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기와 듣기의 균형 잡기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진지하게 들어주는 경청의 태도는
우리들이 다른 사람에게 나타내 보일 수 있는 최고의 찬사 중 하나다.
- 카네기
이청득심. 귀 기울여 경청하는 일은 사람의 마음을 얻는 최고의 지혜입니다.
경청은 상대방에게 존중받고 가치 있는 존재라는 느낌을 주며 마음의 문을 열게 하죠.
상대방의 말을 경청하는 태도는 인간관계를 높이는 데 필수적인 요소 입니다.
말을 잘 경청하면 상대방과의 거리감을 좁히게 되며, 상대방은 자신의 이야기를 경청하는 사람에게 호감을 느낍니다.
경청은 귀로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야기하는 동안 듣고 있다는 표현을 눈으로도 하고, 입으로도 해야 하죠.
몸짓과 눈짓, 몸 전체로 상대의 말에 귀 기울이고 있음을 표현해야 합니다.
경청은 상대방과의 관계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의사소통 기술입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상대의 말을 주의 깊게 듣지 못합니다.
세상에는 두 종류의 사람이 있습니다. 말을 하는 사람과 말을 하려고 때를 기다리는 사람입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대화의 달인이 되길 원합니다.
하지만 상대의 이야기를 듣고 있으면서도 자신의 이야기를 할 준비를 하고 있죠.
듣는 능력이 말하는 능력을 좌우합니다. 말하는 습관은 듣는 습관에서 시작되죠.
말을 잘하는 사람은 상대방의 말을 잘 듣는 사람입니다.
나는 상대방의 말에 잘 귀 기울여 듣고 반응하고 있을까요?
아니면 상대가 말을 끝내주기만 재고 있지는 않은가요?
대화를 할 때는 말하기와 듣기의 균형 있는 조화가 필요합니다.
그럼 대화를 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미국의 심리학자 칼 로저스(Carl Rogers)는 경청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말을 깊이 있게 듣는다는 것은 상대방의 생각, 감정 등을 이해하는 것이다.
나아가서는 말하는 사람의 의도 밑에 숨어 있는 의미까지 듣는다는 것이다.
말을 잘 듣기 위해서는 상대방의 감정과 그 안에 담겨 있는 메시지를 읽는 집중력과 노력이 요구된다.
듣기 능력은 기술이며 많은 훈련을 통해 바꿀 수 있다."
효과적인 경청 기술의 법칙
1-2-3 경청의 법칙
1분 동안 말을 했다면 2분 동안은 귀를 기울여 듣고, 세 번 맞장구를 치는 것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설립자인 빌 게이츠는 세계 최고의 부자로 알려졌지만 훌륭한 경청자이기도 합니다.
대화를 할 때 맞장구를 치면서 상대 방의 말에 귀를 기울이기 때문이죠.
그는 대화할 때 "정말요(Really)?", "정말 대단하네요(Excellent)!", "그래서 어떻게 됐어요(And then what happens)?"
세 가지 말을 주로 사용하여 사람들의 공감하는 마음을 얻었다고 합니다.
4-3-3 경청의 법칙
보통 말하기 4에, 듣기 3의 비중을 두고 함께 나누는 것에 3을 사용합니다.
듣고 말하기가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친밀한 관계에서 많이 사용 되죠.
7-3 경청의 법칙
상대방을 설득하려는 사람은 말의 양에서 7 대 3의 법칙을 지켜야 합니다.
상대방이 7의 대화의 점유권을 갖도록 합니다. 설득을 하는 사람은 대화의 비중을 질문하는 데 두는 것이죠.
말을 하는 것보다 경청하는 자세에 중점을 두는 대화입니다.
대화를 할 때는 말하기와 듣기의 균형이 필수 요소 입니다.
사람들은 대화를 잘하고자 노력하는데,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게 대화죠.
대화에도 정해진 법칙이 있습니다. 법칙을 잘 알아 노력하고 훈련하면 누구나 충분히 잘할 수 있습니다.
대화의 법칙을 상황에 따라 잘 적용하여 사용해 봅시다.
경청하는 자세만으로도 충분히 상대의 마음을 얻게 될 수 있으니까요.
내가 무슨 말을 했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상대방이 무슨 말을 들었느냐가 중요하다.
커뮤니케이션에서 내가 한 말은 중요하지 않다.
그보다는 상대가 무슨 말을 어떻게 들었는지가 훨씬 중요하다.
- 피터 드러커
**************************************************************************************************
사람들은 끊임없이 대화하면서 일상을 이어갑니다만, 정작 정상적인 소통은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일방적인 주장이 난무하고 목소리 큰 사람이 선두에 서서 무리를 이끌며 대중은 침묵하기 일쑤입니다
그렇다고해서 세상이 조용하지는 않으니 뒷말이 무성하고 구설에 휩싸여 시끄러워집니다
'세 살 먹은 아이에게서도 배울 게 있다'는 말은 '경청'의 중요성을 일깨웁니다
언제부터인지 일주일 마다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는데 지표가 들쑥날쑥해서 믿기 힘듭니다
자기들에게 유리한 해석만 앞 세우는 현실이 '경청'의 중요성을 심각하게 보여줍니다
오늘은 칠월칠석날- 경우와 직녀가 일년 만에 만나는 날인만큼 어느날보다 더 귀 기울여 들어야하겠습니다
하룻길 천천히 걸으며 자주 웃으시기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