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중구청은 옥교·성남동의 행정동 통합 명칭을 중앙동으로 하기로 잠정 결정했다.
29일 중구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층 상황실에서 '옥교·성남 행정동 통합 준비 협의회'회의 개최하고 통합 명칭 동명을 중앙동으로 하기로 잠정 결정을 내렸다.
또 협의회는 오는 9월 3일 중구청 2층 상황실에서 2차 모임을 갖고 기존 동사(옥교, 성남동)중에서 통합 동사 결정, 유휴 동사 활용방안 ▲무인민원발급기 설치 ▲통합 전 행정동 거주 주민의견 우선 반영 ▲주민자치센터(헬스장 등) 활용 ▲실내공연을 할 수 있는 문화 공간 ▲상시 주민토론의 場 ▲각급 단체의 회의 ▲모임장소 다목적 홀(전시장, 회의장, 예식장 등) 등에 대해 중점 협의를 가질예정이다.
중구청은 소규모 행정동 통합 방침과 관련 행정자치부의 소규모 동 통·폐합 추진 지침(07.7.19) 과 지방자치단체 조직개편 지침(08.5.1)을 원칙적으로 적용하고, 주민자치위원회, 지방의회 등 이해관계 단체 등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중구청 관계자는 "행정동 통·폐합 후 발생하는 잉여 인력에 대해서는 행정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복지 분야 등에 투입해 행정 서비스의 질적 향상 및 구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원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