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퍼온글 순복음대구교회, “빗속 마당 예배”

[어등산]

순복음대구교회, “빗속 마당 예배”

              소수 vs 다수                        

                                                                                      황규학 hpastor@ms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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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규의 해결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대구 순복음교회의 일부성도들이 교회당 진입을 하지 못한 채, 비가오는 가운데 교회 앞마당에서 약 100여명의 성도가 예배를 드렸다.

총회에서 지방회의 결의에 대해 무효판결을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교회측이 불법판결이라고 판단, 제명 출교된 장로들의 교회진입을 불허하자, 이에 굴하지 않는 장로들과 권사, 안수집사들과 일부 뜻있는 성도들이 함께 모여 빗속예배를 드렸다.

이들은 몇 달 동안 정상적인 예배를 드리지 못했기 때문에 순복음 서울지방회 소속인 조확기 목사(43세)를 설교목사로 초청해 예배를 드린 것이다. 조확기 목사는 경희대 영문과와 한세대 신학대학원을 나오고, 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인천순복음교회(최성규 목사)에서 시무했고, 현재 연세대 구약학 박사과정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확기 목사는 설교에서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저희가 배부를 것이요”라는 주제 하에 "높은 자리에 올라갈 수록 고도의 윤리가 요구되며, 하나님의 공의와 정의는 반드시 다수에 있지 않다"고 말하면서 “소수라고 해서 기죽거나 두려워 할 필요가 없다”고 했다.

이어서 조목사는 “성경의 역사만 보더라도 소수의 신앙인들이 다수를 지배했기 때문에 진리는 다수에 있지 않고 소수에 있음”을 강조했다. 그러나 고건일 목사측의 부목사는 교인들이 교회의 주인이기 때문에 다수가 누구를 지지하는냐가 중요하다는 다수의 논리를 폈다.         

따라서 앞으로 법원의 일차적인 결정이 내려질 때까지 소수의 진리와 정의를 주장하는 조목사와 다수의 진리와 정당성을 주장하는 고목사측의 싸움은 당분간 계속 될 전망이다.     
 

                  정상적인 재판을 받은 판결문 기록등본

    

            장로 8명 출교 무효 소송 건은 이로서 재판이 완료되었습니다  

               타지크스탄 신학생 불법 안수에 관한 건은 아직 재퍈 계류중입니다

                기하성 총회재판국, "판결문에 이상없다"

                        지방회외 총회의 갈등 증폭되리라 전망                                                                                황규학 hpastor@msn.com [조회수 : 30]

 기하성 총회는 교회분규로 갈등을 겪고 있는 대구순복음교회의 장로 제명철회판결문에 대해 이상이 없음을 밝혔다. 판결문 원본에는 이상이 없고 단지 관행상, 각교회로 공문을 보낼 때는 일반 법정처럼 교단 직인만 찍어서 내 보낸다는 것이다. 따라서 판결문에 문제를 제기했던 지방회 소속 목회자들과 교회측 관계자들의 목소리가 약해질 전망이다. 앞으로 지방회측과 총회의 갈등이 더욱 증폭되리라 전망되고 있다.   

                                                                                                  2006년 08월 23일

   내가 그 때에 너희 재판장들에게 명하여 이르기를 너희가 너희 형제 중에 송사를 들을 때에 양방간에 공정히 판결할 것이며 그들 중의 타국인에게도 그리 할 것이라
   재판은 하나님께 속한 것인즉 너희는 재판에 외모를 보지말고 귀천을 일반으로 듣고 사람의 낯을 두려워 말것이며 스스로 결단하기 어려운 일이거든 내게로 돌리라 내가 들으리라 하였고 (신1:16-17)
   너희는 재판할 때에 불의를 행치 말며 가난한 자의 편을 들지 말며 세력 있는 자라고 두호하지 말고 공의로 사람을 재판할찌며 (레19:15)

             제직회의 기능을 바로 알아야합니다

  <순복음대구교회 분규 소식>                               당당뉴스  황규학 hpastor@msn.com

대구순복음 교회의 분규가 끊이지를 않고 있다. 대구순복음교회 장로들은 당회원임에도 불구하고 주일마다 예배당에 발도 못 붙이고 있다. 이는 플랭카드에서도 보이듯이 교회와 지방회에서 제명을 했기 때문에 들어와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몇가지 문제가 있다.

첫 번째, 복지재단의 정관을 가지고서 재단법인의 이사들을 제명할 수 없는 것이다.

▲ 예배당에 들어가지 못해 밖에 앉아있는 장로들

두 번째, 제직회의 기능을 알지 못한 처사이다. 성도를 제명시키거나 출교시키고자 할 때는 제직회에서 찬반으로 결의하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재판을 거쳐야 하는 것이다. 성도를 제명하는 것은 제직회의 소관사항이 아닌 것이다.

기하성 헌법 제 63조 4조에 의하면 제직회는 “1) 합법적으로 결정한 예산집행 2) 교회 동산 관리 운영 3) 선교, 구제, 교육, 봉사를 위한 활동 4) 효과적인 사무집행을 위해 필요한 부서를 둔다”고 되어있다. 직분자를 제명하거나 책벌을 내릴 수 있는 기관이 아닌 것이다. 따라서 정관자체가 문제가 있는 것이다. 사람을 출교시키고자 할 때는 항시 당회나 지방회의 재판을 통해서 하는 것이다. 제직회를 통해서 하는 것이 아니다. 제직회는 주로 재정 및 사무를 위해서 모이는 모임인 것이다.

▲ 예배당에 들어가려다 봉쇄당한 장로들

세 번째, 지방회에서 출교판결이 떨어졌다 하더라도 총회에서 확정판결이 날 때까지는 출교자가 아닌 것이다.

일반법정에서도 마찬가지이겠지만, 고등법원에서 판결이 났다 하더라도 대법원에 상소하면 확정판결이 날때까지는 무죄인 것이다. 현재 대구 순복음교회 장로들은 총회에 상소한 상태이다. 총회에서 최정판결이 날때까지는 출교자가 아닌 것이다. 그래서 예배당에 출입을 하는 것을 방해하는 것 자체가 오히려 죄를 범하는 것이다. 실제로 형법에서도 이유 없이 예배드리는 것을 방해하면 처벌을 받게 된다. 교회측에서는 확정판결이 날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것이다.

네 번째, 지방회의 재판과정이 문제인 것이다. 재판을 하는데 한번도 심문도 하지 않았고, 범죄 구성요건도 애매모호하고, 재판시 변론할 기회도 주지 않고, 판결 이유서와 주문도 없는 것이다. 재판의 공정한 절차가 확보되지 않으면 재판자체가 무효인 것이다. 그러는 의미에서 대구지방회의 재판은 문제가 많이 있는 것이다.

따라서, 대구순복음교회측은 총회에서 최종확정판결이 날때까지 예배당 출입을 막아서는 안되는 것이다. 교회는 하나님의 교회이기 때문에 누구나 예배드릴 권리가 있는 것이다. 예배당 출입을 하지 못하도록 막더라도 모든 것을 절차와 합법적인 명분에 따라 해야하는 것이다.

▲ 예배당에 들어가지 못해 밖에 앉아있는 장로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