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다음카페(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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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바람이 제일 센 곳이 백운대예요. 심할 때는 3일 만에 태극기가 해진 적도 있어요. 그렇다보니 태극기 값도 적지 않게 나가죠. 찢어진 태극기는 수선할 수 없고 빨아도 소용없어요. 그래서 지금은 태극기 공장과 직거래를 해서 대량으로 구입해요.”
위 사진의 주인공 정왕원씨(72).
이 분의 친구이신 박현우씨(77) 께서
1963년부터 백운대 등산객 사진사 일 하시다가
서울에서 가장 높은 곳인 백운대에
태극기 하나 없는게 말이 되냐
라고 하시며 1985년에 직접 태극기 설치.
그 뒤로 15년동안 사비 들여서 주기적으로 교체하셨음.
시간이 지나 박현우씨가 사진사 직업을 잃자
생계가 어려워져 정왕원씨에게 바톤터치.
그 뒤로 정왕원씨 께서 23년 동안
매일 새벽 05시 백운대 산행을 시작하여
태극기 상태를 확인하고 사비를 들여 직접 교체해왔다고..
처음엔 일반 깃대로 태극기 설치했는데
우연히 교체 장면을 본 전관 백마부대장이
쇠로 만들어진 깃대를 설치해주셨고
이후 시간이 흘러 쇠가 녹슬자
국립공원 측에서 알루미늄으로 교체해줬다 함.
“사람들은 정상에 태극기가 항상 있는 줄로만 알아요. 태극기가 떨어져 나가면 사람들은 북한산국립공원사무소에 연락을 해요. 한 번은 북한산사무소에서 태극기를 교체하는지 보려고 지켜봤는데, 태극기가 해져서 사라질 때 까지 관리가 되지 않아서 직접 하고 있어요.”
이 분 덕분에 북한산 백운대 정상의 태극기가
여전히 아름답게 펄럭이고 있다고 한다...
존경합니다 👍
첫댓글 국립공원도 어지간하다ㅠ 윗선에 보고해서 예산 뺄 수도 있었을 법 한데ㅠㅠ
저분들의 신념과 행동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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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3
44 참...
55 진짜 어지간하다..
6; 다른것도 아니고 태극기인데
77 그니까 뭐하노..
ㄱㄴㄲ 그거 태극기 얼마나 한다고....
와 진짜 멋있다...
헐 사비라니...
신념이란몰까..진짜대단하시다
펄럭,,,~~~🇰🇷
멋지시다
진짜 대단하시다ㅠㅠㅠ
우리 동네 산 태극기도 지역 산악회에서 다는거였대.... 태극기 은근 자주 망가지더라 바람 많이불거나 하면 슝 날라가고 ㅠㅠ 감삼니다...
와 너무 멋진일을 하신다 🇰🇷
와 진짜 멋지셔.. 게다가 72세,,,, 매일 산행...ㄷㄷㄷ
오 좋다!
아이ㅜㅜㅜㅜㅜ 잘 찍은 사진이없네ㅜㅜㅜㅜㅜ
너무 멋있다 ㅠㅠㅠ
헐 몰랐어 당연히 국립공원에서 관리하는줗…. 진짜 멋있으시다ㅠㅠ 백운대 갈때마다 태극기때문에 국뽕차는데
연어 미안! 여시 태극기 사진 너무 잘찍어서 홀린듯이 덧글달아 혹시 삼일절용으로 하루만 프사해도 될까요..!
@치즈버거세장 당연하지!! 맘껏써~!
고마워 좋은 하루 보내~!🫶
여시 나도 오늘 하루만 태극기사진 써도 될까요?
@아보카도황도 당연하지~~ 써줘서 고마워☺️
여시 사진덕에 애국심충전 완~~~~~ 좋은 하루 보내❣️
사비라니.... 좋은일 하셨어요ㅠㅠㅠ
헐 이걸 개인이한다니 갈때마다 줄이 아무리 길어도 꼭 사진찍고 오는데
대단하시다.. 감사합니다
헐 몰랐다…
진심 멋있다….
헐.. 나 1997년도에 갔을때도 태극기 있었어…. 감사합니다 ㅠ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