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기 21장] ⊙ 그릇된 기도를 하게 되면 기도의 무용론에 빠질 수 있습니다 (20241231)

[예수쟁이 박예찬]

오늘도 행복한 날, 행복한 아침입니다.  새 날을 허락해 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오늘 아침 하나님이 주신 말씀은 "그릇된 기도를 하게 되면 기도의 무용론에 빠질 수 있다"는 말씀입니다.  오늘 본문 15절을 보면 악인들은 기도의 무용론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기도한들 무슨 이익을 얻으랴."   여러분, 이렇게 기도의 무용론을 주장하는 것이 비단 악인들뿐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성도들 중에도 기도의 무용론을 서슴없이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성도들 중에 기도의 무용론을 주장하는 사람들의 근거는 무엇입니까?  그것은 자기들이 아무리 기도를 해도 하나님이 응답하시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기도한 후, 응답이 지연되는 경우가 더러 있습니다.  또 어떤 사람은 아무리 구해도 전혀 응답을 받지 못하기도 합니다.  이쯤 되면 기도의 무용론을 주장할 만합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과연 기도에 응답하시지 않는 것입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성경을 보면 분명 수많은 기도 응답의 약속들로 가득합니다.  또 성경의 신앙의 인물들은 다 기도의 응답을 받았습니다.  그런가 하면 우리 믿음의 선조들 중에도 기도 응답을 받은 사람들이 많고, 오늘 우리 가운데서도 기도 응답을 받은 사람이 많습니다.  영국 고아들의 아버지로 불리는 조지 뮐러는 무려 5만번의 기도 응답을 받았다고 하였습니다. 이러한 사실이 보여주는 것처럼 하나님의 기도 응답의 약속은 결코 거짓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어떤 사람은 기도를 해도 응답을 받지 못하고 결국 기도의 무용론을 주장하는 데까지 이르는 것입니까?  그것은 그들의 기도가 그릇된 기도이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기도라고 해서 다 응답되는 것은 아닙니다.  성경은 구하여도 받지 못하는 기도가 있음을 분명하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는 물론 하나님의 능력이 부족해서가 아닙니다.  그것은 구하는 자가 정욕으로 쓰려고 잘못 구하기 때문입니다(약4:3).

 
즉 자기의 이기적인 목적만을 생각하고 탐심으로 구하기에 응답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탐심으로 구하는 기도는 절대 응답이 없습니다.  탐심으로 구하는 기도는 자기와 다른 사람에게 유익을 주지 못하고 도리어 해만 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그러한 기도에 응답하시지 않는 것은 당연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너희 중에 누가 아들이 떡을 달라 하면 돌을 주며 생선을 달라 하면 뱀을 줄 사람이 있겠느냐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마7:9-11)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물론 기도 응답을 약속하는 말씀이지만 곰곰이 생각하여 보면 그릇된 것을 구할 경우 그대로 응답하지 않을 수도 있음을 말씀하신 것이기도 합니다.  만일 여러분의 자녀가 합당치 않은 마음으로 때로 불경하고 탐욕에 가득 찬 요구를 한다면 어떤 아버지라도 그 요구에 응하지 않을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도 정욕으로 구하는 기도에는 응답하시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하나님의 기도 응답의 약속을 의지하여 하나님게 구하되 정욕으로, 탐심으로 구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정욕이나 탐심으로 구하는 기도에는 아무리 많은 시간을 투자한다고 해도 응답이 없습니다.  결국 그러한 사람은 악인들처럼 기도의 무용론에 빠지게 됩니다.  그러므로 성도 여러분, 먼저 하나님 앞에 합당한 기도를 드리고자 노력하는 성도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그런 기도를 통해 보다 풍성한 기도의 열매를 맺을 수 있는 성도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여러분들의 세미한 음성에도 즉각 반응하시는 사랑의 하나님이십니다.  

각자 기도드리시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