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들 지내시지요?
어제 오전에 뒹굴거리며 베란다너머 오도방달리는소리들으며 죽치다니 못참겠어서....
오후2시쯤 집사람과 처갓집이나 들러서 돌아오자고 나섰습니다.
바로가질않고 주천으로 그리고 한반도지형으로 돌아서(처갓집이 그 근처입니다.)처갓집 방문후.
나온김에 영월,단양으로 돌아오자고 룰루랄라 출발...
영월 고씨동굴가는길에 터널이하나있는데 앞쪽에서 갑자기 오도방이 푸르르르르르...
메다판 전원이 셨다운....
탄력으로가면서 혹시나해서 전원을 다시인가해도 먹통.
결국 그늘밑에까지 가서 뜯어벌렸습니다.
웬만한 공구는 갖고다니기에...
휴즈박스를 점검. 전기가 아무데도 안옵니다.
쎌모터 플러스단자는 전기가오네요.
결국 시트를 들어내고 메인전원을 찿아봅니다.
밧데리단자는 좋고, 앞쪽에 노란선 안의 메인 브레이커로 보이는 단자가 전원 연결이 안되고 있네요.
노란선안의 빨간수축튜브에선이 브레이커를통해 밑에단자의 검은선으로 나가야하는데 빨간단자가 녹이슬어서 건드리니 전원이 껌벅거리네요.
일단 원인을 찿았으니 흔들어서 더 조이고 또 가다서면 그땐 직선신공으로....
도담삼봉으로돌아서 제천을 들어오니 웬지 그냥들어가기가 싫고 그래도 투어인데....
어제오후에 큰차끌고 지나갈때 집사람이 냉면 먹자는걸 그냥 쌩까고 지나가서.....
만회하고자 냉면집으로갔습니다.
오늘은 돈도못벌고 농땡이친날인데, 보쌈까지 출혈이 많습니다.
먹고나와앉아서 커피타임중에.
오늘부터 갑자기 여름모드로 들어갑니다.
메쉬자켓이 작년에 입던게 배가 끼이기 시작합니다.
자꾸 년식이지나니 쓸데없이 살만 붙는건지.
밤에는 메쉬자켓 구경하러 이베이를 뒤지고 있는 저를 발견합니다.
의외로 할리 메쉬가 싼게 많네요.
이상 야메정비겸 투어후기입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다시 갈수 있어 다행입니다~ ^^
큰고장 아닌게 다행이네요
늘 행복하세요.
대단하시네요 그래도 자가정비로 응급처치 하시구요
실력 부럽네유
정비능력 부럽습니다
ㅎㅎ밧데리에 테프감아논걸보니 자가정비의 노하우가 보이는듯 합니다~^^
저는 벌써 견인트럭 불렀을 텐데요. ㅎㅎ
대단하십니다---
대단 하십니다
정비기술도 출중하시네요^^
하아 뜯어서 고치셨다구요 ?
대단하십니다 저도1004님 꽈입니다 ~~ㅎ
굿~ 자가정비 후 맛점 더욱더 꿀맛이이죠 안전이 최고입니다
어이쿠 아침에 글 올리고 화물차정비하고오니 많은 댓글이....감사....
오늘도 화물차 가변축핀에 구리스가 안들어가서 두개 분해해서 뚫어끼우고 왔습니다.
정비공장에 가면 큰돈안되고 힘들다고 잘 안해주죠.
19살부터 중장비 조수로 시작한거라 뜯어벌리는건 자신 있고요 예전엔 제차는 제손으로 보링.
지금은 전자식이라 못건드리지요.
에고 차밑을 빡시게 기었더니 또 양쪽 바퀴도 뻈다 끼웠더니 몸이 녹초네요.
이젠 예전같지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