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미가는 유다의 지도자들을 향해 책망합니다. 그들은 정의롭게 백성들을 섬기기 위해서 세워진 자들입니다. 하지만 그들은 선을 미워하고 악을 행하며 백성들을 착취합니다. 그러면서 하나님께 힘들 때 기도합니다. 하나님은 그런 지도자들의 기도를 듣지 않으시고 얼굴을 가리십니다(1-4). 선지자들도 마찬가집니다. 선지자들은 거짓 예언으로 현혹합니다. 물질적인 것을 주면 평강을 말하고, 그렇지 않으면 전쟁과 저주를 말합니다. 하나님은 그런 자들에게 계시를 주지 않으십니다. 그러나 미가는 성령으로 충만한 가운데 능력과 정의와 용기를 가지고 하나님의 말씀을 신실한 전하며 지도자들과 백성들의 죄악을 지적합니다(5-8). 정의를 미워하는 지도자들과 돈을 받고 하나님의 예언을 굽게 전하는 선지자들은 그래도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있으니 재앙이 이르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잘못된 삶과 믿음으로 예루살렘은 폐허가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심판이 임할 것입니다(9-12).
우리의 신앙생활은 일상 생활과 긴밀한 관계가 있습니다. 일상에서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섬기지 않으며 불신자와 다름 없는 삶을 살면서 하나님께 기도한다면 하나님은 그 기도를 듣지 않으실 것입니다. 참된 교회는 미가와 같이 정의를 추구하며 하나님을 신뢰하는 가운데 성령으로 능력과 정의와 용기로 살아가는 자들입니다. 말씀의 사역자도 성령으로 충만한 가운데 하나님의 말씀을 신실하게 전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세상 가운데 주어진 선지자적인 사역을 감당합니다. 그래서 말씀의 사역자 뿐만 아니라 모든 성도들도 성령으로 충만한 가운데 불의와 부조리를 지적하며 세상을 변화시키는 사명을 감당합니다. 우리 모두 참된 교회로서 이 사명을 감당할 수 있도록 성령께서 우리 가운데 충만하시며, 삶 속에서 신실하게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정의를 사랑하며 살아갑시다. 그렇게 살아갈 수 있는 능력과 정의와 용기로 충만하도록 기도하며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 바랍니다. 아멘.
첫댓글 아멘
아멘...감사합니다.