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6월 장마지기 전에 마트가면 오이지 담을 오이들이 반접씩 비닐에
담겨 쌓여 있지요~^^
매실이 나오기 시작하면 매실청, 매실주 담근후
오이지 담그고, 아버님 제사
모시고 요맘때가 저는 제일
바빴던거 같아요..
그때는 젊어서 그런지 매실도
20kg 하고 오이지도 200개씩 거뜬히 담았는데 지금은
그리 못합니다..ㅎㅎ
며칠전에 마트에 갔더니 오이가 2천원에 6개 하는데
오이가 싱싱하고 크기도 고르고 좋아서 오이지 해보려고 24개 사다 해봤어요
작년에도 항아리에 오이 150개는 들어가서 사다
담아 오이지 좋아하시는 시어머님 50개 드리고,
시누이 30개, 친정엄마 20개
드리고 우리 50개 먹고 다먹으면 또, 50개 사다 담아서 그건 우리가 다먹었는데
작년에 시어머님 돌아가시고
올해는 시누이도 패스 하고
그냥 조금씩만 해서 먹어야
겠다 생각하고 해봤는데 정말
식은죽 먹기네요..
우선 오이지 깨끗이 씻어
뜨거운 소금물을 부어야 하니
큰 스텐 곰솥에 오이를 가지런히 담은후 다른 솥에 천일염 한대접, 물 한바가지(1.5리터) 부어 끓인후 부어 돌멩이로 눌러 놨어요
** 저는 소금물 끓여 부을때
총 3번 끓여 뜨거울때 바로 부어요(그래야 오이가 노르스름 색도 예쁘고 오돌오돌 맛있어요) **
처음 한번 끓여 부으면
위에는 소금물이 안잠기니
20분 지난후 손으로 소금물 만졌을때 따듯하면 오이를 건져낸후 소금물을 따라 다시 끓여 붓는걸 2번 더하면 오이
색이 노랗게 되어요 **
3일 지난후 물이 뿌해져 오이를 다시
건져낸후 김치통에 담아 놓고
소금물을 따라 끓인후 이번에는 완전히 식혀서 부어
돌멩이로 눌러 놓았으니 3일쯤 지나면 먹을 수 있을거에요
처음으로 조금만 하니 너무 쉽게 오이지를 담았네요..ㅎㅎ
오이지도 해결 되었으니 내일 제사때 쓸 고사리 어제밤에
찬물에 불려둔거 삶아 깨끗이
씻어 건져 놓고 이제 장보러 갑니다~^^
첫댓글 아구나 부지런하시고 살림꾼이신 총무님 오이지를 그리 세번 끓여 부으니 쉽게 짜글해지고 이쁘게 되었네요
저는 오이지 담아본지 엄청 오래 됩니다
식구가 없으니 잘 안해지더군요
누가 피클 담듯이 소금은 좀금 식초 살탕으로 해사 주었는데 먹기는 좋더군요
요즘 오이가 한창 나올 때인지 많이 싸서 해 보고 싶은데 그것도 귀찮아서 오늘은 완전 죽은 문어처럼 푹 퍼져서 자고 또 자고 일어났어요
더운 날씨에 됼아가신 분 제사 음식 하시느라 수고가 많으시네요
해마다 150~200개씩 하다 요렇게 조금 하니 엄청 쉽네요
앞으로 조금씩
자주하려고 해요..ㅎㅎ
전 소금물 끊여 오이을 하나씩 솥에서 20초 정도 굴려서 통에 담고 그 물을 부어요
각자 쉽고 편하게 담으면 한철 밑반으로 최고지요
아! 그런 방법도
있었네요..
여름에 오이지 만한 반찬도 없긴해요 ㅎㅎ
자세한 레시피 넘, 고마워요...
기왕 알켜 줄바엔 소금과 물량도 적당히 갈켜
주시면...
성은이 망극하겠나이다~~^*^
제가 오이지 요렇게 조금 담은건 저도 처음이라 제가 50개 기준할때
대충 +,- 해서 한거에요(오이 크기에 따라...)
우선 오이 반접(50개) 기준으로 할때
레시피는
굵은 천일염(국대접으로 가득 2대접)
물 2바가지1/2(1바가지가 1.5리터)
이렇게 하면 되는데
요번에 제가 담근 오이 24개는 크기가 길어 보통 오이의 30개 와 비슷한 용량이라
물2리터와 굵은 천일염 국대접으로 1개 넣고 끓여 부었어요(짜면 나중에 요리할때 물에 담가 짠 물을 빼면 되니 싱겁게 하느것 보다 나아요)
할때는 엄청 간단하고 쉽게 했는데
글로 설명 하려니 엄청 복잡한거 같으네요..ㅎㅎ
오이가 보라님 닮아 날씬
이쁘기도 해라 ~~~
오이 참 쉽게 담았네요
저도 조금만 사서 담아
볼려구요 보라님 레스피
따라쟁이 해볼까 합니다 ㅎ
3번 끓여서 붓는과정이 오이에 부었던물을 다시 쏟아 또 끌여서 뜨거울때 붓는걸 세번 반복하나요 물은 소금만 넣어요?
네~
오이에 부었던 소금물을 따라서 끓여 바로 총 세번 부어요(물에는 굵은 천일염 만 넣구요..)
@보 라
갖가지 밑반찬 아주 몇가지 잘만드네요
오이지가 누가주면 먹게되면 없어면 그만이고 여태그랬는데 그래도
보라님 만드는 과정은 눈여겨봅니다
6월이 바쁘네요
제사까지겹치니요
오늘도 수고많어셨어요
언니도 반찬 뚝딱 잘하시니 20개만 사다 해보셔요~^^
장마철에 김치
대신 반찬으로
최고야요~ㅎㅎ
저도 지난번에 반접 담아 남동생 주고
오늘 도 반접 사다가 담아 놨어요
오이 소박이도 담고 고추잎 다듬어 살짝 데처서
봉지 봉지 비닐백에 넣어 놓고
마늘이 없어서 밭에가서 마늘봄 뽑아 놧어요
밤에 까서 내일 불고기 재우려구요 ㅎ
아들이 다녀가서 일시간을 놓치고
기온이 너무 높아 오늘 하루 안에서 일하느라 바빴네요 ㅎ
저녁 시간 잘 보내세요 ^^
날도 더운데 언니도 무척 바쁜 하루 보내셨네요
그나저나 오막살이 언니께서는
언제 쉬신데요~!?!?!?
제가 할수 있는 유일한게 오이지 담그는것요 ㅎ
근데요
아삭거리지 않는게 아마도 뜨건물온도 인듯요ㅎ
다시한번 시도해볼캐요
제가 항아리에 150개씩 담글때 소금물을 한번만 부으니
뜨거운물 담겨진 데는 색이 노랗고 오독오독 한데
안그런데는 푸르딩딩 해서
다음에 할때는 총 3번 따라 끓여 부으니 색도 예쁘고 맛있더라구요(그런데 150개 항아리에서 꺼내고 다시넣고 하는게 구부려서 하게 되니 허리가 너무 아팠는데 조금씩 하니 얼마나 쉬운지요..ㅎㅎ
소금물을 연달아
세번 끓여 붓는건가요?
나는 한번 끓어 붓고 10일정도
두었다가
다시 그 물 끓여
한번더 부었는데..
평생처음
미국서 오는 동생 주려고
50개 만들어
김냉에 넣어두었어요..
오이지가
안녕하신지 열어도 안봤어요..
ㅎㅎ
언니도 오이지 담그 셨다 했지요..ㅎㅎ
제가 해본 경험으로 세번 끓여 부으면 색도 겨자색처럼 노르스름 하니 보기 좋은게 맛도 좋더라구요~^^
어차피 소금물 끓여 부은거니 맛은 큰차이 없을거에요..ㅎㅎ
보라님 야무지게
살림 하네요.
오이지 담글때 소금물 한번 끓여 붓고 마는데 세번씩이나 끓여 부으니 더 아삭하고
맛있겠어요.
또 하나 배웠습니다.
언니도 다음에 한번 해보셔요~♡
사진들이 실감나요~^^*
옆집으로 이사가고 싶어요~♡
제가 아랫 동서도 몇년간 오이지 담아 주었는데 나중에 저에게 배워서 쉽다고 하면서 50개씩 잘 담아 먹더라구요..ㅎㅎ
보라님 비장의 무기가 또 나오십니다
깔끔시럽고. 맛깔시럽꼬..
오이지는 진즉 담가 먹는데..
매실은 기냥
쳐다만보구 ㅎ
오늘은
깻잎 재었네요
혼자 살믄서 뭘 먹것다구 참.
깻잎좋아하는 아들 생각♡ 쯥쯥
어제 제사 모시고 이젠 체력도 저하 되었는지 오늘
한의원 가서 침 맞고 약국에서 몸살 감기약 사먹고 한숨 자고 일어났더니 벌써 저녁이 되가고 있네요..
엄마들은 나 먹자고 음식 안 만들게 되지요..ㅎㅎ
깻잎 양념한게 제눈엔 언니처럼 예쁘게 보이네요..ㅎㅎ
저희도 50개 담아서 아들들 무쳐주고
몇개 안남아서 또 50개 더 담았어요.
소금물을 2번은 끓여 붓지만 3번은 안해봤는데 더 오돌거리고 맛있겠죠.
우리집은 애들은 무치는걸 좋아하지만
우리 두사람은 물에 띄워 먹는걸 좋아해서
몇개 썰어서 물 붓고 식초랑 파 넣고
큰통에 넣어 놓고 밥 먹을때 각자 조금씩
떠서 먹어요.
하여 요즘 나오는 올리고당 넣고 담는거는
무치는거나 좋지 물에 띄워
먹는건 맛 없더군요.
오리지널 그대로가 좋아요.ㅋ
저도 나이들어 가나봐요
젊었을 땐 시어머님께서 오이지를 물에 띄워 드시면 무슨 맛으로 드시나 했는데
이제는 제가 그리 먹으니 짭짤한듯 깔끔함이 좋으니요..ㅎㅎ
보라님은 참 알뜰한 살림꾼이네요.
예전엔 150~ 200 개의 오이지를
담그었다니 참 대단한 솜씨이네요.
며칠전 오이 열개에 4500원 하길래
스무개 사다가 물 없는 오이지를
담궈 봤네요. 재래식 보다는 훨씬
간단하기에 따라 해 봤는데
5일 지나면 먹을수 있더군요.
오이를 깨끗이 씻어 건져 놓아
물기가 마르면 그릇에 차곡차곡
비율대로 넣어주고 뚜껑을 덮고
하루 지나면 위의 것을 밑으로 ,
아랫것은 위로 위치를 바꿔 줬어요.
설탕,소금 , 식초만 있으면
해결되더군요.
비율은 소금2, 설탕2 식초 1 로
나오는데 저는 식초를 비율보다
조금 더 넣었답니다.
오이가 노랗게 변하며 겉모습은 조골조골해
전형적 오이의 모습을 하고 있답니다. ㅎㅎㅎ
저도 지금 생각하면 어찌 했을까 싶어요..ㅎㅎ
지금 하라하면 절대 못합니다요..ㅋㅋ
오이지가 노랗게 잘 익었네요
여름에는 오이지 반찬 최고죠~^^
저도 20일 전에 80개 담았는데
다행이 잘 익어서
요즘 맛있게 먹고 있답니다
여름 입맛 없을때 저는 찬물에 밥말아
오이지 무침 반찬만 있으면
최고 랍니다~^^
완전 살림꾼이십니다
소금물 3번 끊이는 벙거로움 대단대단대단. 대단합니다
보라총무님 따봉입니다 ♡♡
지인 언니께서 따봉! 하시니 웃음이 절로 납니다~ㅎㅎ
처음으로 조금
했더니 세번 소금물 끓여 붓는 거 생각보다 번거롭지 않아요..
이렇게 쉬우니
다먹으면 50개
또 해야겠어요~^^
어쩜 뭘 하나 하더라도
흐트러짐 없이 야무지실까..
200개씩 담그던 오이지를
24개 했으니 식은죽 먹기네.
많이 했으면 열개만 주라 하겠고만.ㅎㅎㅎ
뭐든 이왕 하는거 하면서
많이 해서 나눔 했는데 그것도
젊었을 때나 가능 했었나봐..
이제는 몸이 안딸아줘 못해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