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님았이들려주는그세번째이야기
▶어리버리푼수고아나의설레이는남장생활
난 댓글을 좋아합니다.
눈으로보시는것보다 손으로보시는걸 더 좋아한답니다.
▶03
요 아이들과 함께 도착한곳은 명동거리 한복판에있는노래방.
으음? 왜 갑자기 노래방에온거지?
" 왜 여길온거야?"
" 짜식, 고아나 너 알고모니까 순 맹탕이구만."
" 고아나, 니가 들어가봐야지알아, 노래방이 여자친구만들기 제일좋은장소야."
" 헐, 니네 다 여자친구있다며!"
" 왜 그렇게 발끈해 - -; 남자는 원래 좀 걸쳐줘야돼,."
" 나쁜놈들."
여자로서 솔직히 화가난 난 애들한테 욕지거리를 날려주고 뒤돌아섰다.
그런데, 내 어깨를 잡는 성율.
" 뭐야. "
" 그렇게 발근할필요가 있어? 그냥 들어가지?"
그러면서 무작정 내 어깨를 끌고들어가버린다.
이놈, 왜이러는거야 .
그렇게 해서 얼떨결에 노래방에 도착해서 제일 큰방을 달라그러고,
꽤나 잘생긴녀석들만 있던 터인지, 많은 여자들의 시선을 받으며 들어갈수있었다.
나도 여잔데, 왜 내가 소속감을 느끼는거지...?
" 우리가 잘생겼기는 잘생겼나보다."
자만심에 빠져있는 민유곤에게 너 못생겼다. 라는 말을 남겨준뒤,
우리는 열심히 노래를불렀다.
물론 나는 노래를 부르지않았지만.
왜냐. 나는 노래부를때 굉장한 고음이 나오기 때문에 여자인게 금방 들통날께 뻔하기때문이다.
" 고아나. 너는 안부르냐?"
나에게 묻는 원태인의 말을 씹어버리고 계속 창가만 응시하고있었다.
그러자 꽤나 열받은 표정으로 날 내려째리더니, 곧 두손에 주먹을 쥔다.
그리고 모든애들이 나를 걱정스럽게 바라보고있을뿐.
그녀석의 주먹이 내 얼굴을 강타하려던 찰나에 한 소녀가 우리들의 방문을 뛰쳐들어왔다.
" 아악! 안돼요! 아나오빠건들지마요!"
굉장히 귀엽게생긴 아이, 키도 작고, 눈은 땡글한게 엄청크고, 생머리를 내려뜨리고는,
원태인을 올려다보고있을뿐.
여자라도 반하겠다 썅뇬아 흑 나보다 이쁜애 처음봤어.
" 너 얘 아냐?"
나에게 날아오는 질문세레에 나는 다 모른다고 대답을했고,
그 여자아이는 실망스럽다는듯 쳐다보고는 다시 괜찮다는듯 쓴웃음을 짓고는 나가버렸다.
" 누구지?"
" 걔 화은고 제 34대얼짱아니야?"
" 그게 뭐야?"
" 하, 미친놈. 그런것도 모르냐? 학교마다 얼짱이라는게 있다고."
그런가? 왜 우리 여중에는... 아 여고에는없었지?
촌동네라서 그런가.....
" 아... 그럼 쟤가 화은여고 34대 얼짱이란말야?"
" 엉. "
" 그런데 왜 쟤가 나한테 저러지?"
" 저년 눈 졸라낮아. 어떻게 널 좋아하냐."
커억. 날 좋아한다고?
" 엉? 그게 뭔말이야!!!!!!!!!!!!!!!!!!!!! "
나는 소리를 지르며 민유곤의 멱살을 잡았고 그바람에 민유곤은 머리를 땅으로 곤두박질칠수있었다.
" 아.... 아퍼 개새끼야! 뒤질래!"
" 췟. 미안하네. "
그렇게 나는 그 34대얼짱이라는 애의 이름조차 묻지못하고,
궁금증을 접을수밖에없었다.
- 집.
" 다녀왔어욤"
" 어이구, 우리 아들왔어?"
" 엄마! 아들이라니!! 너무해너무해!!"
" 왜! 귀엽기만한데... 으이구."
" 아줌마한테 다 일러버릴거야."
" 호호....;; 미안하구나."
여기서 아줌마란, 우리집 가정부아줌마인데,
나이에 맞지않는 근육과 엄청난 파워로 우리집가족들을 누르고산다.
뭐, 나한테는 못당하지만말이다.
" 엄마. 그런데 내가 여자라는게 들통나면 어떻게돼?"
"그럼, 전학가야겠지."
" 전학? 그럼 안들키기만하면되는거야?"
" 그럼~"
" .. 나 고아나. 꼭 남고에서 졸업하고말꺼얌. 읏쌰."
" 호호호호 그러렴."
그래, 정들었는데 한순간의 실수로 들켜서 헤어질수는없지.
음. 고아나. 이제부터가 시작인거야!
계속계속 !! 들키지않고 쭈주죽 전진하는거야!
- 다음날.
" 엄마 나학교다녀올께요!"
" 그래, 이제 슬슬 추워지니까 일찍일찍다니구."
" 에이. 엄마. 남자애들이 날 너무 좋아해서 계속 끌구다닌단말이에요."
" 호호호 그러니? 자., 그럼 이거가지고 맛있는거 많이사주고 놀러다니고 그래."
" 았싸! 엄마 고마워요 "
" 호호 학교다녀오렴."
아마 우리엄마 같은사람은 없을것이다.
고3 제일 중요한시기에 돈까지주면서 놀러가라고 하는엄마.
그래도 난 이런 우리엄마가 너무 좋고 귀엽기까지하단거.
그렇게 난 우리집 대문밖을 나간뒤, 열심히 걷고 또 걸었다.
이놈의 학교는 언제나오는거야.
한참을 투덜거리면서 걷다가 담벼락에 기대어 책을읽고있는 성율을 발견했다,
" 꺅!! 성율성율!!"
헉. 나도모르게 엄청난 고주파소리와함께 특유의 여자목소리가 나오고야말았다.
아니, 내 원래목소리가 나오고말았다.
" 아.. 아니, 성율아."
" 됐어. 니가 여자란것쯤은 니가 전학올때부터 알고있었으니까."
" ..... 뭐라고?"
다시한번말해줄래?
너 지금 그거 농담하는거지?
내가 안들킬려구 얼마나 조심조심했는데.
이제 그럼 나 헤어져야하는거야?
이녀석들이랑 헤어져야하는거야?
첫댓글 재밌어요^^아나 어떻게 될지 궁금하네요!!
애플팜님댓글감사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헤헤 고마워요 ㅠㅠ 기대쭈욱 해주세욤
헉.. 벌써 들킨건가.... ㅋㅋ 다음편 어떻게될지궁금해요
미쳐님댓글감사합니다.
다음편은 내일이시간에^.^ 헤헤 어떻게 된건지 꼭 봐주셔야대욤 ㅋㅋㅋㅋㅋ
들키는거에요??
누구세욤님댓글감사합니다.
;; 다음편을읽읍시다^.^; ㅋㅋㅋㅋ
재미있어요~~~ 빨리 다음편 부탁해용!!!
여우야쪼아님댓글감사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감사해요 ㅠㅠ 4편은 내일 학교다녀와서? ㅇ_ㅇ ㅋㅋㅋㅋ
ㄷㄷ;;어떻게 알았어?!!엉?!성율이노옴-!<..<<다음편도 기대할게요!!!!!!!!
自由...님댓글감사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ㅎ ㅔㅎ ㅔ 다음편은 내일 올려드리도록할께요
성율이 어떻게 알았지? 무튼다음편기대하겠습니다....ㅋㅋㅋ
홍수려님댓글감사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어떻게알아쓰까욤 ㅋㅋㅋㅋㅋㅋㅋ
ㅎㄷㄷ~~~어떻게~~~성율이 알아버렸다~~~큰일이다!!!
난나야ㅋ님댓글감사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헤헤
뜨아아아 이제 점점 밝혀져가는 흥미진진한 상태 다음편 원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간지귿95_님댓글감사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바로고고싱.!
ㅋㅋㅋㅋㅋㅋㅋㅋ장난깐거아니여? ㅠ_ㅠ 햇님씨! 담편기대만빵♡
캉세라님댓글감사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ㄴ ㅔ에.
허억....ㅇㅂㅇ!! 다음편 기대합니다<-
월화미님댓글감사합니다.
허억....ㅇㅂㅇ!! 다음편올려드릴께욤. ㅋㅋㅋㅋ
후후후후흐흐흐흐흐흐 잼있다 > <담편 기대합니당`
얼짱곰시키님댓글감사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곧바로올ㄹ릴게욤
다음편 빨리요~~
qlxkals♡님댓글감사합니다.
-현재강등상태. 빨리복원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