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추천 여행지 철원 한탄강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 시계 및 달력 뜨거운 햇볕이 이어지는 8월에는 단순히 그늘을 찾아 걷는 여행보다 눈앞의 풍경 자체가 더위를 잊게 만드는 장소가 반갑다. 수십만 년 전 화산활동이 남긴 현무암 절벽과 깊게 파인 협곡, 그 사이를 흐르는 강물이 한 화면에 들어오는 곳이라면 여름 여행의 인상도 확실히 달라진다.
약 54만 년에서 12만 년 전 화산 폭발 당시 흘러나온 용암이 굳고, 오랜 세월 물길에 깎이면서 만들어진 지형은 일반적인 강변 풍경과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수직으로 갈라진 주상절리와 거대한 암벽, 굽이치는 물길을 가까이에서 바라볼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뛰어난 지질학적 가치를 인정받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과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돼 관리되고 있으며, 주변에는 폭포와 용출수 지대 등 서로 다른 지형을 한 번에 둘러볼 수 있는 명소도 이어진다. 특히 절벽을 따라 조성된 길에서는 발아래 펼쳐지는 협곡을 내려다보며 평범한 평지 산책과는 전혀 다른 긴장감까지 경험할 수 있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 여기에 신라시대부터 이어진 정자와 조선시대 임꺽정의 이야기가 남은 명승지가 가까워 자연과 역사를 함께 묶어 여행하기에도 좋다. 한여름 강렬한 자연 풍경과 오랜 세월의 흔적을 동시에 만날 수 있는 이색 여행지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자.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 & 고석정 “수십만 년 화산이 깎아놓은 수직 협곡, 마지막엔 24시간 무료 명승지까지 이어지는 여름 절경 코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 강원특별자치도 철원군 갈말읍 일원을 흐르는 한탄강은 남한과 북한에 걸쳐 이어지는 강으로, 이름에는 ‘큰 여울’이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이곳의 독특한 지형은 약 54만 년에서 12만 년 전 일어난 화산활동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당시 흘러내린 용암이 굳어 현무암 지대를 형성했고 이후 강물이 오랜 시간 지표를 깎아내면서 주상절리와 현무암 절벽, 협곡과 폭포가 어우러진 독특한 경관이 만들어졌다.
지질학적 가치도 상당하다. 한탄강 일대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이자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돼 관리되고 있다. 철원권역에서는 각기 다른 특징을 가진 지질 명소를 연계해 둘러볼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대표적으로 민간인 통제구역 안에 자리해 차별화된 보존 상태를 보여주는 용출수 지대 ‘샘통’이 있다. 강을 따라 넓은 규모로 펼쳐지는 직탕폭포와 물줄기가 세 차례 꺾이며 떨어지는 삼부연폭포도 함께 둘러보기 좋은 곳이다. 출처 : 철원군 (철원군 한탄강 횃불전망대) 한 장소만 보고 돌아오기보다 철원권역의 지질 명소를 하나의 탐방 코스로 묶으면 한탄강이 품은 지형적 특징을 더욱 입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 협곡의 위용을 가까이에서 확인하고 싶다면 순담계곡을 따라 조성된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이 핵심이다. 깎아지른 절벽을 따라 길이 이어져 있어 강 건너편에서 풍경을 감상하는 방식과는 체감부터 다르다.
절벽에 붙어 있는 길을 직접 걸으면서 발아래 협곡과 현무암 절벽을 바라볼 수 있어 산책과 스릴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 특히 녹음이 짙은 8월에는 검은빛 현무암 절벽과 초록빛 숲, 계곡을 흐르는 물줄기의 대비가 선명하다. 단순히 시원한 곳을 찾아가는 피서가 아니라 수십만 년 동안 형성된 지형의 단면을 눈앞에서 확인한다는 점에서 여행의 성격도 분명하다. 한탄강 지질 및 시설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031-834-2211로 문의하면 된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 주상절리길과 함께 둘러보기 좋은 곳이 강원특별자치도 철원군 동송읍 태봉로 1825에 위치한 고석정이다. 한탄강 중류에 자리한 명승지로 철원 9경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거대한 현무암 암봉과 강 중앙의 정자 주변을 아울러 고석정이라 부른다. 고석정에는 자연경관만큼 오래된 이야기도 남아 있다. 서기 610년 신라 진평왕 때 10평 규모의 2층 누각을 세워 고석정이라 이름 붙였으며, 서기 1560년 조선 명종 때에는 의적 임꺽정이 정자 건너편에 석성을 쌓고 머물렀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현재도 기암봉에는 임꺽정이 은신했다고 전해지는 자연동굴과 석성의 흔적이 남아 있어 풍경을 역사적 맥락과 함께 바라볼 수 있다. 출처 : 강원관광 (철원한탄강은하수교) 강을 조금 다른 각도에서 즐기고 싶다면 고석정 일원의 나룻배 체험도 눈여겨볼 만하다. 뱃놀이를 하며 강을 건너면 육상에서는 보기 어려웠던 절벽과 암봉의 규모를 가까이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해 질 무렵에는 붉은 노을이 강물과 절벽에 내려앉으면서 낮과는 또 다른 풍경을 만든다. 접근성도 눈에 띈다. 고석정은 연중무휴로 24시간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전용 주차장은 종일 기준 소형차 2천 원, 대형차 5천 원의 주차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어 차량을 이용한 여행에도 편리하다. 수십만 년 전 화산이 남긴 주상절리와 현무암 협곡을 걷고, 신라와 조선의 이야기가 겹겹이 쌓인 명승지까지 이어서 만날 수 있다는 것이 이 코스의 강점이다. 특히 여름에는 거친 암벽과 강물, 짙어진 녹음이 선명한 대비를 이루면서 한탄강 특유의 지형을 더욱 극적으로 보여준다. 출처 : 강원관광 (철원한탄강은하수교) 이번 8월, 흔한 산책로가 조금 심심하게 느껴진다면 수십만 년의 시간이 절벽에 그대로 새겨진 한탄강으로 떠나보자. 눈앞에서 마주하는 협곡의 규모만으로도 오래 기억에 남을 여름 여행이 될 것이다. |
첫댓글 감사 합니다
멋진풍경 잘 보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