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나의 일상이 타이트하게 바쁘다.
문화교실 가랴
손녀 픽업하랴
오늘은 수업끝나고 각자 볼일이 있다고 헤어져
집으로 돌아 오는 길에
손녀 픽업갈 시간이 여유로우니
어디 일을 만들어 해볼까 마트에 들렸더니
싱싱하고 맘에 드는 달랑무가 눈에 들어 왔다.
욕심은 나는데... 피곤한데...
살까 말까 고민하며 만지작거리다가
워낙 물건이 좋으니 한단만 사가지고 와서
정신없이 훌러복가치게 뚝딱 담았다.
누가 보면 소꼽장난 하나 하겠지만
한단이라도 커서 낑낑들고 왔더니
담아 놓으니 제법되네. 음...맛있게 됐어.
아들이 좋아하는 달랑무
피곤해도 엄마니까 한다.
카페 게시글
끝말 잇기 아름방
고민할게 무에냐................냐
초록이
추천 1
조회 59
24.04.18 21:57
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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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달랑무 김치 넘 맛있어 보입니다
저도 시뻘겋게 양념 범벅한거 보다
저렇게 국물 자박하게 슴슴하게 담근걸
좋아 하거든요 ^^
더 허옇게 담는데
오늘은 빨갛게 담아졌네요.
급하게 하느라 담고 보니
생강을 빠뜨려 먹었어요.
다시 쏟아서 넣을까 하다가
옛날 시골에서는 생강 안 넣어도
엄마의 김치가 맛있었잖아요. ㅎ
해솔정님 반가워요. ^^
@초록이 예 저도 반갑습니다
강원도식이 대체로 고추가루
많이 안넣고 슴슴하게 담는것 같습디다
경상도는 양념 떡칠을 하거든요
@해솔정 ㅎㅎ~
맞아요, 이북이 가까워서 그런지
김장도 허옇게 해요.
옛날에는 고성바다 명태가 많이 났었잖아요.
거의 지리로 하얗게 끓여 먹었어요.
예전에 경상도 고령에
무슨 봉사단체 합류해서 갔었는데
미역국도 고추가루 넣고 끓여 주더라고요.
참 신기했죠. ㅎㅎ
@초록이 전에 남편이 양양에서 근무할때
밥집 할머니가 가자미 식혜랑 명태넣고
담근 김장 김치를 좀 보내 주셨는데
김치가 보기는 허여멀건 한데 디게 맛있었어요 ㅎ
@해솔정 허연멀건...ㅎ
어렸을 적 그런 영향을 받아서 그런지
우리집 반찬이 다 허여멀건 하답니다.
친구 남편은 일단
반찬이 고추가루 떡지게 넣어야 맛있다 한대요. ㅎ
우왕왕
제가 이곳에 전입한 이후로 처음 보는 초록이님 끝말잇기로 봅니다.ㅎ
달랑무 한단의 수고로
아들도 좋고
우리도 좋고
풍성합니다.^^
우왕왕
에유, 수우친구님 뭘 그리 놀라나. ㅎ
예전엔 들샘님, 좋아요님, 카이져님, 우정이님이
이방을 꾸준히 지키고 계셨는데
수우님 해솔정님 벼리님 이후로
이 방이 활성화 되면서 수준도 더 높아졌어요.
누가 그리 이 초록이 이름을 불러 줄까요.
애타게 부를 수우친구님의 메아리는 되어야지요. ^^
매 순간
매일이
마음 흐르는 대로
흐르는 강물에 몸을 맡기듯
편안하게 평화롭게 흘러가시는 게 둏아요.
달랑무
한단 달랑
순간의 선택이 아주 둏아요. ㅎ
네~ 감사합니다.
늘 경전같은 말씀
새겨서 듣고 있습니다.
달랑무??
우리는
알타리무우라고 하는데??
다른가 봅니다
아무튼
먹음직 스럽게 담았구려!!ㅎ
오늘도
기분좋은 하루 보내소서 ~^^
총각무, 달랑무, 초롱무, 알타리
상표에 보니
알타리로 써있네요. ㅎ
초록이님은 반찬솜씨가 훌륭하시네요!
참으로 먹음직스럽군요!
우리집 내자도 반찬을 잘 만들지요.
네네~
문형식님 오랜만에 반가워요.
그동안 잘 지냈어요.
강원방에도 놀러 오세요.
흔적 감사합니다.
알타리 김치를 보니 이 새벽에 밥이 먹고 싶네요..
저 알타리 한입 척 베어먹고 싶습니다..ㅎㅎ
저는 엊그제 마트에 가서
알타리 한단 들었다 놨다..
하다가 종가집 알타리 제일 작은거 한봉지 사왔는데
어찌나 맵던지..ㅠㅠ
그냥 있습니다. .
다시 직접 담아야겠어요..^^
아니 ㅎㅎ
새벽같이 이 구석진 곳까지 찾아 오셨구려.
내가 워낙 김치를 좋아 하다 보니
물건 좋으면 저지르는데
이젠 힘에 부쳐서 조금씩 담아요.
마트에 김치코너에서 항상 서성거려도
나도 메울까봐 안 사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