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느므느므 좋은 날이다..
이런날 집에 있다는것은 날씨를 모독하는 것이겠지.. ^^
어디를 바라보아도 막혀있다..
답답하다.. 무얼 해야할까~~!!
청춘기록이란 드라마를 본다..
박보검과 박소담을 바라보고 있자니
참 예쁜 모습들이다.
부러우면서도 이 나이에 질투가 난다..
넘 예쁜 사랑을 하니까.. ㅎㅎ..
내나이 생각하지 않고 나도
드라마속의 주인공이 잠시나마 되어본다.. ㅎㅎ..
나의젊은날의 모습을 생각해본다..
내게도 저런날들이 있엇겠지..
왜이리 마음이 허전할까..
서점에 갈까~~!!
그곳에 가면 나를 기쁘게 해주는 것이 너무나 많다..
수 많은 먹거리가 있는곳으로 나를 안내하고..
수 많은 작가들의 이야기가 나를 기다리고 있고..
수 많은 여행자가 나를 새로운 미래로 인도하고 있다.
생각만으로도 행복하다..
젊은날에 많은 사색과 고뇌에 빠져있을 때마다
나를 일으켜세운 책속에 등장하는 이야기들속의 사람들..
그곳에서 빈센트 반고호를 만나고..
알베르 까뮈를 만나 세상의 아웃사이더로서
살아가는 한인간의 모습을 만나보고..
이 가을에 만나고 싶은 전혜린을 만나고..
생의 한가운데의 루이제린저..
로뎅의 연인 까미유 끌레르..
실존주의작가 사르트르와 보봐리부인을 만나고..
토머스모어의 유토피아적 이야기를 들어보고..
수 많은 사람들의 모습을 만나보았다..
그리고 내가 참 많이도 부러워 하는
루살로메와 릴케의 사랑이야기도 들어보고..
이제 나를 사로잡는 사람들은
코엘류의 글들이 나를 사로잡는다..
연금술사.순례자.오 자히르..
그리고 토머스머튼의 신앙적이야기가 나를 사로잡는다..
며칠전 딸래미가 엄마 읽으라며 "죽음의 에티켓"이란 책을 사왔다..
딸애가 읽어보고 엄마도 읽엇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나..
오늘같은날에는 돋보기 하나들고 서점에 가야겠다.
날씨가 느므느므 좋으니까..
이런날 집에있다는것은 날씨를 모독하는 것이니까..
소.확.행을 찾아서 집을 나서야겠다..
이곳에 오시는 분들도 소.확.행을 찾아 떠나보세요~~~~.. ^^*
첫댓글 책속에서 행복을 찾는다니 소소하고 확실한 행복이겠네요.
일상에서 소확행은 찾으려면 많은곳에 있겠죠..
저는 작은곳에서 행복을 잘 찾아요.. ^^
편안한 밤되세요.. ( )
책방을 자주 가신다 했지요?
저는 유투브에서 책 읽어주는것 들어요.
자장가 삼아서... 그래도 좋더군요.
찾으면 곳곳이 행복이 널려 있지요.
저는 오늘 화분갈이 몇개 하면서
작은 행복 느껴 보았어요.
그리고 엘라님이 올려주신 글을 읽으니
소,확. 행 얻습니다.
저도 자장가 삼아서 유튜브 아주 좋아해요..
황창연 신부님의 말씀이 왜이리 잠이 잘오는지.. ㅎㅎ..
저도 베란다 화분 몇개 있는것이 은근히 손이 많이 가더라고요..
물주고. 절단하고.. 거름주고..분갈이하고..
그래도 내가 좋아하는 일이라.. 바라보면서 흐믓해 합니다..
지금 이시간.. 이곳은 밤시간인데..
그곳은 오전시간 이겠지요..
오늘 하루도 화이팅~~.. 입니다..
이런 날엔 집콕이 날씨를 모독하는 것.
절대 공감하면서도
코로나가 뭔지 발길이 주저주저합니다.
그래도 단풍 조금 더 들면 무조건 신발끈 매야겠습니다.
돋보기가 독서를 말리니 이 또한 스트레스긴 해도 소소한 행복을 찾아 노력하는 삶이 되어야겠습니다.
날씨 좋은날.. 집에 있으면.. 괜히 마음이 설레고..
어디선가 나를 기다리는 그 무엇이 있는거 같기도하고..
코로나.. 코로나.. ㅠㅠ
언제까지 나를 묶어둘지..
생각하면 우울해 지려고 합니다..
이럴때 일수록 소.확.행을 찾아보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
베리꽃님.. 편안한 밤되세요..( )
저도 집 부근의 등산로가 잘되어 있는 산에 갔다가
급히 대충 글들 읽었네요
다른글은 댓글을 미루는데 이글에는 그냥 댓글이 나갑니다
하늘과 바람과 구름이 아름답고
코스모스가 손짓하며
구절초가 부지런히 꽃피우려 하는 아름다운날
저도 죽음의 에티켓 사서 봐야겠어요
그렇죠.. 오늘같은날 집콕은 날씨를 모독하는것이겟지요.. ㅎㅎ..
이젤님께선 산책하고 오셨네요.. 좋은시간 보내셨어요..
오늘저는 집에서 방콕했어요,,
글올려놓고 죽음의 에티켓이란 책을 읽다보니 어느덧 시간이 ~~..
그래도 의미있는 시간을 보낸지라 나름 소.확.행했어요..
죽음의 에티켓.. 반정도 읽엇는데..
죽음을 미리미리 준비해 놓으라는 내용이엇어요..
울딸에게 엄마는 죽으면 관은 제일 좋은걸로 하고..
관속에 백합꽃으로 온통 채우라고 이야기 했어요..
저세상 떠날때 아름답고 행복하게 떠나고 싶엇어요.. ^^
편안한 밤되세요.. ( )
글이 참~좋고
신선하니 아름답네요..
글은 별도로 윤허있어야 쓰는지요~!?
감사합니다..
칭찬으로 들을께요.. ^^
그런데 별도의 윤허란 무얼 말씀 하시는지.. ?
와 독서 광이세요 좋은 취미세요 ㅎㅎ
전 요새 옛날 소설 푸른 자전거란 책을 읽는데 얼른 읽고
바톤 넘겨야 하는데 이젠 오래 정독을 못하겠네요
하룻밤에 7권 까지 해치우던 다독 시절도 옛말이죠
오래전엔 책좀 읽엇지요..ㅎㅎ
저도 요즘엔 한권읽는데도 왜이리 시간이 걸리는지..
돋보기 없으면 글 한줄 못읽어요.. ㅠㅠ
오래 읽다보면 눈이 피로감에 시달리고..
주변에 책은 쌓아놓고 살아요..
머리맡. 거실 쇼파앞..쇼파 손걸이 위..
눈길 가는곳에 모두 책이 있어요..
그런데 문제는 다 읽지도 못하고
매번 새로 구입한다는 것이죠..
언젠가는 읽을거란 생각으로.. ^^*
여기 책을 가까이하고
즐기시고 푸윽빠지시는 분들
존경심 이 생기구 경이롭기
까지 합니다. 전 책을 가까이
하기는 어렵구 요새 삶의방
에서 마음에 양식을 쌓구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그냥 책이 좋아요..
많은 책속에 있으면 행복하죠.. ^^*
엘라님
도서관 보다는 책 한권 들고
어느 공원 벤취 에 앉어서
글 한줄 읽고 뭉게 구름 한번 쳐다보고
살랑거리면 불어오는 바람에
그리운이 소식 물어보고 ㅎ
즐건, 명절이 되소서
저는 책한권 들고 야외 나가는것 보다는
책방에 가서 책속에 파묻히는게 좋답니다.. ^^*
자연속에 있을때는 걍 자연 그대로를 즐겨요..
편안한밤 되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