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미롭게 잘 보았습니다.
아무래도 민희진의 이번 기자회견 전략은
하이브에서 포착한 경영권 찬탈 혐의"만"을 어떻게든 벗어나고자 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① 기자회견 내 반쯤 정신이 나간 사람처럼 행동하며 경영권 찬탈을 할만큼 치밀한 행동을 할만한 위인이 아니라는 점 어필
② 나는 몰라요, 사람이 화가 나면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순 있잖아요, 부사장도 제가 얼마나 힘든 줄 아니 나름대로 생각해봤겠죠.
등 그저 회사 생활하면서 있을 수 있는 일상적이며 사소한 이야기들을 하이브가 크게 부풀리고 왜곡하고 있다고 주장
③ 오히려 정당한 직언을 하는 유일한 인물인 자기를 제거하기 위해 하이브 내에서 의도적으로 자기를 축출하려 한다고 주장,
이를 위해, 하이브에게 불리할 수 있는 여러가지 정보 또는 가쉽거리들을 발설
아일릿이나 르세라핌 등 타 레이블의 아티스트들을 자신의 억울함을 풀기 위한 소스로 활용
④ 자신이 얼마나 억울하고 불합리한 위치에 처해있는지, 뉴진스와 뉴진스의 부모를 언급하며 자신의 정당성을 호소
결론 :
이 기자회견을 본 사람들은 민희진이 억울할 만 했고, 저런 사람이 경영권 찬탈을 할만한 위인이 아니리라고 생각,
오히려 쪼잔한 상사인 방시혁 이하 하이브 임원진이 상부의 지시를 듣지 않는 목의 가시 같은 민희진을 제거하려 한다고 생각.
즉, 기업의 횡포에 맞서는 사내고발자로서의 포지션.
재밌는 건,
일단 배임 정황은 차치하고서라도,
이번 기자회견만으로도 민희진은 충분히 어도어의 대표 자리에서 사임당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겁니다.
어도어는 상장사인 하이브의 자회사이므로,
기업의 이익 또는 주주가치의 훼손을 이유로 사임을 강행시킬 수 있을만큼
이번 민희진의 기자회견은 하이브 자회사의 CEO로서는 치명적일 정도로 회사의 가치를 저하시키는 행위였습니다.
아마도 99% 강제퇴임은 확정적일 겁니다.
민희진이 본인의 과실(이번 기자회견)로 어도어 CEO의 자리에서 축출당하고 나면,
뉴진스는 그들 스스로 피프티처럼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라도 하지 않는한,
여전히 하이브의 아티스트로 남게 됩니다.
즉, 이번 기자회견의 여파만으로도, 민희진은 뉴진스로부터 강제로 분리될 수 있다는 결론이 나오게 되는 것이죠.
그렇다면 왜 민희진은 잃을 게 많아 보이는 이러한 전략을 택한 것일까?
단순히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하고 싶었기 때문에?
나의 처지에 동조하는 여론을 형성시키고 싶어서?
국내 탑급의 법무법인이 가이드할 때는 명확한 이유가 있겠죠.
즉, 민희진으로서는 이번 기자회견을 통해,
내가 배임죄를 저지를만한 위인이 아니라는 걸 어필하고,
하이브가 본인에게 씌우려하는 배임죄로부터 어떻게든 벗어나는것만이 목적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왜냐?
배임죄가 정말로 현실화되면 본인이 잃을 게 너무나도 많아지기 때문이죠.
따라서, 배임죄만 없던 일로 할 수 있다면,
자신은 하이브와 맞지 않아 개판을 치고 사임당한 투사 이미지로 남을 수 있고,
어도어 지분 18%에 대한 권리 실현을 통해 막대한 돈도 손에 쥘 수 있다는 계산이었을 겁니다.
(이 부분은 금융 전문가가 아니라 어떻게 될 지 잘 모르겠군요.)
오늘 나왔던 언급 중 하이브에게 가장 불리할만하며 가장 많이 회자되고 있는 실질적 증거란
방시혁이 카톡으로 보낸 에스파 밟을 수 있겠어요? 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는, 하이브의 총수인 방시혁 개인에게는 치명적인 가쉽거리이나,
본 사태의 핵심 사안과는 무관한 이슈라고 할 수 있죠.
즉. 이번 기자회견의 중점은,
하이브 흠집내기 및 본인의 억울함 호소를 통해,
이번 사태의 본질인 민희진 측의 배임 행위가 아니라, 하이브 측의 민희진 죽이기로 묘사하고 싶었던 것입니다.
그 과정에서,
하이브 내 여러 인사들에 대한 무분별한 광역 공격은 양념처럼 등장할 수밖에 없었고,
이렇게 무리한 언동들(비속어, 욕설 포함)을 민희진 측의 법무법인이 용인하였던 이유는,
그로 인한 실보다 득이 더 클 수 있겠다라고 판단했기 때문이겠죠.
그렇다면,
민희진은 그렇다치고, 뉴진스는 어떻게 되는 것일까?
뉴진스의 이미지는 이제부터 어떻게 비춰질까요?
뉴진스의 하이브 내 입지는 어떻게 될까요?
당장 엄마 같던 사람이 타 레이블들의 수장이며 아티스트들을 노골적으로 언급하며 광역 공격을 시전했는데,
그 사람들과 같은 건물 내에서 매번 마주쳐야만 하는 뉴진스의 입장은 과연 어떨까요?
민희진이 뉴진스를 보호해줄 수 있나요?
99% 짤리는 것이 확정적인데?
나는 경영권 찬탈 같은 거 할 사람이 아니다, 전혀 모른다, 난 미대 나온 사람이다
라고 기자회견 내내 부르짖었는데,
뉴진스가 과연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하면서까지 민희진한테 간다고 할 수 있을까요?
세상 사람들 모두에게 나는 뉴진스를 빼내갈만큼 깜냥이 안 되는 사람이라고 어필했는데?
뉴진스에게 남은 길은 단 하나 뿐입니다.
민희진은 어떻게든 떠날 것이고, 뉴진스는 민희진 없이 하이브에 덩그러니 남게 될 거에요.
내가 만약 엄마라면,
내 자녀 같은 아이들을 적진에 홀로 두고, 나 혼자 살자고 온갖 깽판을 치고 나올 수 있을까?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이번 기자회견으로 민희진은 99% 짤리게 될 겁니다. 단지, 시간 문제에 불과할 뿐.
이 모든 내용은 민희진 입장에서 일이 잘 풀렸을 때를 가정하고 작성한 것입니다.
즉, 배임죄로부터 해방되었을 때의 이야기죠.
그런데, 하이브와 김앤장이 과연 그렇게 하수들일까?
이 문제는 법이 판단해 줄테니, 시간을 두고 지켜보면 될 일이겠죠.
중요한 건, 배임죄가 성립하든 성립하지 않든,
민희진은 하이브에서 나가게 된다는 것이고, 뉴진스는 하이브에 남을 수밖에 없게 된다는 것입니다.
하이브로서는 이번 기자회견을 지켜보며 옳타쿠나 싶었을 지도 모르죠.
이번 기자회견이야말로 수많은 사람들이 지켜보았던 확실한 물증이니,
이걸 증거로 민희진을 거의 확정적으로 사임시킬 수 있을 테니까요.
이번 기자회견으로 인해, 민희진은 적어도 앞으로 5년간은 뉴진스를 품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민희진이 남긴 유산은 어떤 방식으로든 뉴진스에게 영향을 미칠 거에요.
제가 만약 하이브의 임원진이라면,
어떡해서든지 최선을 다해 뉴진스 IP를 살려 보란듯이 뉴진스를 성장시킬 겁니다.
수익도 잡고, 민희진 떼 버리기에도 성공하는 일석이조의 그림이니까요.
다만, 남겨진 뉴진스의 멘탈은 누가 책임질 것인지,
이 사태의 여파로 공격당한 다른 어린 아티스트들의 상처는 누가 책임질 것인지,
나 살자고 다른 사람들을 이용하고 끌어들이는 어른들의 노욕에 추악한 쓴맛이 느껴집니다.
첫댓글 구구절절 300% 공감이 가는 분석 잘 읽었습니다.
잘읽었습니다.👍
핵심을 잘 짚어주신거 같습니다~
아 진짜 답답했었는데
날카로우십니다 하이브의 대처에 대한 말씀은 뉴진스 수납할 수도 있다는 제 생각이 짧았다라고 생각이 들고 민희진에 대해서는 조금 더 고평가하면 그럴 가능성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다 고려해봐도 말씀하신 결론에 수렴할 확률이 95%이상일것 같네요
동료로써는 절대로 마주하기 싫은 타입
감사합니다
답답했는데 무명자 님 덕분에 그나마 좀 풀립니다
다만 마지막 문단이 제일 와닿네요 ㅠㅠ
민희진은 막대한 부를 얻기 위해서 주도면밀하게 계획하고 움직이는 사람도, 그런 머리도 없는 사람인 것 같습니다. 내 자식만 생각하는 일종의 맘충같은 마인드로 보여요.. 하이브와의 일련의 사태로 회복불가로 틀어지다보니 하이브에서 처내려고 선수친 것으로 생각됩니다.. 민희진이 먼저 아일릿을 카피라고 공론화한 것도 아니고 하이브의 감사사실이 공개되니 그 이유로 거론한 것입니다. 게다가 현재로선 업무상 배임에 해당하는 증거도 부족합니다. 며칠동안 모든 언론들이 민희진의 경영권 찬탈을 주제로 어찌 그리 하이브 내부 사정을 잘 알고 민희진의 플랜에 빠삭한 지 작정하고 달려드는게 이상할 따름입니다.. 민희진이 쫓겨난다고 끝나는게 아니죠.. 뉴진스가 남았으니까.. 제가 보기엔 하이브가 민희진만큼 뉴진스를 잘 케어하고 발전시키지는 못할 것 같네요.. 제가 느끼기엔 뉴진스와 민희진이 생각보다 더 끈끈해 보여요.
222 이게 맞죠.
저도 여기에 공감합니다. 무명자님 본글 분석도 흥미롭지만, 인터뷰 풀 영상으로 본 결과 치밀한 수싸움이나 전략보다는 뭐랄까 기세, 울분, 감정 같은 인간다움이 더 느껴졌어요 ㅎㅎ
333 사실은 어떨지 모르겠지만...저도 이렇게 느꼈네요
저도 하이브에서 민희진을 제어불가로 여기고 축출 하려는 시도가 먼저인듯 합니다.
개인적으로 의문이 드는건 정말 배임의 증거가 명확하다면
이렇게까지 민희진이라는 사람에 대해 언론사에 기사를 뿌릴 필요가 있냐는 점입니다
속내는 모르겠지만
하이브는 그냥 민희진을 내치고 싶었고
배임과 경영권 탈취라는 자극적인 뉴스 플로우를 내보내면서
배임과 경영권 탈취에 대한 소송에서 지더라도
하이브 내에서 축출 시키고 싶다
이점이 이 사태를 크게 만든 이유가 아닐까 싶습니다
애초에 이 사태를 시작한건 하이브이고
진짜 뉴진스를 위한다면
하이브 역시 어떻게든 내부적으로 해결하는게 맞지 않았나 싶습니다
진실은 더 가봐야하지만 하이브도 수법이 추잡했죠. 오래전부터 배임 자료 입수했다면서 기사 터뜨린 게 뉴진스 컴백 직전...민희진 손발 다 묶고 혼자 때리려고 했는데 상대가 이렇게 다 놓고 폭주할 줄은 몰랐겠죠.
@디트와 함께 춤을 무당까지 간 건 너무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ㅋㅋㅋㅋ
민희진이 뉴진스나 다른 아이돌들 언급해서 입장 애매하게 만든 것은 정말 경솔했고 큰 실수를 했다 생각하지만 민희진의 주장대로 경영권 찬탈이나 독립의 의지가 없었음에도 하이브의 마타도어에 당한거라면 민희진보다는 하이브의 잘못이 비교할 수 없이 크죠.
그렇다면 민희진은 정말 뉴진스를 보호하기 위해서 들이댔다가 선동과 날조 속에서 축출 당하는 상황에서 자기 방어를 하려다가 말실수한게 될테고
반면 하이브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민희진은 아이들의 미래를 담보 잡고 이용한 희대의 악마가 되겠죠
서로 원색적인 폭로가 오가긴 했지만, 결국 최초 제기 됐던 문제인 경영권 탈취, 혹은 독립 시도의 사실 여부에 따라서 모든게 갈리게 될 문제 같습니다.
동의합니다
배임에는 예비 음모죄가 없는데 이걸 어떻게 배임으로 구성할지가 궁금하네요
이미 내부에서 누가 찔러서 하이브에서 자료 다 수집해서 터트린거거고 민희진쪽에서 대응을 못하게 일찍 터트린것이라고 하더군요. 저도 본문에 강력하게 동의하는게
민희진은 최악의 경우에 배임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변호사들과 저렇게 컨셉을 잡고 기자회견을 한것처럼 보이더군요. 저 비싼돈 주고 고용한 변호사들과 이미 상의를 했을텐데, 상식적으로 기자회견하는데 누가 육두문자를 쓰겠으며, 저런식으로 할까요?
다 최악의 경우를 벗어나기 위해서 본인이 경영권을 탈취할만한 위인은 아니다라는 것을 호소하기 위해서 전략을 짠것처럼 보이더군요.
저래도 민희진은 능력 있어서 투자자들이 줄을 섰다고 합니다. 가장 피해자는 뉴진스죠.
오늘 욕하는거 보니
소변검사좀 받아봐야 될듯요.
오늘의 결과로 민희진이 하이브에서 나가게 되었다고 읽히는데, 저는 생각이 좀 다른 게 민희진이 하이브에서 나가는 건 이미 기정사실이었다고 봅니다. 애초에 지분 자체도 싸움이 안되는 걸요.
이걸 여론의 재판으로 만신창이가 되어 피를 철철 흘려가며 나가느냐, 그나마 우호적인 여론들을 얻고 나가냐의 선택이었다고 봅니다.
그리고 사내고발자로서의 포지션은 전략상의 설정이 아니라 (정당성 여부를 떠나)실제로 저렇게 행동해 왔겠죠. 사내고발인지 이의제기인지 서신을 보낸 건 적어도 하이브가 공개적인 감사에 착수하기 전부터니까요.
22 이미 나간다는 걸
전제하고
민희진이 자기 입장 pr하고
난 돈이나 성공을 위해
배임, 경영권탈취를
위해 애쓴 사람이 아니라
오로지 뉴진스만을 위해 살아온
소탈한 워커홀릭이며 방시혁과, 거대자본 하이브에 저항한 (독립)투사 다 라는
이미지를 만들고
본인에게 우호적인 여론을 만들기 위한 기자회견이었어요.
근데 힙합 오디션 프로그램의 프리스타일 랩 쇼 뺨치는 2시간 이상의 쇼로
대중들에게 호감과 동정여론을 상당부분 끌어냈어요.
좋은쪽이든 나쁜쪽이든
대단한 사람이긴 한듯.
이제 하이브쪽의 대응을 지켜봐야죠. 하지만 확실한것은 제일 힘든주체는 뉴진스라는것임음 분명합니다.
그 어린 나의의친구틀이 멘탈잡을수있을지 모르겠네요.
잘 이겨내기를 바랍니다.
욕설이 난무하고 기자회견 역대급 표현까지.쓰며 저걸 감정적 호소라고 칭하고 안쓰럽다는.단어까지.나오는거 보고 한편으론 놀랐습니다
역시 전문가의 분석은 다르네요. 왜 저런 자폭같은 짓을 하게 놔두었을까 싶었는데 최악만은 면하자로 생각하니까 맞아떨어지네요.
일단 어른들의 욕심이 끝을 모를때 부딫힌 장면인것 같고, 말씀하신대로 이 기자회견은 배임 혐의를 무마하기 위한 수단일뿐 주변의 다른 아무것도 캐어하지 않은 나만 살자 전략 같아보이네요. 심지어 뉴진스 위하는 듯한 말들을 풀어놓았으나 궁극적으로는 뉴진스 해체되어도 모른다식의 기자회견 같습니다. 여러모로 안타깝지만 현재 K-pop 시장에 이런 문제들이 없이 넘어가는건 말이 안된다고 생각했습니다. 피프티가 보여준건 빙산의 일각 같아요.
99%의 확률로 오늘 기자회견은 로펌 전략이 아니라 민희진이 억지로 밀어붙인 거일 겁니다. 로펌이라고 전지전능한게 아니고, 아무리 좋은 전략이라도 상대방이 들을 준비가 안돼있으면 아무 소용 없죠. 변호사라는 것 자체가 변호사의 생각을 강요하는게 아니라 의뢰인이 원하는 목적을 이룰 수 있도록 조언을 해주는 거고요.
민희진이 그냥 본인 속풀이 하고 싶었던거고, 로펌은 말리다가 안되겠으니 그래도 너가 법적으로 정말 문제될만한 말은 하면 안되니까 그래도 옆에 앉게 해달라고 했을겁니다.
공감합니다.
공감합니다
저도 이렇게 느꼈어요. 그 속사포 랩은 다 짜놓은 전략에서 나올만한게 아니었습니다 ㄷㄷ
근데 로펌 변호사, 그 여자변호사분의 비유나
그런거도 있고.
민희진이 억지로 밀어붙였더라도.
막상 해보니 민희진의 본인pr, (성공)스토리를 통한 자기입장 호소, 그리고 상대 방시혁과 하이브에 대한 내거티브전략 까지..
법리적인 면은 민희진이 아마추어일지 모르지만
대중들을 상대로한 이미지메이킹과 마케팅은 오히려
로펌 변호사들이
그분야 전문가인 민희진의 수준에 비하면 아마추어 입니다.
오늘 민희진 쇼는 대중에게 어필했고.
그걸 실시간 반응체크하며 로펌측이나 변호인단은
( 어라? 진짜 이게 먹히네..?? )
했을 겁니다.
사람들이 마케팅과 스토리텔링의 위력을 간과하는 건진 몰라도
결과적으로
오늘 민희진은 ㅅㅂ 욕과 소탈한 모습을 보이며
상대방을 개저씨 꼰대로 부정적 이미지메이킹을 해가며 여초와 여러 대중집단들에게
성공적으로 이미지메이킹 쇼를 해버렸어요.
“배임죄는 무조건 성립되는 것”이라는 핵심 전제하에 예상을 해보신 것 같은데, 배임죄가 성립한다고 생각하시는 이유가 있을까요?
민희진은 마케팅 능력과 자기pr, (걸그룹)이미지메이킹 능력으로 저 자리까지 오른 능력자죠..
오늘도 결국 몇시간에
걸쳐서
자기 이미지 메이킹(일과 뉴진스 내새끼만 생각하며 거기에만 몰두하는 소탈한 사람이라는 image making)을 통한 본인pr
+ 눈물과 함께 감정적 호소
+ 상대인 하이브,방시혁에 대한 내거티브전략을
했구요.
헌데 대중들에겐 그게 먹힘니다. 또.
사기꾼들을 여럿 봐왔는데.
말 잘하는건 당연하고.
사람을 끌어당기는 매력이 있습니다.
보통 자기는 돈이 중요치않다 고 말하구요.
그리고 본인 pr, 본인 성공스토리 만들고
이성이 아닌 감정에 호소하는 능력이 강하죠.
법(사법부)은 아마도 법리적으로 판단을 하겠지만
대중들은 지금
민희진의 전략에 상당부분
넘어간 걸로 보입니다.
대중들은 (성공)스토리
+ 감정적 호소
+ 상대 내거티브 전략에 약합니다.
돈 중요하지 않다고 하는 사람이 사실 돈에 미친 사람이죠ㅋ
말씀하신 것처럼 자기 자신을 철저히 이미지 메이킹 하고있죠. 소름이 돋을 정도로요. 파란모자와 초록색 티셔츠로 자신은 돈에는 관심도 없는 워크홀릭 이미지를 만들고 있네요. 이틀째 저 옷만 입고 있어요. 동정여론에 동조하시는 분들은 저 인터뷰의 수혜자가 민희진인지 뉴진스인지(뉴진스를 위한 인터뷰였는가) 생각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김천박 박지원 10억 받았는데 나는 20억이 말이되냐고 할때 돈에 관심이 없진 않구나라고 생각했네요 ㅋㅋ
전 기자회견을 보고 오히려 더 대단한사람이라 느꼈습니다.
인성이나 인간관계를 떠나 평소 어떤 하루하루를 살면 저정도의 자신감이 나올까 가늠이 안되네요
난사람이라 생각합니다.
양극성 장애가 있을 수도 있을까요?
두시간 동안 랩을 한다는게 보통 일이 아닌거 같아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