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6일 (화요일) 미가 2장

[김은규]

미가 선지자는 계속해서 남유다 백성들의 죄악을 고발합니다. 그들은 침상에서 죄악을 구상하고 밝으면 그것을 행합니다. 약한 사람들의 밭과 집과 남편과 그의 산업을 강탈합니다(1-2).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산업은 하나님께서 주신 땅입니다. 그것은 심지어 왕도 빼앗을 수 없도록 율법에 정해져 있었습니다(왕상21:1-10). 이렇게 지도자들이 약한 자들의 것을 빼앗는 것은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적극적으로 어긴다는 표였습니다. 이에 하나님은 그들에게 재앙을 계획하고 계십니다(3). 결국 하나님께서는 부당한 방식으로 모은 재산을 패역자들에게 나누어 주실 것입니다. 이런 모습을 노래로 지어 부르며 경제적으로 부당하게 착취한 지도자들을 조롱할 것입니다(4-5). 이어서 미가 선지자는 거짓 선지자들에게 경고합니다. 그들에게 예언을 하지 말라고 합니다(6). 당시 거짓 선지자들은 하나님께서 하지 않은 말을 전합니다. 하나님은 분명히 경고의 말씀을 전하시는데, 그들은 하나님의 영은 그렇게 성급하게 임하지 않을 것이라고 합니다. 정직하지 않은 자들에게도 하나님은 진노하지 않으신다고 거짓 예언을 전합니다(7). 뿐만 아니라 백성들 가운데서는 전쟁을 피해서 평안히 지나가고자 하는 사람들에게서 의복을 빼앗고 여인들과 아이들을 유괴하는 일도 있었습니다(8-9). 이제 하나님의 나라, 하나님의 백성이 사는 땅은 더 이상 쉴 곳이 되지 못하고 사람들이 떠나게 되고, 궁극적으로 하나님께서 그 땅을 버릴 것입니다. 상황이 이렇게 심각 하지만 여전히 술취함과 방탕함으로 지내고 있습니다(10-11). 하나님은 유다 백성을 심판할 것이고 그 땅도 황폐하게 하실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영원한 멸망을 위한 것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을 위한 것이 될 것입니다. 포로로 잡혀간 사람들 중에서 끝까지 하나님을 신뢰하고 의지하는 자들을 하나님은 다시 그 땅으로 인도하시고 초장의 양 떼 같이 돌보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친히 목자가 되셔서 앞서 가실 것입니다(12-13).

하나님은 우리의 죄에 대해서 합당하게 벌을 하시고 심판을 하시는 분입니다. 그러나 동시에 그 백성을 포기하지 않으시는 긍휼한 분이십니다. 심판을 통해서 그들의 죄와 악을 제거하시고 다시 새롭게 하실 것입니다. 아울러 우리는 자기 합리화를 통해서 하나님의 경고의 말씀을 무시하고 그릇된 삶을 지속하는 위험성도 잘 인식해야 하겠습니다. 우리 삶을 하나님의 말씀에 비추어 보면서 돌이켜야 할 부분을 살펴보고 자기 합리화를 거부하며 겸손하게 회개하고 하나님이 주시는 용서와 회복의 기쁨을 누리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 바랍니다. 아멘.

[김지연]

아멘

[박옥선]

아멘...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