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 추천글이 있길래 저도 추천해봅니다. 맨날 비판과 컴플레인 글들이 많은데 제 경험한도에서 좋았던 식당들 추천해요.
1. Bbq brothers 10
예전 KT mart보다 조금더 북쪽으로 Elizabeth St. 타고가면 왼편에 있습니다. 저는 점심에 주로 가는데요. 돌솥비빔밥, 칼국수등이 런치 스페셜로 판매되고 11불로 가격도 매우 저렴합니다.
저녁이 메인이라서 그런지 점심에는 꽤 한가합니다. 저는 차댈 곳이 있고 맛도 좋아서 자주 가는데요. 얼마전 저녁에 지나가다보니 손님이 꽤 많더라구요.
그래서 저평가가 아닐수도 있습니다. ㅋ
2. Oree
퀸 스트릿에 있습니다. 사실 오픈초기에 한번 갔었다가 직원이 불친절해서 다시는 안갔던 식당이었습니다.
그러다가 우연히 거의 1년만에 가봤는데 정말 맛있더라구요. 그래서 최근에 계속 갔어요.
저는 주로 오리만 나오는 2인분 세트를 먹었는데요. 함께나온 된장찌개와 상추 샐러드는 제가 호주와서 먹어본 된장찌개와 샐러드 중에서 최고였습니다. 같이 식사한 형님은 호주와서 먹은 식사중에 가장 맛있었다고 했어요.
저희 와이프는 오리백숙이 진짜 맛있다고 하구요.
사장님이 배달도 해주신다고 했는데 전 멀리 살아서.... 시티에서 밤에 술과 안주 땡기시는 분들은 괜찮을듯.
사장님한테 예전 오픈 초기의 직원들이 여전히 있냐고 조심스레 물어보니 없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예전 불친절한 직원땜에 발길을 끊었다하니... 그 직원땜에 속 많이 끓이셨다고 하더라구요. 혹시 저처럼 직원 불친절해서 안 가셨던 분들은 한번 가보시라구요.
(맛 있는 것에 비해 손님이 없어서 여기는 정말 저평가 됐다고 생각해요.)
3. Gue
가미, 장군 있는 골목 반대쪽 골목에 있습니다. 어제 늦게 밥 먹으려고 장군 가다가 첨본 가게가 보여서 그냥 들어갔어요. 여기는 저평가랄것도 없는게 이제 오픈한지 일주일 됐데요. ㅋㅋ
갔더니 새우튀김을 그냥 서비스로 주시고 밥도 서비스 ㅎㅎㅎ
백짬뽕과 삼겹살김치찜 먹었는데 둘 다 참 맛있었어요. 특히 백짬뽕은 매콤하니 소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안성맞춤일듯 합니다.
다만 밥이 현미라 그런지 좀 푸석푸석 했어요. 사장님 이 부분은 시정 부탁드려요.
여기는 위치가 너무 외져서 그걸 극복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처음이라 그런지 가게가 좀 한산 하더라구요. 게다가 당시에 무지 춥기도 했죠.
글구 직원분이 매우 친절하셔서 그게 참 인상적이고 좋았습니다.
근데 오픈했다고 서비스도 이것저것 주시면서 왜 신문, 잡지 광고를 안하신건지.... 그거 했음 일단 사람들이 맛 보러 한번은 갈텐데요... 제가 대신 그 역할을 ㅋ
* 저는 위의 가게들과 어떤 연고도 없습니다. 단 제 덕에 장사가 좀 더 잘된다면 음료수라도 얻어 먹어볼까요? ㅋㅋ
첫댓글 구이..저도 갔다왔는데 오픈이라 소주도 싸고 공기밥에다가 새우튀김도 서비스라 많이 먹고도 얼마 안나왔네요. 순살이랑 삼겹살김치찜 먹고 왔는데 맛있었네요. 직원도 친절함요. 위치가 좀 쌩뚱 맞는데 있었네요.
전 카스카스 강추요. 잘 모르시던데 맛있습니다.
오리 깔끔하고 맛있고 .. 싸고 양도 많아서 자주 가는데 ㅋㅋ
먹고 나서 속이 편해서 좋은 것 같아요
엄마가 위장이 안 좋아서 조금만 안 좋은거 먹어도 탈이 나서ㅜㅜ 엄마 멜번 오시면 항상 오리가요~ 좋은 재료 쓰시는 것 같아용
저도 카스카스 순두부랑 파저리 삼겹살과 아이들 있으시면 한상...밑반찬이 푸짐하고 음식이 자극적이지 않고 정갈합니다
오리가 코치 근처에 있었군요.. 그 앞에 종종 지나다니는데 전 왜 한번도 못봤을까요..
전에 파절이 때문에 투다리 갔었는데.. 오리식당이 훨씬 맛있어요 진짜 파절이 하나만 보고도 오리 가요 한번은 가보세요 ^^
멜번오지랖님 추천으로 왔다하고 가고싶네요. 이렇게 좋은 곳들도 있었다니.... 인정머리 없는 대장그미가 이 글을 봐야 하는데!
오리.진짜맛없는데..개인의취향이죠모~
전 오리괜찮던데.. 개인적으로 제가 가본 한인식당중에선 오리가 제일 나았어요 전ㅎㅎㅇ비비큐는 칼국수 맛있다고 들은적있네요ㅎㅎ 구이는 시티에 생겼나보네용^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