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SBS을 통해 소개됐던 학대견 사랑이(4개월)가 한 가정에 위탁돼 입양을 기다리고 있습니다.사랑이는 4월 초 강원도 원주의 한 고속도로에서 발견된 유기견입니다. 특히 사랑이는 발견 당시 두 뒷다리와, 양쪽 귀, 꼬리가 잘린 상태로 사람으로부터 학대를 당한 깊은 상처를 안고 있었습니다. 유기견보호센터의 배려로, 사랑이는 안락사 법적 시한인 10일이 넘게 사랑으로 돌봐줄 새 주인을 기다릴 수 있었습니다.지난 주 방송과 인터넷을 통해 사랑이의 안타까운 사연이 알려지자동물농장 제작진들은 격려와 입양 문의 전화를 받았고, 당분간 위탁 가정에 사랑이를 잠시 맡겨두기로 결정했습니다. 사랑이의 위탁모는 애견계의 대모로 알려진 김은희 씨로 두 차례 동물농장에서 소개된 바 있습니다. 김은희 씨는 유기견 10마리와 행복한 동거를 위해 전원으로 이사할 정도로 애견 사랑이 각별합니다. 사랑이는 위탁모 김은희 씨 집에 도착한 첫 날 다른 애견들의 환영을 받으며 점차 적응하기 시작했습니다. 현재 사랑이의 뒷다리는 균형이 맞이 않아 제대로 걸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수의사들은 이런 상태가 유지되면 자칫 하반신 마비로도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는데요.이 때문에 김은희 씨는 사랑이에게 애견 휠체어를 선물했습니다. 과거의 기억이 떠오르는 지 몸을 조이는 휠체어를 강력하게 거부하기도 했지만, 이내 김 씨의 응원 속에 첫발을 내딛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김은희 씨는 "잘 뛰노는 모습을 보니까 아주 맑고 사랑스러운 아이"라며 "몸과 마음에 있는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행복한 가정에서 살 수 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습니다.한편, 2008년 통계에 따르면 서울시에만 보호되고 있는 유기견이 10만 마리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이 중 사랑이처럼 장애를 가진 유기견들은 거의 입양이 되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SBS인터넷뉴스부)
http://news.sbs.co.kr/section_news/news_read.jsp?news_id=N1000604794
여기로가면 동영상 볼수는 있는데 퍼올수가 없네요..불쌍한 강아지..ㅠㅠ
출처: 유기견에게 사랑을 주세요 원문보기 글쓴이: 내사랑 강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