쩌려버려 스크랩 흥미돋 죽고싶거나 무력해졌을 때 800미터 이상의 등산을 추천하는 이유.jpg (feat. 전현무)
박감귤 추천 0 조회 5,914 23.08.08 23:45 댓글 13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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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08.09 00:05

    첫댓글 진짜... 등산 좋아 엄마가 산을 좋아해서 같이 자주 다니는데 나 어렸을 때 엄마 북한산 돌? 오르다가 힘빠져서 오도가도 못하고 죽을 뻔 한적 있는데 그 때 엄마 구해주셨던 분들이랑 산 내려와서도 엄청 오랫동안 알고지냈었음 ㅋㅋㅋ 사람 인연이라는게 참 신기해 .. 등산가면 그렇게 아저씨 아줌마들이 나한테 인사를 해서 뭐지 했는데 그거 산은 위험한 곳이니까 서로 안면 익히는 거라며 ㅠ 그 뒤로 낯가리지만 누가 인사하면 용기내서 나도 인사한다 ... ㅋㅋㅋ

  • 23.08.09 00:00

    진짜 매주 헬스하지만 등산도 너무 좋아 동네뒷산인데 평소에도 개운하고 생각정리되서 좋지만 본문처럼 힘들거나 우울증 극심할때도 습관이라서 매번 등산햇는데 좋아하는 노래나 오전에 이석훈 라디오 들으면서 올라가면 걱정도 그순간 사라지고 정상찍고내려오면 그렇게 뿌듯할때가 없어

  • 23.08.09 00:01

    좋은 글인 것 같아

  • 23.08.09 00:05

    다른의미로..플랭크도 해봐
    너무 거대한 자연 앞에 서면 내가 했던 고민들이 작고 사소하게 느껴짐 - 등산
    너무 거대한 고통 앞에 서면 내가 했던 고민들이 작고 사소하게 느껴짐 - 플랭크

  • 23.08.09 00:23

    이글 나에게 위로가 된다
    나도 너무 마음이 고단할땐 웨이트를 하거나 수영을 뒤지게해 너무힘들면 잡생각이 안나더라

  • 23.08.09 00:26

    요즘 너무 힘들고 내가 너무 쓸모없는 사람인거 같고 한심해서 진짜 힘들었는데 뭔가 위로가된다

  • 23.08.09 00:30

    나 등산가는거 좋아하는데 언젠가 쩌리에서 여자혼자 등산가지말라고 한거 보고 못가는즁 ㅜㅜㅜㅜ 등산 좋아한다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

  • 23.08.09 00:42

    근데 진짜 비슷하게 정말정말 너무외롭고 너무힘들고 세상에 나만 불행할거같은때에 나는 지하철 첫차를 탔었는데 구석자리에서 그렇게 엉엉울어봤어 아무도없을것같은 이시간에도 이렇게많은사람들이 이렇게 바삐 매일매일을 사는구나 나도 따라살아야지 부지런히움직여봐야지 하니까 딱 마음이다시잡히더라
    지금은 잘먹고 잘자고 잘사는중!!!!!!!🫶🫶🫶 여시들도 다들 잘살아내자

  • 23.08.09 00:50

    난 딴말인데 천왕봉 등산을 1년전에 했었는데,,, 그렇게 힘든?산행은 처음이라 정상에 올랐을때 내가 평생 이런 완주?를 다신 할수있을까? 그런생각이 들면서 그뒤로 한 한달동안 뭐든지 할수있을것같다는 생각이 들더라! 진짜 정상 거의 다다라서는 구름위를 걷는 기분이었어!

  • 23.08.09 01:03

    나도 취직 준비할때 매일 동네 뒷산 올랐는데 정상까지 30분밖에 안걸리는 작은 산이었지만 이른 아침에 가는데도 내려오시는 분들을 보면서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할수있었음.

  • 23.08.09 10:08

    ㅠㅠ 펑펑 눈물난다

  • 23.08.10 00:23

    난 왜 변하는 게 없지.. 죽고 싶을 때 한라산에 다녀왔는데 하나도 힘들지 않았어.. 역시 인생보다 힘든 건 없다는 걸 깨닫기만 함..

  • 눈물나네 진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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