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입학식날 32세에 날 낳으신 어머닌 39세 꽃다운 나이에 날아갈듯한 한복을 입으시고 입학식에 오셨다. 쉐라복에 손수건 이름표를 단 사진이 남았다.ㅎ
선생님은 20세 큰언니를 좋아하는 사범학교 출신 외가동네의 총각 선생님이 나의 첫 선생님이었다 일학년 교실 옆 복도의 그림들이 안보여 고개 치켜들고 물끄러미 보고 있으면 뒤에서 덥석 안아 잘 보이게 해주시던 선생님 일학년 마치는 단체사진에는 중앙의 선생님 옆자리에 빨간 쉐타자켓을 입고 내가 앉아 있었다. 그때는 한없이 작았는데 졸업식에는 뒷줄이었다.
딱 일년만 교단에 서시고 가락공판장에서 사업을 번창시켰다는 담임샘 수십년도 훌쩍 지나 남자동기들이 스승의날 뵙는다고 찾아가니 누가 누군지도 모르시고 유난히 내 이름만 기억하고 그 애는 지금 어디에서 사느냐고 소식 물었다는 이야기에 고마웠다....선생님
첫댓글 강쥐 데리고 산책 나왔어요
산책마치고 퀴즈문제 풀어요ㅎ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4.04.21 16:32
굿~~~
금메달입니다.
@수우 ^^^^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4.04.21 17:22
바람님
퀴즈문제에 재미붙이셨네요
정답이고 금메달입니다.ㅎ
@수우 감사합네다 ㅎ
@바람이여 피아노를 잘 친다니
건반의
미ㅡ자리도 잘 보시고
대박입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4.04.22 05:54
벼리님
정답입니다.
우리 동창생의
학창시절
우수한 두뇌가
어딜 가나요.ㅎ
월요일은
구미가시는 날
영차영차
돈 많이 벌어오세요.
이 글을 보니
저를 유난히도 예뻐하셨던
김일채 선생님이 갑자기 생각납니다
전 아무래도 돌머리인가 봐요
정신 집중도 안 되고 아휴 ~
*세*지 ㅋㅋ
피아노건반이 가리키는
계이름은
미
먼지를 털어내는 먼지털이
가리나무님
처음으로 와주심을 반깁니다.
알고보면 아차
재미있는 그림퀴즈
자주 놀러오세용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4.04.22 08:18
@가리나무 김일채선생님이라고
예뻐해주시던 선생님성함까지..
기억력이 우수하신
가리나무님
정답입니다.
축하드리고
금메달을 드립니다.ㅎ
요즘 '미세먼지' 가 많지요.
연일수고가 많으십니다. 메달조달에도 어려움이 있으실듯.... ㅎㅎ
ㅎㅎㅎ
금메달 조달에
아무 문제가 없어요.
유머로 이렇게 웃음을 주시는 들샘님
주일은 잘 보내셨지요?
그리고 번쩍번쩍
금메달을 우송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