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작 및 OTT 영화 120편 중 최종 10편 선정 상업영화 속 여성 캐릭터 확장·전진 돋보여
한국 영화영상 미디어에서의 성평등 재현을 돌아보는 '벡델데이2023'이 올해의 작품을 선정하는 영화 부문 '벡델초이스10'을 공개했다.
'벡델초이스10'에 선정된 '길복순'의 한 장면. 사진제공=넷플릭스
'백델데이2023'(주최 DGK(한국영화감독조합)이 공개한 올해 '벡델초이스10'에는 독립영화 '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와 '다음 소희' '드림팰리스' '성적표의 김민영' 4편과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길복순'과 '정이' 그리고 '소울메이트'와 '유령' '정직한 후보2' '외계+인 1부'가 선정됐다.
독립영화 6편, 상업영화 4편이 선정된 전년도 '벡델초이스10'에 비해 올해에는 상업영화가 6편을 차지하며 눈에 띄는 약진을 보였다. 이들은 다양화된 여성 주인공의 액션 활극이거나 여성들의 관계를 깊이 있게 성찰했다.
'벡델데이2023' 이화정 프로그래머는 "올해 선정된 작품들은 단순히 성평등한 영화라는 의미에만 머물지 않고 그 가치가 영화의 신선함을 보장하는 요소로 읽히며, 관객에게 사랑 또한 받은 작품들이라는 점에서도 고무적"이라며 "벡델데이의 취지에 부합하는, 성평등에 관한 창작자들의 균형 잡힌 시각이 작년과 올해도 또 한 번 한국영화 콘텐츠의 질적인 지점을 개선해 주었다"고 밝혔다.
'벡델데이2023' 영화 부문 심사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나온 극장 개봉작 및 OTT 오리지널 120편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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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델초이스10'에 선정된 영화 포스터. 사진제공=찬란, 넷플릭스, 트윈플러스파트너스, 인디스토리, 앳나인필름, NEW, CJ ENM
첫댓글 이런거 보면 넷플이 여배우들 많이 쓰는듯 다양하구..
더많이찍어줘!!!!!!
오 세작품 빼고 다 봤어!!! 다른것도 봐야겠다
길복순 개재밌었지 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