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피적/제한적 음식섭취 장애
“영국의 한 10대 청년이 감자칩과 소시지만 먹다 시력과 청력을 잃었다”고 보도되였다.
=>어머니는 아이가 겉으로 보기에는 건강했기 때문에 아이의 편식에 대해 그렇게 걱정하지 않았다고 얘기했다. 그러나 어릴때부터 특정한 감촉이나 맛, 생김새를 가진 음식을 늘 거부하던 아이는 심각한 체중저하 및 영양결핍의 “회피적,제한적 음식섭취 장애”를 겪어왔다.
☞씹어 먹는 것을 매우 싫어하는 아이 사례☜
A양은 현재 5세인데 잘 먹지를 않고 늘 제한적으로만 먹어서 영양실조 때문에 병원에 간적도 여러번이였다. 음식에서 냄새가 난다고 먹지 않고, 너무 뜨겁다고, 또는 너무 차갑다고 늘 음식을 거부해왔다. 음식을 먹으면 씹을 때 입이 아프고 힘들고 맛없다며 음식을 거부해오던 아이. 부모님은 강제로라도 음식을 먹이려 했지만 그럴수록 A양은 더욱더 먹지 않았다. 결국 질식으로 병원 응급실로 향했고 현재는 영양 공급 치료를 받고있는 중이다.
-회피적/제한적 음식섭취 장애-
1. 회피적/제한적 음식섭취 장애 정의:
회피적 제한적 음식섭취 장애는 음식이나 먹는 것에 대해 전혀 관심이 없고, 먹는 것을 가급적 회피하며 먹더라도 매우 제한적으로만 먹어서 심각한 부적응적 증상들을 초래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즉 잘 먹지 않아서 <심각한 체중감소>, <심각한 영양결핍>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2. 회피적/제한적 음식섭취 장애의 진단기준
*사용장애 진단기준.
(1)심각한 체중감소: 몸매에 대한 과도한 집착과 먹는것과 음식에 대한 회피로 심각한 체중감소 현상이 나타납니다.
(2)심각한 영양결핍: 음식을 거의 먹지 않거나 음식의 냄새,재료,모양,색상,온도에 따라 먹는 것을 회피하여 심각한 영양결핍으로까지 나타납니다.
(3)의료적 영양공급:심할 경우 급식 펌프를 사용하여 영양분을 공급합니다. 또는 살을 빼야 하거나 음식이 맛없다는 이유로 일이나 운동에만 몰두하며 가끔 폭식하는 경우, 약을 복용해 음식물을 다시 배출해내기도 합니다.
(4)회피적/제한적 음식섭취 장애로 인하여 신체적, 정신적, 심리적으로 심각한 손상을 초래하는 경우.
3. 회피적/제한적 음식섭취 장애의 발병률: 남자와 여자의 비율은 대체적으로 비슷합니다. 발병은 주로 유아기 아동기 초기에 흔히 나타나지만 청소년기까지 이어지는 경우도 많고 심할 경우 성인이 되어서도 지속되기도 합니다.
4.회피적/제한적 음식섭취 장애의 원인
(1)불안장애, 자폐, 강박장애, ADHD등이 있는 아동에게서 이 장애가 발생할 위험이 높습니다. (2)유전적 요인:유전적 요인으로 부모가 불안이나 정신적 문제를 가지고 있을 때 아이의 발병률도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가정의 양육태도 요인: 부모가 공격적이거나 아이가 음식을 섭취하지 않을 시 아동학대 및 부적절하게 음식을 주거나 방치하거나 아동의 음식 거부에 화를 내고 신경질적으로 반응하는 태도 모두 아이의 음식섭취장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4)심리적요인: 음식에 대한 왜곡된 생각 및 환경적인 요인, 스트레스등의 심리적요인도 원인입니다.
5. 회피적/제한적 음식 섭취장애 예방 및 치료방법 TIP!!!
(1)약물치료
<장기적으로 볼 때 약물치료보다는 심리치료가 더 효과적입니다.>
(2)인지행동치료
비정상적인 반응, 왜곡된 생각 등을 교정해주고 인지와 행동을 조절할 수 있게 도와주는 치료 방법으로 매우 효과적입니다.
(3)심리치료 및 가족치료
원만한 의사소통을 위한 가족교육을 실시하는것도 좋은 방법이고 심리치료 훈련을 통해 일상적인 기능 회복과 함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긍정적인 강화요법 치료도 필요합니다.
본 센터는 아동과 청소년을 비롯한 모든 연령의 상담을 진행하는 센터로 집단상담, 치료놀이 및 각종 상담방식이 다양한 치료센터입니다. 또한 전문 치료사가 배치되어 고민하고 어려워하는 부분을 정확하고 친절하게 상담을 해 드리고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방문하시어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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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1)사례중심의 이상심리학, DSM-5,저자김청송
2)감자칩·소시지만 먹던 영국 10대 시력·청력 잃어, 서울신문, 민나리기자
3)'실화탐사대' 섭식 장애, '폭토'와 '씹뱉'의 반복...증상과 원인은?, 문화뉴스, 이가을 기자
사진출처: pixabay(재사용가능)
작성자:한국아동청소년심리상담센터 인턴 김주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