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에 두어번 여친구랑 한잔씩 달리죠?
은은한 조명 그윽한 시선으로 분위기 있는
사이는 아니구요? 남여를 떠나그냥 황혼 까지 같이 동행할 벗이라고 해야겟네요.
전국이 좁다하구 다닐때 사실 몇번의 인연도
있엇지요. 처음엔 사랑만 있음
다 헤쳐 나갈거 같앗지만 현실에 벽을
넘지를 못하구 마음속 깊은 고랑만 가슴
아린추억만 남기고 사라져 갓네요.
아마 전생에 나라는 못구햇나 봅니다.
다시또 모험할 연세도 지낫구? 실탄도 다
떨어지구 마음에 여력두 없구
인제는 제분수를 지키고 주어진 내몫
만큼만 조신하게 살려구 해요.
밖에서 늘 마시다 두달전쯤 부터 코로나
땜시 여친구 집에서 저렇게 소박한 상차림
으로 일주일 두어번 정도로 한잔 달리곤
합니다. 술친구에 제일 가까울거 같은데?
그래도 제가 서거하면 한 3박4일은
울어줄 사이는 되네요.
그친구나 저나 사연두 많구 상처도 많은
사람이라 글 잘쓰면 아마 소설책 몇권 분량은
될듯 합니다. 같이 눈물지울때 웃을때도
있지요. 동그란 양은 추억에 밥상 이죠.
어릴적 젊을적 저의 삶과 같이 했던것.
인제는 그윽하고 낭만적 분위기보다 제겐
옛추억과 겹치는 서정적인 분위기가
정겹구 같은 쐬주지만 더 맛깔진거 같아요.
이런거도 나이가 들어가는거 아닌가
싶네요. 어제 추석전이라 한잔 달리고
쓰라린속 부여잡구? 휴일 아침인사
드립니다.인제 무거운몸 일어켜 집청소
도 해야하구 차례준비도 해야 하구
열일 해야 할거 같네요.
그동안에 댓글 많이 달아 주시소.
첫댓글 좋은 친구네요.일주일에 두번씩이나...너무 과합니다. 한번씩만 ㅎ 아무리 좋은 음식도 자주 먹으면 질리지요.ㅋ
빠른댓글 너무나 감사합니다.
두어번이 많은건가요?
사실 더 되거던요.제 개인적
으로도 또 잇어니 인제 줄여야
하나? 심각하게 고민한번
할께요. 따뜻한 말씀
감사합니다.
즐건 휴일 되세요.
요즘 아가들이 흔히 말하는
"여사친" 그거 맞져?^^
여자사람친구...
그런 친구가 곁에 있는것도
복이세요^^
해장 하세욤~
말라버린 오아시스처럼
인제는 뭐 사랑? 딴세상얘기
처럼 들릴정도로 감정이
없어져 버렷어요.일부러
제가 그리 마음도 먹구요.
남 여 ? 좋지요.고목나무에도
꽃이필수 있어니 인제는 다
초월햇습니다.그 여친구 저보구
남자라고 한번하다 코피한번
날만큼 혼도 낫지요.
사람냄새 풍겨가며 그냥
서로 늙어가려 해유.
감사해유 지금 아침먹어유.
속이 까칠해서 억지로.
즐건 휴일 되시소.
ㅎㅎ ᆢ
재미있게 사시는 거 같아요
먼훗날 ᆢ
후회없이 ᆢ
좋은 시간을 ᆢ
가졋으면 합니다
그리 봐주시니 감사합니다.
요즈음은 감사란 단어를
제일 많이 쓰게 됏어요.
왕까칠엿던 사람이 요렇게
부드러워지고요.숳한파도가
거친 돌멩이를 둥글둥글 하게
만들엇나 봅니다.
전 여기계신분들 다는 모르지만
산사나이님이 제일 엄지척
입니다.
한겨울 초가집 양지 따사로운
햇볕처럼 따스한 정 사랑이
넘쳐나는거 같습니다.
가끔씩 그래도 대들어도
될거 같은데요? 그리
하시지도 않구 인품도
넉넉하시구 세상 제일
현명하게 사십니다.
추석준비할때 한손 거들어
주시면 더 사랑받겟지요.
감사합니다.
행복한 시간이세요.
정다운 상차림입니다.
좋은 친구로 정을
나누는 친구로 오랜
동안 행복하세요.
부럽습니다.
건강하세요.
법도리님 산소같은
분이세요. 댓글로 만나지만
도타운 정이 늘 느껴집니다.
같은 라면도 이상하게
찌그러진 때묻은 양은냄비에
끓여먹어면 훨 맛나더군요.
저 밥상도 그래서 제가
주문한거랍니다.
집에도 있지요.가끔 야외
나갈때도 일부러 들고
나가기도 합니다.
법도리님 휴일 즐겁구
행복하게 보내세요.
@금박산 금박산님 산소 같은
정다운 말씀 마음에
새겨 봅니다.
고맙습니다.
소중한 인연...
좋은친구랑
술로도 달리고
앞으로 삶도
신나게 달리세요^^*
탄탄대로도 가시밭길도
제마음속에 있는것
탄탄대로만 선택해서
신나게 가려고 합니다.
에너지 뿜뿜 넘치는
댓글 감사합니다.
기차 기적소리 울리며
달리듯 힘찬삶이
되시길요.
좋은 여자친구가 지근에 있어 보기좋습니다
그ㅡ것도 복입니다
삭막한 세상에 서로 교분을 나눌수 있다는게
얼마나 축복인지 .....
축하드림니다
지금 여행 중이실텐데
감사드립니다. 서로 측은해서
다독이며 살아가는 겁니다.
한 2년반 됏습니다.서로추구
하는것이 너무나 달라 같이
지낼수는 없지만 이해하고
수용하기로 햇습니다.
만장봉님두 마음을 나눌벗
가슴설레구 따스하신분
인연이 이어지시고 .좋은 추억
한가득 만드시구 행복하신
여행길 되시길 바랍니다.
양은 밥상 오랫만에 봅니다. 어릴때 많이 봤습니다. 편한 대화 상대가 있다는 것이 행복입니다. 세월은 덧없이 가도 100세 시대에 아직은 청춘이라 생각 하시고 편안한 한가위 보내십시요.
저 어릴땐 양은이라 안하고
백철 이라 햇습니다. 집에도
백철냄비 밥상 주른자 가지고
있지요. 한때는 제 욕심이 과해서
쇠신발 닳도록 새인연찿아 다녓죠. 인연이란 하늘의 영역이라 억지로 무리수 두어도
되는것이 아니더군요.
값비싸고 슬픈 과외수업 인생수업
했습니다.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리고 다시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속옷 잘 챙겨 입어요.
뒤집어 입지말고...
인제 전립선도 시원찮구
그쪽분야는 하산햇습니다.
아마 제가가면 사리 한웅큼은
나올거 같습니다.
감사해요.지루한글
읽어주셔서 즐건 하루
되시소.
그래도 마음 통하는 이성친구가 그것도 술대작 할 수 있는
친구가 있다니 부럽습니다.우린 혼자 홀짝 거리는데 ㅎ
제사도 지내고 명절 제대로 보내시는 것 같습니다.
명절시 몸 상하지 말고 절주도 하시고 잘 보내시기를..
저도 혼술 혼밥에 완전 경지에
올랏습니다. 인제 익숙해져서
혼자서도 살만하게 되구
인제 옆에 누가 있음 되려
불편해질거 같습니다.
사별후 남자는 3년 5년
넘기게 되면은 새출발하기
힘들다 하더군요. 처음엔
상실감에 절실히 필요로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 혼자서
사회생뢀등 모든것들이
새로 정립되고 절실히 필요로
하지않게 된다 하더군여.
또 오래될수록 배우자의
나쁜것마저 미화되어
성모마리아급 으로까지
격상되어 다른사람은 부족하게
보여진다고 합니다.
한스님두 외로움 타지마시고
따사롭게 명절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부러우실거 없습니다.
인연이 한때 겁이 낫어요.
자꾸 엮이구 그때마다
인생이 꽈배기처럼 꼬여서
이친구도 이상하게 또
시작되구 마음고생 많이
하고 후회도 많이 할때도
있엇어요.그저 쉽게 되는건
없나 봅니다.댓글이 요상하게
길엇습니다.
솔직한 일상들과
살아온 지난 얘기들이 섞여 동그란 양은 밥상 위에
소박하게 차려 졌네요 ㅎㅎ 저 밥상 참 추억 많아요
회도 맛나겠고
여 친구의 눈물 속 사연도 들리는 듯 합니다
어째 아냐구요?
양은 상 위에 두 분의 도란 거렸던 이야기들이 남아 있는 게 보여요
제 눈에만 보이는 가요? ㅎㅎ
명절 ..즐겁게 보내자구요
이친구 하고도 우여곡절아
많앗어요. 인연은 맺기는
쉬워도 끊기는 몇수십배나
힘들더군요. 서로 가엽고
측은해서 서로 정신적으로
의지하고 가는 거겟지요.
그 친구도 우울증이 굉장히
심햇어요. 저 알게되구 약도
끊게 되엇죠? 서로 앉아서 같이
울때도 있엇구 자기만 힘들고
비참하다 생각하다 저같은
인생도 씩씩하게 사는거 보구
저절로 좋아지게 됏나 봅니다.
운선님 보름달 같이 넉넉한
한가위 되시구 행복하게
보내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