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의 6기통 슈퍼카 296 GTB가 뉘르부르크링
북쪽 서킷에서 7분대 벽을 깨트렸다. 페라리 최초의 6분대 기록이며, 15번째 6분대 진입 차량으로 이름을 올렸다.
페라리 296 GTB가 뉘르부르크링에서 작성한 기록은 6분 58초 70. 포르쉐 911 GT2 RS보다 0.5초 느리지만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SV보다 약 1초 정도 빠른 기록이다.
이번 기록 수립은 페라리 자체 테스트가 아닌 독일의 자동차 전문지 스포트 아우토(Sport Auto)에 의해 작성됐다. 때문에 페라리가 직접 준비한 차량 컨디션에 차량 개발부터 참여한 드라이버가 참여한다면 랩타임을 줄일 여지도 충분하다.
그동안 페라리는 자사 소유 서킷인 피오라노(Fiorano)에서 페라리 소속 테스트 드라이버에 의해 측정된 기록만 공개해왔다. 프로 드라이버가 운전한다고 해도 랩타임 측정을 위한 목적으로 차량을 제공하지 않기로 유명하다. 타사와 비교 없이 자사 라인업 비교만으로 빠름을 보여주는 전통을 고수하기 때문이다.
차량 운전은 독일 스포트 오토 테스트 드라이버이자 프로 드라이버인 크리스티안 게브하르트(Christian Gebhardt)가 맡았다.
차량은 296 GTB를 바탕으로 일종의 트랙 주행 패키지인 아세토 피오라노(Assetto Fiorano)가 추가된 사양이다. 카본 차체와 전용 사양의 서스펜션, 경량 리어 윈도 등이 추가되어 12kg이 감소된다. 타이어는 전륜 245/35 R20, 후륜 305/35 R20 사이즈가 사용되며, 미쉐린의 파일럿 스포츠 컵 2 R 세미 슬릭 사양으로 접지 성능이 높아진다. 해당 모델에는 옵션 사양인 카본 휠이 장착됐는데, 이를 통해 7kg이 더 감소됐다.
296 GTB는 페라리 최초의 양산형 6기통 모델로 데뷔했다. 120도 뱅크각을 갖는 V6 3.0리터 트윈터보 엔진이 탑재됐고, 여기에 167마력을 발휘하는 전기모터가 추가돼 시스템 출력 830마력을 만들어낸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2.9초 만에 가속할 수 있다. 7.45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해 전기모터만으로 25km 주행도 가능하다.
*기사원문보기
https://v.daum.net/v/PkUxHSZdw3
첫댓글 양산형 모델인데 6분대라니...F8 후속이라기 보다 SF90 동생 모델이라고 봐야할 듯.
하이브리드에 페라리 혈통, 빠른 기록까지...모든 것을 다 가진 천재형 모델.
AMG one 이 노르드슐라이페 6분 35초인가 기록했던 것 같습니다
루이스 해밀턴이 한대 구매했다고..
포르쉐 918 스파이더가 약 10년전에 6분 57초 기록했었네요
소 보다 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